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북 지역에 콜레라 환자가 연일 늘어나고 있습니다.
오늘 영천과 경주에서 설사환자 14명이 콜레라로 추가 확인돼 역학조사와 방역소독이 강화되는 등 확산방지에 총력전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임오진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추가확인된 콜레라 환자는 영천시 37살 최 모 여인과 경주시 72살 김 모 할아버지 등 모두 14명입니다.
이로써 전국의 콜레라 환자는 모두 22명으로 늘었습니다.
지역별로는 경주에서 11명, 영천시 8명, 영덕군 2명, 울산 1명 등입니다.
또 의사 콜레라 증세를 보이는 환자가 47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역학 조사 결과 환자 대부분이 지난달 25일을 전후해 영천의 한 식당에서 음식을 먹은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양병국(보건복지부 역학조사과장): 식당에 와서 먹었던 구체적인 어떤 음식들이 주로 사람들한테 발병을 일으켰는지 이런 것들에 대해서 지금 세부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자: 전염이 의심되는 기간 동안 국도변의 이 식당 이용객은 2000여 명으로 추산돼 추적조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이런 추세라면 200명 정도가 콜레라 환자로 판명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이 식당을 이용한 사람은 빠짐없이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김태웅(경상북도 보건과장): 주로 영천, 경주 중심의 계 모임의 손님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다른 지역에서는 발생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봐서 이번 주말이 고비가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기자: 보건 당국은 이에 따라 살균력이 강한 분무소독을 하루 두 차례로 늘리고 급수시설에 대해 잔류 염소량을 늘리는 등 콜레라 확산 방지에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
KBS뉴스 임오진입니다.
오늘 영천과 경주에서 설사환자 14명이 콜레라로 추가 확인돼 역학조사와 방역소독이 강화되는 등 확산방지에 총력전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임오진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추가확인된 콜레라 환자는 영천시 37살 최 모 여인과 경주시 72살 김 모 할아버지 등 모두 14명입니다.
이로써 전국의 콜레라 환자는 모두 22명으로 늘었습니다.
지역별로는 경주에서 11명, 영천시 8명, 영덕군 2명, 울산 1명 등입니다.
또 의사 콜레라 증세를 보이는 환자가 47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역학 조사 결과 환자 대부분이 지난달 25일을 전후해 영천의 한 식당에서 음식을 먹은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양병국(보건복지부 역학조사과장): 식당에 와서 먹었던 구체적인 어떤 음식들이 주로 사람들한테 발병을 일으켰는지 이런 것들에 대해서 지금 세부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자: 전염이 의심되는 기간 동안 국도변의 이 식당 이용객은 2000여 명으로 추산돼 추적조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이런 추세라면 200명 정도가 콜레라 환자로 판명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이 식당을 이용한 사람은 빠짐없이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김태웅(경상북도 보건과장): 주로 영천, 경주 중심의 계 모임의 손님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다른 지역에서는 발생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봐서 이번 주말이 고비가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기자: 보건 당국은 이에 따라 살균력이 강한 분무소독을 하루 두 차례로 늘리고 급수시설에 대해 잔류 염소량을 늘리는 등 콜레라 확산 방지에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
KBS뉴스 임오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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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콜레라 급속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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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1-09-04 20:00:00
⊙앵커: 경북 지역에 콜레라 환자가 연일 늘어나고 있습니다.
오늘 영천과 경주에서 설사환자 14명이 콜레라로 추가 확인돼 역학조사와 방역소독이 강화되는 등 확산방지에 총력전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임오진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추가확인된 콜레라 환자는 영천시 37살 최 모 여인과 경주시 72살 김 모 할아버지 등 모두 14명입니다.
이로써 전국의 콜레라 환자는 모두 22명으로 늘었습니다.
지역별로는 경주에서 11명, 영천시 8명, 영덕군 2명, 울산 1명 등입니다.
또 의사 콜레라 증세를 보이는 환자가 47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역학 조사 결과 환자 대부분이 지난달 25일을 전후해 영천의 한 식당에서 음식을 먹은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양병국(보건복지부 역학조사과장): 식당에 와서 먹었던 구체적인 어떤 음식들이 주로 사람들한테 발병을 일으켰는지 이런 것들에 대해서 지금 세부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자: 전염이 의심되는 기간 동안 국도변의 이 식당 이용객은 2000여 명으로 추산돼 추적조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이런 추세라면 200명 정도가 콜레라 환자로 판명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이 식당을 이용한 사람은 빠짐없이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김태웅(경상북도 보건과장): 주로 영천, 경주 중심의 계 모임의 손님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다른 지역에서는 발생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봐서 이번 주말이 고비가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기자: 보건 당국은 이에 따라 살균력이 강한 분무소독을 하루 두 차례로 늘리고 급수시설에 대해 잔류 염소량을 늘리는 등 콜레라 확산 방지에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
KBS뉴스 임오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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