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카다피 정부, 급격히 몰락한 배경은?
입력 2011.08.23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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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카다피 정부군의 지상전력이 막강해 한때 장기전 가능성까지 제기됐었는데요..
전황이 이렇게 갑자기 시민군 쪽으로 기운 이유가 어디에 있는지 지형철 기자가 디지털 스튜디오에서 분석합니다.
<리포트>
시민군의 자치정부가 수립된 리비아 동부 벵가집니다.
시민군은 이곳을 거점으로 트리폴리를 향해 서쪽으로 진격했고 카다피는 동쪽으로 병력을 보내 맞서면서 전선은 한동안 중부에서 고착됐습니다.
카다피군이 이곳에 주력하고 있을 때 트리폴리 서쪽 나후사 산악지대에서 또다른 시민군 세력이 게릴라전으로 세력을 키웠습니다.
이들은 지난 18일 트리폴리로 가는 길목, 자위야를 점령합니다.
드디어 결전의 21일 새벽, 미스라타에서 배를 타고 출발한 시민군 주력 병력이 트리폴리에 상륙합니다.
동시에 서쪽에선 자위야를 점령한 나후사 시민군이 치고 들어왔습니다.
나토 공군기들이 공습에 나섰고 트리폴리 시내 시민군 세력도 일제히 봉기했습니다.
카다피의 철옹성 트리폴리를 동, 서, 하늘, 내부에서 동시에 공격하는 입체작전 인어의 새벽입니다.
서방의 경제 제재와 나토의 해안봉쇄로 돈줄이 끊긴 카다피. 보수를 지급받지 못한 용병도 전투력을 잃었습니다.
이제 시민군은 트리폴리의 95%이상을 장악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카다피 정부군의 지상전력이 막강해 한때 장기전 가능성까지 제기됐었는데요..
전황이 이렇게 갑자기 시민군 쪽으로 기운 이유가 어디에 있는지 지형철 기자가 디지털 스튜디오에서 분석합니다.
<리포트>
시민군의 자치정부가 수립된 리비아 동부 벵가집니다.
시민군은 이곳을 거점으로 트리폴리를 향해 서쪽으로 진격했고 카다피는 동쪽으로 병력을 보내 맞서면서 전선은 한동안 중부에서 고착됐습니다.
카다피군이 이곳에 주력하고 있을 때 트리폴리 서쪽 나후사 산악지대에서 또다른 시민군 세력이 게릴라전으로 세력을 키웠습니다.
이들은 지난 18일 트리폴리로 가는 길목, 자위야를 점령합니다.
드디어 결전의 21일 새벽, 미스라타에서 배를 타고 출발한 시민군 주력 병력이 트리폴리에 상륙합니다.
동시에 서쪽에선 자위야를 점령한 나후사 시민군이 치고 들어왔습니다.
나토 공군기들이 공습에 나섰고 트리폴리 시내 시민군 세력도 일제히 봉기했습니다.
카다피의 철옹성 트리폴리를 동, 서, 하늘, 내부에서 동시에 공격하는 입체작전 인어의 새벽입니다.
서방의 경제 제재와 나토의 해안봉쇄로 돈줄이 끊긴 카다피. 보수를 지급받지 못한 용병도 전투력을 잃었습니다.
이제 시민군은 트리폴리의 95%이상을 장악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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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비아 카다피 정부, 급격히 몰락한 배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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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8-23 22:09:25

<앵커 멘트>
카다피 정부군의 지상전력이 막강해 한때 장기전 가능성까지 제기됐었는데요..
전황이 이렇게 갑자기 시민군 쪽으로 기운 이유가 어디에 있는지 지형철 기자가 디지털 스튜디오에서 분석합니다.
<리포트>
시민군의 자치정부가 수립된 리비아 동부 벵가집니다.
시민군은 이곳을 거점으로 트리폴리를 향해 서쪽으로 진격했고 카다피는 동쪽으로 병력을 보내 맞서면서 전선은 한동안 중부에서 고착됐습니다.
카다피군이 이곳에 주력하고 있을 때 트리폴리 서쪽 나후사 산악지대에서 또다른 시민군 세력이 게릴라전으로 세력을 키웠습니다.
이들은 지난 18일 트리폴리로 가는 길목, 자위야를 점령합니다.
드디어 결전의 21일 새벽, 미스라타에서 배를 타고 출발한 시민군 주력 병력이 트리폴리에 상륙합니다.
동시에 서쪽에선 자위야를 점령한 나후사 시민군이 치고 들어왔습니다.
나토 공군기들이 공습에 나섰고 트리폴리 시내 시민군 세력도 일제히 봉기했습니다.
카다피의 철옹성 트리폴리를 동, 서, 하늘, 내부에서 동시에 공격하는 입체작전 인어의 새벽입니다.
서방의 경제 제재와 나토의 해안봉쇄로 돈줄이 끊긴 카다피. 보수를 지급받지 못한 용병도 전투력을 잃었습니다.
이제 시민군은 트리폴리의 95%이상을 장악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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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철 기자 ic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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