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투표 D-1, “참가” vs “불참” 호소 총력전

입력 2011.08.23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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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국을 달궜던 서울시 무상급식 주민투표가 이제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유권자를 향한 찬반 양측의 홍보전도 최고조에 달했습니다.

하송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민투표에 찬성하는 단체들은 막판까지 도심 곳곳을 돌며 투표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녹취> "주민투표 참여하자! 반드시 투표하자!"

반면 반대 단체들은 이번 주민 투표가 불법이라며 투표에 불참할 것을 호소했습니다.

<녹취> "나쁜 투표 거부한다! 나쁜 투표 거부한다!"

한나라당은 투표 거부는 민주주의 거부라며 투표율을 높이는 데 모든 당력을 집중했고 민주당은 내일은 오세훈 시장을 심판하는 날이라며 거부권 행사를 거듭 당부했습니다.

<녹취>홍준표(한나라당 대표) : "한나라당은 진인사대천명의 자세로 투표 참여 운동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녹취>김진표(민주당 원내대표) : "정당한 거부권 행사로 무상급식을 지켜주고 오세훈 시장을 심판해 주리라고 믿습니다."

임시국회 본회의장에서도 무상급식 주민투표를 둘러싼 여야간 설전이 이어졌습니다.

<녹취>진성호(한나라당 의원) : "서울 시민의 뜻을 알지 못하게 투표함을 개봉하지 못하게 막자는 비겁한 행동입니다."

<녹취>전병헌(민주당 의원) : "기권운동을 벌이는 것을 가지고 잘못된 인식과 착각으로 비난하는 일은 없어야 ……"

찬반 양측의 여론전이 최고조에 달한 가운데 선관위는 구청 등 행정기관 등의 투표 참여나 불참 독려 행위를 집중 단속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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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민투표 D-1, “참가” vs “불참” 호소 총력전
    • 입력 2011-08-23 22:09:27
    뉴스 9
<앵커 멘트> 정국을 달궜던 서울시 무상급식 주민투표가 이제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유권자를 향한 찬반 양측의 홍보전도 최고조에 달했습니다. 하송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민투표에 찬성하는 단체들은 막판까지 도심 곳곳을 돌며 투표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녹취> "주민투표 참여하자! 반드시 투표하자!" 반면 반대 단체들은 이번 주민 투표가 불법이라며 투표에 불참할 것을 호소했습니다. <녹취> "나쁜 투표 거부한다! 나쁜 투표 거부한다!" 한나라당은 투표 거부는 민주주의 거부라며 투표율을 높이는 데 모든 당력을 집중했고 민주당은 내일은 오세훈 시장을 심판하는 날이라며 거부권 행사를 거듭 당부했습니다. <녹취>홍준표(한나라당 대표) : "한나라당은 진인사대천명의 자세로 투표 참여 운동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녹취>김진표(민주당 원내대표) : "정당한 거부권 행사로 무상급식을 지켜주고 오세훈 시장을 심판해 주리라고 믿습니다." 임시국회 본회의장에서도 무상급식 주민투표를 둘러싼 여야간 설전이 이어졌습니다. <녹취>진성호(한나라당 의원) : "서울 시민의 뜻을 알지 못하게 투표함을 개봉하지 못하게 막자는 비겁한 행동입니다." <녹취>전병헌(민주당 의원) : "기권운동을 벌이는 것을 가지고 잘못된 인식과 착각으로 비난하는 일은 없어야 ……" 찬반 양측의 여론전이 최고조에 달한 가운데 선관위는 구청 등 행정기관 등의 투표 참여나 불참 독려 행위를 집중 단속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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