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지구촌] 美 검찰, 스트로스 칸 기소 취하 外

입력 2011.08.23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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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제 아침이면 날씨가 선선한데요.



환절기 특히 감기 조심하시고요, 굿모닝 지구촌, 먼저 미국으로 갔던 스트로스 칸 전 IMF 총재 소식입니다.



<리포트>



미국에서 호텔 여종업원 성폭행 혐의로 체포된 스트로스 칸 전 IMF 총재를 뉴욕 검찰이 기소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여종업원에게도 어제 그 방침을 설명했다는데요.



지난 5월, 이 피해자의 신뢰성에 의문이 제기되면서, 검찰이 기소를 포기할 것이라는 관측은 계속 제기돼왔습니다.



이로써 칸 전 총재의 프랑스 대통령 선거 출마 논의도 재점화될 전망입니다.



美, 5살 아이 팔려 한 무정한 엄마 체포



법정에 선 이 29살 여성은 자신의 5살난 아들을 2천달러, 2백여만 원에 팔려다 붙잡혔습니다.



자신과 아들을 보살펴주던 이웃 부부에게 이를 제안했다가 부부의 신고로 체포된 건데요, 아이는 약물에 중독돼 자신을 내팽겨치기 일쑤였던 엄마 집보다, 옆집이 좋다며 자주 이웃을 찾았다고 합니다.



치마 속에 진짜 총? 가짜 총?



여자 속옷을 머리에 뒤집어쓰고 미니원피스를 껴입은 채 돈을 요구하는 이 강도.



치마 안으로 총을 든 것같은 시늉을 했는데, 정말 총이 있는진 확실하지 않지만, 별 수 있나요~ 현금을 털렸는데요.



당찬 여직원에 꽁무니 뺀 강도들



반면 워싱턴주에서는 너무나 당당한 여직원의 태도에, 오히려 강도가 당황했습니다.



복면 강도가 진짜 총으로 위협하며 돈을 요구하는데도, 꿈쩍도 않던 직원은 도리어 잔뜩 화가 난 듯 나가버리는데요.



당황한 엉성한 강도들은, 결국 그냥 도망가버렸다네요.



여성에게도 ’상의 탈의’의 자유를!



미국 전역에선 일요일인 그제, 상의를 벗어던진 시위대가 행진에 나섰습니다.



여성들 역시 남성처럼 윗옷을 벗을 권리가 있다는 겁니다.



남성은 언제 어디서나 마음껏 상의를 벗는데, 여성이 그러면 ’풍기문란’으로 지탄받고, 성적 대상으로만 여기는 성차별적 문화를 바꿔야한다는 주장인데요.



만일 여성이 가려야 한다면 남성도 똑같이 그래야 한다며 비키니 상의를 입은 남성들도 동참했다네요.



이 시위는 캐나다와 프랑스, 스위스 등으로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멕시코 ’투우가 내 인생’ 15살 소년들



멕시코의 한 투우장에 선 앳된 얼굴의 투우사들.



15살 정도의 어린 소년들이지만, 3백킬로그램 황소를 겁없이 상대하는데요.



’소들이 처참하게 죽어가요’



투우가 삶의 전부라는 이들과는 달리, 스페인 한 해변가 모래 위에 죽은 듯 엎드린 이 사람들은 투우 반대를 온 몸으로 외치고 있습니다.



창이 꽂힌 몸에서 흘러내리는 빨간 액체로, 투우 창에 맞아 죽어가는 소를 재현하며 ‘투우의 잔혹성’을 고발하는 건데요.



특히 스페인과 멕시코에선 오랜 전통으로 여기는 투우로 인해, 매년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굿모닝 지구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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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08-23 07: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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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아침이면 날씨가 선선한데요.

환절기 특히 감기 조심하시고요, 굿모닝 지구촌, 먼저 미국으로 갔던 스트로스 칸 전 IMF 총재 소식입니다.

<리포트>

미국에서 호텔 여종업원 성폭행 혐의로 체포된 스트로스 칸 전 IMF 총재를 뉴욕 검찰이 기소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여종업원에게도 어제 그 방침을 설명했다는데요.

지난 5월, 이 피해자의 신뢰성에 의문이 제기되면서, 검찰이 기소를 포기할 것이라는 관측은 계속 제기돼왔습니다.

이로써 칸 전 총재의 프랑스 대통령 선거 출마 논의도 재점화될 전망입니다.

美, 5살 아이 팔려 한 무정한 엄마 체포

법정에 선 이 29살 여성은 자신의 5살난 아들을 2천달러, 2백여만 원에 팔려다 붙잡혔습니다.

자신과 아들을 보살펴주던 이웃 부부에게 이를 제안했다가 부부의 신고로 체포된 건데요, 아이는 약물에 중독돼 자신을 내팽겨치기 일쑤였던 엄마 집보다, 옆집이 좋다며 자주 이웃을 찾았다고 합니다.

치마 속에 진짜 총? 가짜 총?

여자 속옷을 머리에 뒤집어쓰고 미니원피스를 껴입은 채 돈을 요구하는 이 강도.

치마 안으로 총을 든 것같은 시늉을 했는데, 정말 총이 있는진 확실하지 않지만, 별 수 있나요~ 현금을 털렸는데요.

당찬 여직원에 꽁무니 뺀 강도들

반면 워싱턴주에서는 너무나 당당한 여직원의 태도에, 오히려 강도가 당황했습니다.

복면 강도가 진짜 총으로 위협하며 돈을 요구하는데도, 꿈쩍도 않던 직원은 도리어 잔뜩 화가 난 듯 나가버리는데요.

당황한 엉성한 강도들은, 결국 그냥 도망가버렸다네요.

여성에게도 ’상의 탈의’의 자유를!

미국 전역에선 일요일인 그제, 상의를 벗어던진 시위대가 행진에 나섰습니다.

여성들 역시 남성처럼 윗옷을 벗을 권리가 있다는 겁니다.

남성은 언제 어디서나 마음껏 상의를 벗는데, 여성이 그러면 ’풍기문란’으로 지탄받고, 성적 대상으로만 여기는 성차별적 문화를 바꿔야한다는 주장인데요.

만일 여성이 가려야 한다면 남성도 똑같이 그래야 한다며 비키니 상의를 입은 남성들도 동참했다네요.

이 시위는 캐나다와 프랑스, 스위스 등으로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멕시코 ’투우가 내 인생’ 15살 소년들

멕시코의 한 투우장에 선 앳된 얼굴의 투우사들.

15살 정도의 어린 소년들이지만, 3백킬로그램 황소를 겁없이 상대하는데요.

’소들이 처참하게 죽어가요’

투우가 삶의 전부라는 이들과는 달리, 스페인 한 해변가 모래 위에 죽은 듯 엎드린 이 사람들은 투우 반대를 온 몸으로 외치고 있습니다.

창이 꽂힌 몸에서 흘러내리는 빨간 액체로, 투우 창에 맞아 죽어가는 소를 재현하며 ‘투우의 잔혹성’을 고발하는 건데요.

특히 스페인과 멕시코에선 오랜 전통으로 여기는 투우로 인해, 매년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굿모닝 지구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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