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가 독도에 해병대를 배치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정부와 협의가 끝났다고까지 했는데 정작 청와대와 정부는 다른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송현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기상 악화로 오늘 독도 행을 취소한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 기자간담회를 열고 독도에 해병대를 주둔시킬 것을 정부에 요구했습니다.
<인터뷰> 홍준표:"적극적으로 독도에 대한 영토 수호 의지를 확인해야 할 시점에 왔다고..."
울릉도에 해병대를 배치하고, 1개 소대가 번갈아 독도 근무를 하는 구체 안도 내놨습니다.
국방장관은 환영, 외교장관도 반대 안 했다며, 정부와 협의가 끝났다는 게 홍 대표 설명입니다.
때문에 독도의 군 주둔이 분쟁 지역화에 빌미가 될 수 있다던 정부 정책 기조가 바뀌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그러나 청와대는 신중 기류입니다.
장기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고는 했지만, 실익과 외교적 논란 가능성을 살펴봐야 한다고 해 현실적으로 쉽지 않음을 비쳤습니다.
외교부도 실제 군 배치는 여러 상황을 감안해야 한다면서 장관 언급은 우리 땅에 우리 군대를 배치하는 데 반대하지 않는다는 원론적 입장이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군은 매년 정기적으로 두 번씩 하는 독도방어 합동 기동훈련을 지난달 동해상에서 한차례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송현정입니다.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가 독도에 해병대를 배치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정부와 협의가 끝났다고까지 했는데 정작 청와대와 정부는 다른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송현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기상 악화로 오늘 독도 행을 취소한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 기자간담회를 열고 독도에 해병대를 주둔시킬 것을 정부에 요구했습니다.
<인터뷰> 홍준표:"적극적으로 독도에 대한 영토 수호 의지를 확인해야 할 시점에 왔다고..."
울릉도에 해병대를 배치하고, 1개 소대가 번갈아 독도 근무를 하는 구체 안도 내놨습니다.
국방장관은 환영, 외교장관도 반대 안 했다며, 정부와 협의가 끝났다는 게 홍 대표 설명입니다.
때문에 독도의 군 주둔이 분쟁 지역화에 빌미가 될 수 있다던 정부 정책 기조가 바뀌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그러나 청와대는 신중 기류입니다.
장기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고는 했지만, 실익과 외교적 논란 가능성을 살펴봐야 한다고 해 현실적으로 쉽지 않음을 비쳤습니다.
외교부도 실제 군 배치는 여러 상황을 감안해야 한다면서 장관 언급은 우리 땅에 우리 군대를 배치하는 데 반대하지 않는다는 원론적 입장이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군은 매년 정기적으로 두 번씩 하는 독도방어 합동 기동훈련을 지난달 동해상에서 한차례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송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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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준표 “독도에 해병대 주둔 정부에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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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8-14 21:41:33
<앵커 멘트>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가 독도에 해병대를 배치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정부와 협의가 끝났다고까지 했는데 정작 청와대와 정부는 다른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송현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기상 악화로 오늘 독도 행을 취소한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 기자간담회를 열고 독도에 해병대를 주둔시킬 것을 정부에 요구했습니다.
<인터뷰> 홍준표:"적극적으로 독도에 대한 영토 수호 의지를 확인해야 할 시점에 왔다고..."
울릉도에 해병대를 배치하고, 1개 소대가 번갈아 독도 근무를 하는 구체 안도 내놨습니다.
국방장관은 환영, 외교장관도 반대 안 했다며, 정부와 협의가 끝났다는 게 홍 대표 설명입니다.
때문에 독도의 군 주둔이 분쟁 지역화에 빌미가 될 수 있다던 정부 정책 기조가 바뀌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그러나 청와대는 신중 기류입니다.
장기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고는 했지만, 실익과 외교적 논란 가능성을 살펴봐야 한다고 해 현실적으로 쉽지 않음을 비쳤습니다.
외교부도 실제 군 배치는 여러 상황을 감안해야 한다면서 장관 언급은 우리 땅에 우리 군대를 배치하는 데 반대하지 않는다는 원론적 입장이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군은 매년 정기적으로 두 번씩 하는 독도방어 합동 기동훈련을 지난달 동해상에서 한차례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송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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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현정 기자 hjs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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