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현, 멀리뛰기 첫 결승 ‘새 도전’

입력 2011.09.02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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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멀리뛰기의 희망 김덕현이 우리 선수로는 처음으로 결선에 올랐습니다.

김덕현은 오늘 저녁 열리는 결승에서 또한번의 도전에 나섭니다.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결승진출을 향한 마지막 3차시기, 숨을 고른 김덕현이 힘찬 기합과 함께 도약을 시작합니다.

구름판을 잘 밟은 김덕현은 8M 2CM의 시즌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김덕현은 다른 두 명과 동률을 이뤘지만,두번째 높은 기록에서 앞서 예선 11위로 결승에 올랐습니다.

2007년 오사카 세계대회 세단뛰기에 이어 , 두개 종목에서 결선에 오른 첫번째 한국 선수로 기록됐습니다.

김덕현은 오늘 오전 세단뛰기 예선에 출전한 뒤, 저녁 7시 20분 멀리뛰기 결승에 나서는 강행군을 이어갑니다.

<인터뷰> 김덕현(육상 국가대표) : “조마조마해서 심장 떨려죽는 줄 알았어요... 좋긴 좋은데요..”

남자 1600미터 계주팀은 최선을 다한 역주로 13년 묵은 한국신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아름다운 꼴찌의 도전, 우리 선수들은 얼싸안고 기쁨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인터뷰> 박봉고(육상 국가대표) : "똘똘 뭉쳐서 열심히 뛰었기 때문에 한국 신기록 깬거 같고. 열심히 뛰어서 후회는 없습니다."

아직은 미약하지만, 우리 선수들은 끊임없이 세계의 벽을 두드리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 육상은 도약의 계기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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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덕현, 멀리뛰기 첫 결승 ‘새 도전’
    • 입력 2011-09-02 07:5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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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멀리뛰기의 희망 김덕현이 우리 선수로는 처음으로 결선에 올랐습니다. 김덕현은 오늘 저녁 열리는 결승에서 또한번의 도전에 나섭니다.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결승진출을 향한 마지막 3차시기, 숨을 고른 김덕현이 힘찬 기합과 함께 도약을 시작합니다. 구름판을 잘 밟은 김덕현은 8M 2CM의 시즌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김덕현은 다른 두 명과 동률을 이뤘지만,두번째 높은 기록에서 앞서 예선 11위로 결승에 올랐습니다. 2007년 오사카 세계대회 세단뛰기에 이어 , 두개 종목에서 결선에 오른 첫번째 한국 선수로 기록됐습니다. 김덕현은 오늘 오전 세단뛰기 예선에 출전한 뒤, 저녁 7시 20분 멀리뛰기 결승에 나서는 강행군을 이어갑니다. <인터뷰> 김덕현(육상 국가대표) : “조마조마해서 심장 떨려죽는 줄 알았어요... 좋긴 좋은데요..” 남자 1600미터 계주팀은 최선을 다한 역주로 13년 묵은 한국신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아름다운 꼴찌의 도전, 우리 선수들은 얼싸안고 기쁨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인터뷰> 박봉고(육상 국가대표) : "똘똘 뭉쳐서 열심히 뛰었기 때문에 한국 신기록 깬거 같고. 열심히 뛰어서 후회는 없습니다." 아직은 미약하지만, 우리 선수들은 끊임없이 세계의 벽을 두드리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 육상은 도약의 계기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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