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비 내리는 날이 워낙 많아 건설 현장의 공사가 자꾸 중단되는데요.
그러다보니 일용직 노동자들이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생활고를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기까지 했습니다.
김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5일, 한 다가구 주택 옥탑방에서 51살 신 모씨가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일용직 노동일을 해 오던 신씨는 유서에 '힘들다'는 말을 남겼습니다.
최근 잦은 비로 일감을 구하지 못하는 등 극심한 생활고를 겪었기때문입니다.
<녹취>경찰 : "우울증 왔고 생활도 어려우니까, 혼자살고 아들도 못보고 그러니까 그런 거로 죽지 않았느냐.."
수백개의 인력회사가 몰려있는 서울 구로동,
여름은 건설현장 일자리가 가장 많은 성수기지만, 올해는 하루에 8만원 벌기가 쉽지 않습니다.
서울에서만 지난 78일 가운데 50여일 동안 비가 내리면서 예년에 비해 일자리가 1/3이상 줄었기때문입니다.
<녹취>인력회사 : "지난해에에는 사람이 모자라서 못나갔는데 여름이 성수기니까, 지금은 뭐 목수라든가 기술자들 많이 놀죠."
기껏 일을 나가도 갑자기 쏟아진 비 때문에 취소되기 일쑵니다.
평소에는 15명의 일용직 노동자가 일을 하는 한 건설현장.
하지만 비가 내리면서 또 작업이 중단됐습니다.
<녹취>건설현장 관리인 : "오늘 같은 경우는 아마 몇 분 그냥가신걸로 알고 있어요. 서로 일하려고 막그러지.."
지난해 기준 일용직 노동자 숫자는 백십7만여명에 이릅니다.
KBS 뉴스 김도영입니다.
비 내리는 날이 워낙 많아 건설 현장의 공사가 자꾸 중단되는데요.
그러다보니 일용직 노동자들이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생활고를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기까지 했습니다.
김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5일, 한 다가구 주택 옥탑방에서 51살 신 모씨가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일용직 노동일을 해 오던 신씨는 유서에 '힘들다'는 말을 남겼습니다.
최근 잦은 비로 일감을 구하지 못하는 등 극심한 생활고를 겪었기때문입니다.
<녹취>경찰 : "우울증 왔고 생활도 어려우니까, 혼자살고 아들도 못보고 그러니까 그런 거로 죽지 않았느냐.."
수백개의 인력회사가 몰려있는 서울 구로동,
여름은 건설현장 일자리가 가장 많은 성수기지만, 올해는 하루에 8만원 벌기가 쉽지 않습니다.
서울에서만 지난 78일 가운데 50여일 동안 비가 내리면서 예년에 비해 일자리가 1/3이상 줄었기때문입니다.
<녹취>인력회사 : "지난해에에는 사람이 모자라서 못나갔는데 여름이 성수기니까, 지금은 뭐 목수라든가 기술자들 많이 놀죠."
기껏 일을 나가도 갑자기 쏟아진 비 때문에 취소되기 일쑵니다.
평소에는 15명의 일용직 노동자가 일을 하는 한 건설현장.
하지만 비가 내리면서 또 작업이 중단됐습니다.
<녹취>건설현장 관리인 : "오늘 같은 경우는 아마 몇 분 그냥가신걸로 알고 있어요. 서로 일하려고 막그러지.."
지난해 기준 일용직 노동자 숫자는 백십7만여명에 이릅니다.
KBS 뉴스 김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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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 때문에 일감 끊겨…50대 일용직 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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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8-18 08:07:36
<앵커 멘트>
비 내리는 날이 워낙 많아 건설 현장의 공사가 자꾸 중단되는데요.
그러다보니 일용직 노동자들이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생활고를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기까지 했습니다.
김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5일, 한 다가구 주택 옥탑방에서 51살 신 모씨가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일용직 노동일을 해 오던 신씨는 유서에 '힘들다'는 말을 남겼습니다.
최근 잦은 비로 일감을 구하지 못하는 등 극심한 생활고를 겪었기때문입니다.
<녹취>경찰 : "우울증 왔고 생활도 어려우니까, 혼자살고 아들도 못보고 그러니까 그런 거로 죽지 않았느냐.."
수백개의 인력회사가 몰려있는 서울 구로동,
여름은 건설현장 일자리가 가장 많은 성수기지만, 올해는 하루에 8만원 벌기가 쉽지 않습니다.
서울에서만 지난 78일 가운데 50여일 동안 비가 내리면서 예년에 비해 일자리가 1/3이상 줄었기때문입니다.
<녹취>인력회사 : "지난해에에는 사람이 모자라서 못나갔는데 여름이 성수기니까, 지금은 뭐 목수라든가 기술자들 많이 놀죠."
기껏 일을 나가도 갑자기 쏟아진 비 때문에 취소되기 일쑵니다.
평소에는 15명의 일용직 노동자가 일을 하는 한 건설현장.
하지만 비가 내리면서 또 작업이 중단됐습니다.
<녹취>건설현장 관리인 : "오늘 같은 경우는 아마 몇 분 그냥가신걸로 알고 있어요. 서로 일하려고 막그러지.."
지난해 기준 일용직 노동자 숫자는 백십7만여명에 이릅니다.
KBS 뉴스 김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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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 기자 peace100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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