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독립영웅’…그 이름을 불러 봅니다

입력 2011.08.13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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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금은 당연히 부르는 이름이지만 일제 강점기에는 입에 담는 것조차 탄압 당해야 했습니다.

광복절을 맞아 독립투사들의 이름을 기리는 추모행사가 마련됐습니다.

양민오 기자입니다.

<리포트>

천안 독립 기념관에 독립 영웅들의 이름이 울려 퍼집니다.

유관순 열사와 김구 선생 등 널리 알려진 독립 운동가부터.

<현장음> "독립 영웅 유관순 만세! 독립 영웅 김구 만세!"

무명의 독립투사까지.

<녹취> "독립 영웅 곽진근 만세! 독립 영웅 김상수 만세!"

자신이 외친 독립영웅의 이름을 리본에 적은 소녀는 고사리 손으로 '광복의 길'에 정성껏 매답니다.

비록 이름은 낯설어도, 애국선열에 대한 감사하는 마음의 무게는 다를 수 없습니다.

<인터뷰> 진부현(경기도 평택시 비전동) : "후대에 물려줄 땅이 있다는 것에 감사한 마음으로..."

'독립 영웅 이름 부르기'는 올해 처음으로 마련됐습니다.

<인터뷰> 김능진(독립기념관장) : "현대를 사는 우리가 더 부강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 다짐을 새로 해야 되겠죠."

암울했던 시기에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애국선열 12,424명의 이름은 광복절 정오까지 독립기념관 하늘에 울려 퍼질 예정입니다.

KBS 뉴스 양민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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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복절 ‘독립영웅’…그 이름을 불러 봅니다
    • 입력 2011-08-13 22:01:55
    뉴스 9
<앵커 멘트> 지금은 당연히 부르는 이름이지만 일제 강점기에는 입에 담는 것조차 탄압 당해야 했습니다. 광복절을 맞아 독립투사들의 이름을 기리는 추모행사가 마련됐습니다. 양민오 기자입니다. <리포트> 천안 독립 기념관에 독립 영웅들의 이름이 울려 퍼집니다. 유관순 열사와 김구 선생 등 널리 알려진 독립 운동가부터. <현장음> "독립 영웅 유관순 만세! 독립 영웅 김구 만세!" 무명의 독립투사까지. <녹취> "독립 영웅 곽진근 만세! 독립 영웅 김상수 만세!" 자신이 외친 독립영웅의 이름을 리본에 적은 소녀는 고사리 손으로 '광복의 길'에 정성껏 매답니다. 비록 이름은 낯설어도, 애국선열에 대한 감사하는 마음의 무게는 다를 수 없습니다. <인터뷰> 진부현(경기도 평택시 비전동) : "후대에 물려줄 땅이 있다는 것에 감사한 마음으로..." '독립 영웅 이름 부르기'는 올해 처음으로 마련됐습니다. <인터뷰> 김능진(독립기념관장) : "현대를 사는 우리가 더 부강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 다짐을 새로 해야 되겠죠." 암울했던 시기에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애국선열 12,424명의 이름은 광복절 정오까지 독립기념관 하늘에 울려 퍼질 예정입니다. KBS 뉴스 양민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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