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오늘은 선선한 가을에 들어선다는, 절기상 '처서'였습니다.
하늘은 한층 푸르러지고 농촌 들녘에선 손길이 바빠졌습니다.
정아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층 높아진 푸른 하늘, 누렇게 익어가는 들녘에 벼 이삭이 알차게 영글었습니다.
강원도에서 따가운 햇살 아래 올해 첫 벼베기가 시작됐습니다.
최근 들어 맑고 선선해진 날씨 덕분에 벼 수확은 작년보다 1주일 빨라졌습니다.
하지만, 잦은 비로 일조량이 크게 줄면서 수확량이 30~40% 감소한데다,
추석도 보름가량 빨리 찾아오면서 올 차례 상에 햅쌀을 올리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인터뷰> 박봉화(강원도 양구군 학조리) : "비가 계속 쏟아져서 올해는 농사 망쳤구나 했는데.. 늦게나마 날씨가 좋아진 관계로 조기출하를 시작했습니다."
과수 농가의 손길도 분주해졌습니다.
애써 키운 사과들이 상하지나 않을까, 꼼꼼히 살피고 손질합니다.
탐스럽게 익은 호박과, 빨갛게 말린 고추도 가을을 알리고..
활짝 핀 코스모스는 산들바람에 춤추며 지나는 시민들을 반깁니다.
<인터뷰> 김광명(전남 함평군 함평읍) : "함평 천에는 가을에는 코스모스가 다른 데에 비해서 엄청 많이 피어서 가을의 정취가 느껴집니다."
길고 길었던 장마와 무더위가 지나가고, 결실의 계절 가을이 성큼 다가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오늘은 선선한 가을에 들어선다는, 절기상 '처서'였습니다.
하늘은 한층 푸르러지고 농촌 들녘에선 손길이 바빠졌습니다.
정아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층 높아진 푸른 하늘, 누렇게 익어가는 들녘에 벼 이삭이 알차게 영글었습니다.
강원도에서 따가운 햇살 아래 올해 첫 벼베기가 시작됐습니다.
최근 들어 맑고 선선해진 날씨 덕분에 벼 수확은 작년보다 1주일 빨라졌습니다.
하지만, 잦은 비로 일조량이 크게 줄면서 수확량이 30~40% 감소한데다,
추석도 보름가량 빨리 찾아오면서 올 차례 상에 햅쌀을 올리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인터뷰> 박봉화(강원도 양구군 학조리) : "비가 계속 쏟아져서 올해는 농사 망쳤구나 했는데.. 늦게나마 날씨가 좋아진 관계로 조기출하를 시작했습니다."
과수 농가의 손길도 분주해졌습니다.
애써 키운 사과들이 상하지나 않을까, 꼼꼼히 살피고 손질합니다.
탐스럽게 익은 호박과, 빨갛게 말린 고추도 가을을 알리고..
활짝 핀 코스모스는 산들바람에 춤추며 지나는 시민들을 반깁니다.
<인터뷰> 김광명(전남 함평군 함평읍) : "함평 천에는 가을에는 코스모스가 다른 데에 비해서 엄청 많이 피어서 가을의 정취가 느껴집니다."
길고 길었던 장마와 무더위가 지나가고, 결실의 계절 가을이 성큼 다가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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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처서’ 가을 성큼…농촌 벼베기 시작
-
- 입력 2011-08-23 22:09:29

<앵커 멘트>
오늘은 선선한 가을에 들어선다는, 절기상 '처서'였습니다.
하늘은 한층 푸르러지고 농촌 들녘에선 손길이 바빠졌습니다.
정아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층 높아진 푸른 하늘, 누렇게 익어가는 들녘에 벼 이삭이 알차게 영글었습니다.
강원도에서 따가운 햇살 아래 올해 첫 벼베기가 시작됐습니다.
최근 들어 맑고 선선해진 날씨 덕분에 벼 수확은 작년보다 1주일 빨라졌습니다.
하지만, 잦은 비로 일조량이 크게 줄면서 수확량이 30~40% 감소한데다,
추석도 보름가량 빨리 찾아오면서 올 차례 상에 햅쌀을 올리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인터뷰> 박봉화(강원도 양구군 학조리) : "비가 계속 쏟아져서 올해는 농사 망쳤구나 했는데.. 늦게나마 날씨가 좋아진 관계로 조기출하를 시작했습니다."
과수 농가의 손길도 분주해졌습니다.
애써 키운 사과들이 상하지나 않을까, 꼼꼼히 살피고 손질합니다.
탐스럽게 익은 호박과, 빨갛게 말린 고추도 가을을 알리고..
활짝 핀 코스모스는 산들바람에 춤추며 지나는 시민들을 반깁니다.
<인터뷰> 김광명(전남 함평군 함평읍) : "함평 천에는 가을에는 코스모스가 다른 데에 비해서 엄청 많이 피어서 가을의 정취가 느껴집니다."
길고 길었던 장마와 무더위가 지나가고, 결실의 계절 가을이 성큼 다가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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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연 기자 nich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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