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기업들, 리비아 전후 재건 사업 나선다

입력 2011.08.23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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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정부와 기업도 리비아 전후 재건사업에 뛰어들 채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사업 규모가 <100조원>을 넘을 것으로 추산됩니다.

이병도 기자입니다.

<리포트>

내전을 틈탄 무장 폭도에 약탈당하고, 간신히 몸만 빠져나온 지 6개월...

리비아 내전이 종식 국면에 접어들면서 우리 기업들이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7개 현장을 보유했던 대우건설은 당장 내일, 리비아에서 철수한 임직원들을 인근 튀니지에 급파하기로 했습니다.

<녹취>이민구(대우건설 해외영업지원팀) : "트리폴리 호텔 거의 완공을 했잖아, 이거 우리가 들어가서 운영을 해야돼."

우리 기업들이 리비아에서 진행해 온 공사는 11조 5천억 원 규모, 시민군측이 한국과의 계약을 유지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공사 재개에 큰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

나아가 천 2백억 달러 규모의 전후 재건 시장에도 적극 참여한다는 방침입니다.

<녹취>김효원(해외건설협회 전무) : "리비아에 진출한지 35년 됐습니다. 그동안 쌓아왔던 신뢰가 가장 큰 무기가 될 수 있고..."

정부는 백만 달러 정도를 시민군에 지원하기로 한데 이어 기업들도 지원에 나서도록 독려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박민우(국토해양부 건설정책관) : "우리도 앞으로 리비아 시장 수주 관련해 인도적 구호 지원이 필요하지 않느냐 하는 입장이구요."

정부는 또 이를 위해 우리 국민의 리비아 입국 금지를 이른 시일 내 해제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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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기업들, 리비아 전후 재건 사업 나선다
    • 입력 2011-08-23 22:09:26
    뉴스 9
<앵커 멘트> 우리 정부와 기업도 리비아 전후 재건사업에 뛰어들 채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사업 규모가 <100조원>을 넘을 것으로 추산됩니다. 이병도 기자입니다. <리포트> 내전을 틈탄 무장 폭도에 약탈당하고, 간신히 몸만 빠져나온 지 6개월... 리비아 내전이 종식 국면에 접어들면서 우리 기업들이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7개 현장을 보유했던 대우건설은 당장 내일, 리비아에서 철수한 임직원들을 인근 튀니지에 급파하기로 했습니다. <녹취>이민구(대우건설 해외영업지원팀) : "트리폴리 호텔 거의 완공을 했잖아, 이거 우리가 들어가서 운영을 해야돼." 우리 기업들이 리비아에서 진행해 온 공사는 11조 5천억 원 규모, 시민군측이 한국과의 계약을 유지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공사 재개에 큰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 나아가 천 2백억 달러 규모의 전후 재건 시장에도 적극 참여한다는 방침입니다. <녹취>김효원(해외건설협회 전무) : "리비아에 진출한지 35년 됐습니다. 그동안 쌓아왔던 신뢰가 가장 큰 무기가 될 수 있고..." 정부는 백만 달러 정도를 시민군에 지원하기로 한데 이어 기업들도 지원에 나서도록 독려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박민우(국토해양부 건설정책관) : "우리도 앞으로 리비아 시장 수주 관련해 인도적 구호 지원이 필요하지 않느냐 하는 입장이구요." 정부는 또 이를 위해 우리 국민의 리비아 입국 금지를 이른 시일 내 해제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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