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동해안 지역 최고 120mm 많은 비

입력 2011.09.10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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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태풍 ‘꿀랍’의 세력은 약해졌지만 내일까지 전국에 비가 내리고 남해안과 동해안지역엔 최고 120mm가 더 오겠습니다.

추석 당일 날씨는 어떨지, 김성한 기상 전문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제주 해안으로 밀려오는 파도가 평소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태풍이 제주도 남쪽 해상에서 보통의 저기압으로 약해졌기 때문입니다.

간간이 강한 비가 오기도 했지만, 비바람은 이전 태풍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제주도 남쪽에선 계속해서 강한 비구름을 만들어지며 남부지방으로 북상하고 있습니다.

부산과 울산 등지엔 오전에 호우주의보까지 내려지면서 80mm 안팎의 비가 내렸습니다.

오늘 밤부터는 저기압의 중심이 남부지방으로 들어와 전국 대부분지역으로 비가 확대되고, 다시 강한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인터뷰> 장현식(기상청 통보관) : "남쪽에서 유입된 수증기와 우리나라 상층에 있는 찬 공기가 만나 남부지방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까지 남부지방과 충청, 강원 영동에 30에서 80, 해안지역의 많은 곳은 120mm 이상의 비가 오겠습니다.

수도권과 영서 지역에도 20에서 6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또, 남해와 동해 남부 해상에선 풍랑주의보 속에 여객선의 발이 묶였습니다.

내일 밤부터는 비가 점차 그치고, 해상에 물결도 낮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추석날 중부지방은 약하게 비가 오는 곳도 있겠지만, 야외 활동에 지장이 없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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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부·동해안 지역 최고 120mm 많은 비
    • 입력 2011-09-10 21:4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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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태풍 ‘꿀랍’의 세력은 약해졌지만 내일까지 전국에 비가 내리고 남해안과 동해안지역엔 최고 120mm가 더 오겠습니다. 추석 당일 날씨는 어떨지, 김성한 기상 전문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제주 해안으로 밀려오는 파도가 평소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태풍이 제주도 남쪽 해상에서 보통의 저기압으로 약해졌기 때문입니다. 간간이 강한 비가 오기도 했지만, 비바람은 이전 태풍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제주도 남쪽에선 계속해서 강한 비구름을 만들어지며 남부지방으로 북상하고 있습니다. 부산과 울산 등지엔 오전에 호우주의보까지 내려지면서 80mm 안팎의 비가 내렸습니다. 오늘 밤부터는 저기압의 중심이 남부지방으로 들어와 전국 대부분지역으로 비가 확대되고, 다시 강한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인터뷰> 장현식(기상청 통보관) : "남쪽에서 유입된 수증기와 우리나라 상층에 있는 찬 공기가 만나 남부지방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까지 남부지방과 충청, 강원 영동에 30에서 80, 해안지역의 많은 곳은 120mm 이상의 비가 오겠습니다. 수도권과 영서 지역에도 20에서 6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또, 남해와 동해 남부 해상에선 풍랑주의보 속에 여객선의 발이 묶였습니다. 내일 밤부터는 비가 점차 그치고, 해상에 물결도 낮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추석날 중부지방은 약하게 비가 오는 곳도 있겠지만, 야외 활동에 지장이 없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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