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우유, 빵 같은 거 고를 때 유통기한 꼭 확인하실텐데요.
정부가 이보더 더 긴 소비기한을 표기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제품가격을 낮춰 보자는 건데 정작 소비자들은 걱정이 앞섭니다.
박예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형 마트에서 우유 고르는 주부들 손길이 신중합니다.
유통기한을 보고 가장 신선한 제품을 고르는 겁니다.
<인터뷰> 이지은 : "가까이 있는것 보다 가장 멀리 있는 걸로 유통기간이 최근이 아니라 멀리 있다 그럼 그걸로 고르죠."
실제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은 판매할 수는 없지만 일정기간 동안은 먹어도 문제가 없다는게 업체들 얘기입니다.
<인터뷰> 이준무(팀장/SPC 그룹) : "유통기간이 임박하거나 지난 제품은 신선도에 문제가 없기 때문에 판매되지 않고 푸드뱅크에 기부합니다."
이렇게 폐기되는 제품값과 반품에 드는 비용만 연간 6천5백억 원.
유통기한 대신 먹어도 되는 기한인 소비기한을 도입해 제품 값을 낮춰 보겠다는 게 정부 생각입니다.
소비기한은 유통기한보다 더 길기 때문에 손실도 그만큼 줄어들 거라는 겁니다.
그러나 소비자들은 걱정이 앞섭니다.
<인터뷰> 박혜련 : "소비기한으로 넘어가면 그 기간이 너무 넓게 광범위하게 늘어나기 때문에 그건 아닌 거 같아요. 우유값은 안 내려갈 거 같은데."
정부는 소비자들 우려를 감안해 앞으로 2~3년은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을 함께 표시하고, 효과가 좋을 경우 소비기한만 표시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우유, 빵 같은 거 고를 때 유통기한 꼭 확인하실텐데요.
정부가 이보더 더 긴 소비기한을 표기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제품가격을 낮춰 보자는 건데 정작 소비자들은 걱정이 앞섭니다.
박예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형 마트에서 우유 고르는 주부들 손길이 신중합니다.
유통기한을 보고 가장 신선한 제품을 고르는 겁니다.
<인터뷰> 이지은 : "가까이 있는것 보다 가장 멀리 있는 걸로 유통기간이 최근이 아니라 멀리 있다 그럼 그걸로 고르죠."
실제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은 판매할 수는 없지만 일정기간 동안은 먹어도 문제가 없다는게 업체들 얘기입니다.
<인터뷰> 이준무(팀장/SPC 그룹) : "유통기간이 임박하거나 지난 제품은 신선도에 문제가 없기 때문에 판매되지 않고 푸드뱅크에 기부합니다."
이렇게 폐기되는 제품값과 반품에 드는 비용만 연간 6천5백억 원.
유통기한 대신 먹어도 되는 기한인 소비기한을 도입해 제품 값을 낮춰 보겠다는 게 정부 생각입니다.
소비기한은 유통기한보다 더 길기 때문에 손실도 그만큼 줄어들 거라는 겁니다.
그러나 소비자들은 걱정이 앞섭니다.
<인터뷰> 박혜련 : "소비기한으로 넘어가면 그 기간이 너무 넓게 광범위하게 늘어나기 때문에 그건 아닌 거 같아요. 우유값은 안 내려갈 거 같은데."
정부는 소비자들 우려를 감안해 앞으로 2~3년은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을 함께 표시하고, 효과가 좋을 경우 소비기한만 표시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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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유통기한 대신 ‘소비기한’ 표기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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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8-18 22:04:09
<앵커 멘트>
우유, 빵 같은 거 고를 때 유통기한 꼭 확인하실텐데요.
정부가 이보더 더 긴 소비기한을 표기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제품가격을 낮춰 보자는 건데 정작 소비자들은 걱정이 앞섭니다.
박예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형 마트에서 우유 고르는 주부들 손길이 신중합니다.
유통기한을 보고 가장 신선한 제품을 고르는 겁니다.
<인터뷰> 이지은 : "가까이 있는것 보다 가장 멀리 있는 걸로 유통기간이 최근이 아니라 멀리 있다 그럼 그걸로 고르죠."
실제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은 판매할 수는 없지만 일정기간 동안은 먹어도 문제가 없다는게 업체들 얘기입니다.
<인터뷰> 이준무(팀장/SPC 그룹) : "유통기간이 임박하거나 지난 제품은 신선도에 문제가 없기 때문에 판매되지 않고 푸드뱅크에 기부합니다."
이렇게 폐기되는 제품값과 반품에 드는 비용만 연간 6천5백억 원.
유통기한 대신 먹어도 되는 기한인 소비기한을 도입해 제품 값을 낮춰 보겠다는 게 정부 생각입니다.
소비기한은 유통기한보다 더 길기 때문에 손실도 그만큼 줄어들 거라는 겁니다.
그러나 소비자들은 걱정이 앞섭니다.
<인터뷰> 박혜련 : "소비기한으로 넘어가면 그 기간이 너무 넓게 광범위하게 늘어나기 때문에 그건 아닌 거 같아요. 우유값은 안 내려갈 거 같은데."
정부는 소비자들 우려를 감안해 앞으로 2~3년은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을 함께 표시하고, 효과가 좋을 경우 소비기한만 표시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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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예원 기자 ai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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