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전도연·정재영, 연기파 배우 뭉쳤다!

입력 2011.08.24 (09:01) 수정 2011.08.25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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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멘트>

팔색조의 매력으로 스크린을 넘나들고 있는 두 배우, 전도연 씨와 정재영 씨가 뭉쳤습니다.

두 배우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카운트다운>의 제작보고회 현장에서 두 명의 주인공들을 만나봤는데요. 함께 가보시죠!

<리포트>

이제는 세계적인 배우로 거듭나고 있는 배우 전도연 씨.

그리고 강렬한 눈빛! 카리스마 연기의 지존, 배우 정재영 씨.

충무로의 대표적인 두 배우가 만났습니다!

영화 <카운트다운> 제작보고회 현장에서 두 주인공의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녹취> 전도연(배우) : "안녕하세요. 연예수첩 시청자 여러분 전도연입니다."

<녹취> 정재영(배우) : "안녕하세요. 정재영입니다."

그동안 스크린 속에서 다양한 연기 변신을 해온 전도연 씨! 이번엔 팜므파탈의 매력을 선보인다구요?

<녹취> 전도연(연기자) : "아무래도 캐릭터가 화려하고 외적으로 보여지는 것이 많은 여자이기 때문에 의상이나 메이크업에 신경 많이 썼어요."

머리도 짧게 자르셨는데 혹시 가족들의 평가는 어때요?

<녹취> 전도연(연기자) : "딸이 언니 같대요~"

<녹취> 사회자 : "딸이 벌써부터 그렇게 거짓말을 잘하면..."

두 사람이 함께한 영화 <카운트다운>은요, 주어진 시간, 10일 내에 자신의 목숨을 구해야 하는 남자와 미모의 사기전과범인 한 여자의 위험한 거래를 그린 액션 드라만데요.

힘든 자동차 액션 신도 대역 없이 소화했다네요.

<녹취> 정재영(연기자) : "직접 할 생각은 없었습니다. 근데 여건이 안 좋아서.. 그리고 사실 그렇게 위험하지 않았어요. 안전장치나 도로 확보가 잘 되어있었고.."

<녹취> 전도연(연기자) : "안전장치라는 게 안전벨트 빼고는 없는 거거든요. 안전벨트와 손잡이 빼고는..."

<녹취> 정재영(연기자) : "자동차에서 최고의 안전장치가 안전벨트죠."

두 사람은 지난 2002년 영화 <피도 눈물도 없이>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만남인데요. 그 사이 뭐 달라진 점은 없나요?

<녹취> 전도연(연기자) : "돈을 굉장히 많이 써요. 그 전에는 오빠 주머니에서 10원도 나오는 걸 못 봤는데 이번 작품에서는 밥만 먹으면 먼저 가서 계산대 있는 거예요. 되게 많이 달라졌더라고요."

<녹취> 사회자 : "돈 많이 버셨나봐요?"

<녹취> 정재영(연기자) : "도연이만 하겠습니까? 아직 멀었고요~ 저는."

그렇다면 정재영 씨가 보기에 전도연 씨의 달라진 점은요?

<녹취> 정재영(연기자) : "9년 전과 지금 가장 달라진 점은 전도연 씨가 어려졌다는 거예요."

갈수록 어려지는 전도연 씨와 두 작품에서 연기 호흡을 맞춘 정재영 씨, 소감 한 마디 해주세요~

<녹취> 정재영(연기자) : "그때도 대한민국 최고의 여배우였고 지금도 그렇지만 남자 배우 이상으로 작품에 대한 열정과 배우로서의 자세가 대한민국 최고였고 굉장히 존경스러웠다. 지금은 세계적으로 존경스러운..."

<녹취> 사회자 : "칸의 여왕이란 수식어가 생겼죠, 그동안~"

<녹취> 정재영(연기자) : "재산도 엄청나게..."

하지만 얼마 전이죠? 신세경 씨와 연기한 송강호 씨를 그렇게 질투했다는데요? 왜 그러셨어요?

<녹취> 정재영(연기자) : "본인 스스로 생각한 거 아닐까요? 제가 전도연 씨하고 작품 하는데 질투할 이유가 전혀 없죠. 안 그러면 제가 술이 많이 취해서.. 근데 기억은 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다음 작품에서도 전도연 씨와 함께할 의향이 있으신가요?

<녹취> 정재영(연기자) : "다음에 작품 하게 되면 멜로를 한 번.."

<녹취> 전도연(연기자) : "다음은 없어요. 다음은 없습니다."

<녹취> 정재영(연기자) : "뭐, 각자의 생각을 말하는 거니까..."

<녹취> 전도연(연기자) : "제 취향이 아니에요~"

시원하고 유쾌했던 두 분의 만남처럼 즐거운 액션 영화, 기대해보겠습니다.

<녹취> 정재영(연기자) : "저희 영화 카운트다운이 카운트다운 되었습니다. 9월 달에 개봉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리고요."

<녹취> 전도연(연기자) : "많이 봐주세요.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연예수첩 박태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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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전도연·정재영, 연기파 배우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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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1-08-25 10: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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