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지금 보고 계신 곳은 중국 충칭에 있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산데요.
금방이라도 무너질 듯 위태로워 보입니다.
또 이곳 한인 공동묘지는 아예 쓰레기 처리장으로 변했습니다.
허술한 관리와 무관심 속에 사라져가는 항일 유적지 실태를 이동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중국의 남부 도시 충칭. 지난 1940년, 임시정부 3번째 청사가 치장에서 이곳으로 옮겨왔습니다.
김구 선생이 백범일지 하권을 저술하기도 했던 이곳은 관리가 제대로 안돼 다 허물어 질듯 위태로와 보입니다.
<인터뷰> 현지 주민 : "지금은 3가구만 살고 있고 모두 이사 갔습니다."
임시정부 요인들이 묻혀 있던, 인근의 한인 공동묘지는 파이고 헤쳐진체 흉물스럽게 쓰레기 처리장으로 변했습니다.
<인터뷰> 현지 주민 : "이사온지 5년이 되어갖고 여기가 묘지인지도 모른다."
중국 남부에 위치한 푸양입니다.
지난 1945년, 광복군 제3지대가 주둔했던 이곳에는 광복군의 흔적을 찾아볼 수없고, 나이트 클럽으로 변했다가 지금은 유흥주점이 들어서있습니다.
<인터뷰> 종업원 : "아래층은 가라오케이고 여기는 ktv(술집)입니다."
조선 의용대가 숙소로 이용했던 산 중턱 동굴입니다.
사람의 자취는 없고, 오래된 흙벽은 금방이라도 무너져 내릴 것만 같습니다.
중국내의 항일 유적지만 788곳이나 되지만 몇 군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방치된채 그 흔적조차 사라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안홍순(광복회 부회장) : "국가적인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관리 보전,대대로 투자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독립투사들의 나라사랑 정신이 깊이 베여있는 유적지를 보존하고 가꾸는 일, 더 늦출 수없는 후손들의 몫입니다.
KBS 뉴스 이동환입니다.
지금 보고 계신 곳은 중국 충칭에 있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산데요.
금방이라도 무너질 듯 위태로워 보입니다.
또 이곳 한인 공동묘지는 아예 쓰레기 처리장으로 변했습니다.
허술한 관리와 무관심 속에 사라져가는 항일 유적지 실태를 이동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중국의 남부 도시 충칭. 지난 1940년, 임시정부 3번째 청사가 치장에서 이곳으로 옮겨왔습니다.
김구 선생이 백범일지 하권을 저술하기도 했던 이곳은 관리가 제대로 안돼 다 허물어 질듯 위태로와 보입니다.
<인터뷰> 현지 주민 : "지금은 3가구만 살고 있고 모두 이사 갔습니다."
임시정부 요인들이 묻혀 있던, 인근의 한인 공동묘지는 파이고 헤쳐진체 흉물스럽게 쓰레기 처리장으로 변했습니다.
<인터뷰> 현지 주민 : "이사온지 5년이 되어갖고 여기가 묘지인지도 모른다."
중국 남부에 위치한 푸양입니다.
지난 1945년, 광복군 제3지대가 주둔했던 이곳에는 광복군의 흔적을 찾아볼 수없고, 나이트 클럽으로 변했다가 지금은 유흥주점이 들어서있습니다.
<인터뷰> 종업원 : "아래층은 가라오케이고 여기는 ktv(술집)입니다."
조선 의용대가 숙소로 이용했던 산 중턱 동굴입니다.
사람의 자취는 없고, 오래된 흙벽은 금방이라도 무너져 내릴 것만 같습니다.
중국내의 항일 유적지만 788곳이나 되지만 몇 군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방치된채 그 흔적조차 사라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안홍순(광복회 부회장) : "국가적인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관리 보전,대대로 투자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독립투사들의 나라사랑 정신이 깊이 베여있는 유적지를 보존하고 가꾸는 일, 더 늦출 수없는 후손들의 몫입니다.
KBS 뉴스 이동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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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층취재] ‘관리 허술’ 사라지는 항일 유적
-
- 입력 2011-08-13 22:01:55
<앵커 멘트>
지금 보고 계신 곳은 중국 충칭에 있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산데요.
금방이라도 무너질 듯 위태로워 보입니다.
또 이곳 한인 공동묘지는 아예 쓰레기 처리장으로 변했습니다.
허술한 관리와 무관심 속에 사라져가는 항일 유적지 실태를 이동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중국의 남부 도시 충칭. 지난 1940년, 임시정부 3번째 청사가 치장에서 이곳으로 옮겨왔습니다.
김구 선생이 백범일지 하권을 저술하기도 했던 이곳은 관리가 제대로 안돼 다 허물어 질듯 위태로와 보입니다.
<인터뷰> 현지 주민 : "지금은 3가구만 살고 있고 모두 이사 갔습니다."
임시정부 요인들이 묻혀 있던, 인근의 한인 공동묘지는 파이고 헤쳐진체 흉물스럽게 쓰레기 처리장으로 변했습니다.
<인터뷰> 현지 주민 : "이사온지 5년이 되어갖고 여기가 묘지인지도 모른다."
중국 남부에 위치한 푸양입니다.
지난 1945년, 광복군 제3지대가 주둔했던 이곳에는 광복군의 흔적을 찾아볼 수없고, 나이트 클럽으로 변했다가 지금은 유흥주점이 들어서있습니다.
<인터뷰> 종업원 : "아래층은 가라오케이고 여기는 ktv(술집)입니다."
조선 의용대가 숙소로 이용했던 산 중턱 동굴입니다.
사람의 자취는 없고, 오래된 흙벽은 금방이라도 무너져 내릴 것만 같습니다.
중국내의 항일 유적지만 788곳이나 되지만 몇 군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방치된채 그 흔적조차 사라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안홍순(광복회 부회장) : "국가적인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관리 보전,대대로 투자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독립투사들의 나라사랑 정신이 깊이 베여있는 유적지를 보존하고 가꾸는 일, 더 늦출 수없는 후손들의 몫입니다.
KBS 뉴스 이동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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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기자 leed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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