멕시코 주택가서 한인동포 괴한에 또 피살

입력 2011.08.13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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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주 멕시코 도심 주택가에서 한국인 남성이 무차별 총격에 희생됐는데요.

일주일 만에 또 한명의 한인 동포가 총격으로 숨졌습니다.

임종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지 시각 지난 11일, 오후 7시 반쯤.

멕시코 북부 시날로아 주 쿨리아칸에서 40대 한인 동포 A씨에게 무장 괴한이 총기를 난사했습니다.

얼굴에 4발을 맞은 A씨는 그 자리에서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 경찰은 금품을 훔친 흔적이 없는 점으로 미뤄 원한 관계로 인한 보복 살인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A씨는 쿨리아칸에서 모자와 가방 등을 파는 도매업자로, 5년 전에 멕시코의 제3도시인 중부 과달라하라에서 이주해 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4일에는 수도 멕시코시티의 도심 부촌에서 한국 대기업 직원이 괴한들의 총에 맞아 숨지는 등 일주일 만에 두 명의 한인이 멕시코에서 피살됐습니다.

<녹취> 멕시코 교민 : "여기 사람들은 항상 안정이 안 되어 있어요. 언제 그런 일을 당할까, 불안하죠."

지난해 12월에는 택시를 타고 가던 한인 여성이 무장 강도의 총에 맞는 등 치안 부재 속에 교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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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멕시코 주택가서 한인동포 괴한에 또 피살
    • 입력 2011-08-13 22:01:54
    뉴스 9
<앵커 멘트> 지난주 멕시코 도심 주택가에서 한국인 남성이 무차별 총격에 희생됐는데요. 일주일 만에 또 한명의 한인 동포가 총격으로 숨졌습니다. 임종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지 시각 지난 11일, 오후 7시 반쯤. 멕시코 북부 시날로아 주 쿨리아칸에서 40대 한인 동포 A씨에게 무장 괴한이 총기를 난사했습니다. 얼굴에 4발을 맞은 A씨는 그 자리에서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 경찰은 금품을 훔친 흔적이 없는 점으로 미뤄 원한 관계로 인한 보복 살인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A씨는 쿨리아칸에서 모자와 가방 등을 파는 도매업자로, 5년 전에 멕시코의 제3도시인 중부 과달라하라에서 이주해 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4일에는 수도 멕시코시티의 도심 부촌에서 한국 대기업 직원이 괴한들의 총에 맞아 숨지는 등 일주일 만에 두 명의 한인이 멕시코에서 피살됐습니다. <녹취> 멕시코 교민 : "여기 사람들은 항상 안정이 안 되어 있어요. 언제 그런 일을 당할까, 불안하죠." 지난해 12월에는 택시를 타고 가던 한인 여성이 무장 강도의 총에 맞는 등 치안 부재 속에 교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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