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조 원 들여 다세대 임대주택 2만여 채 공급

입력 2011.09.12 (22:05) 수정 2011.09.12 (22:2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지금까지 임대주택 하면 아파트를 많이 떠올렸는데요.



앞으로는 정부가 많은 물량의 다세대 주택을 구입해서 임대주택으로 공급할 예정입니다.



김원장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아 맛있겠다"



장애인 4명과 사회복지사 한 명이 3년 전부터 함께 생활하고 있습니다.



LH에서 공급한 다세대 임대주택으로, 직장과 병원 근처에 마련됐습니다.



임대료는 월 10만 원 수준.



무엇보다 전세값을 올려줘야 하는 걱정도, 계약 기간이 끝나 쫓겨날 걱정도 없습니다.



<인터뷰> 유명한(사회복지사) : "자유로운 편이죠. 지역사회 이용이 용이하고 하고 싶은 것을 쉽게 할 수 있는, 일반 가정집이랑 똑같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기존 임대 아파트가 주로 도심 외곽이나 신도시에 들어서는 반면, 다세대 임대주택은 서민들이 원하는 도심 역세권에 위치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새로 사들인 다세대 주택을 임대하기에 앞서 내부 수리 공사가 진행중입니다.



무주택 저소득층 가구라면 월 10여만 원 안팎에 입주가 가능합니다.



지금까지 전국에 3만 7천여 채 정도가 공급됐습니다.



정부는 다음달부터 3조 3천억 원을 들여 새로 짓는 다세대 주택 2만여 채도 추가로 매입하기로 했습니다.



입주 대상도 확대합니다.



월 소득 340만 원 이하 가구 중 청약 저축에 가입한 무주택자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합니다.



특히 주변 전세 가격의 80%선에서 입주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박효열(LH도시재생설계단 부장) : "한번 계약하면 2년마다 연장 계약을 해서 최장 10년까지 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장기적인 전세시장 안정에도.."



정부는 전세난이 심각한 지역을 중심으로 다음달까지 다세대 임대주택 2만 가구에 대한 신청을 받습니다.



KBS 뉴스 김원장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3조 원 들여 다세대 임대주택 2만여 채 공급
    • 입력 2011-09-12 22:05:53
    • 수정2011-09-12 22:27:56
    뉴스 9
<앵커 멘트>

지금까지 임대주택 하면 아파트를 많이 떠올렸는데요.

앞으로는 정부가 많은 물량의 다세대 주택을 구입해서 임대주택으로 공급할 예정입니다.

김원장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아 맛있겠다"

장애인 4명과 사회복지사 한 명이 3년 전부터 함께 생활하고 있습니다.

LH에서 공급한 다세대 임대주택으로, 직장과 병원 근처에 마련됐습니다.

임대료는 월 10만 원 수준.

무엇보다 전세값을 올려줘야 하는 걱정도, 계약 기간이 끝나 쫓겨날 걱정도 없습니다.

<인터뷰> 유명한(사회복지사) : "자유로운 편이죠. 지역사회 이용이 용이하고 하고 싶은 것을 쉽게 할 수 있는, 일반 가정집이랑 똑같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기존 임대 아파트가 주로 도심 외곽이나 신도시에 들어서는 반면, 다세대 임대주택은 서민들이 원하는 도심 역세권에 위치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새로 사들인 다세대 주택을 임대하기에 앞서 내부 수리 공사가 진행중입니다.

무주택 저소득층 가구라면 월 10여만 원 안팎에 입주가 가능합니다.

지금까지 전국에 3만 7천여 채 정도가 공급됐습니다.

정부는 다음달부터 3조 3천억 원을 들여 새로 짓는 다세대 주택 2만여 채도 추가로 매입하기로 했습니다.

입주 대상도 확대합니다.

월 소득 340만 원 이하 가구 중 청약 저축에 가입한 무주택자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합니다.

특히 주변 전세 가격의 80%선에서 입주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박효열(LH도시재생설계단 부장) : "한번 계약하면 2년마다 연장 계약을 해서 최장 10년까지 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장기적인 전세시장 안정에도.."

정부는 전세난이 심각한 지역을 중심으로 다음달까지 다세대 임대주택 2만 가구에 대한 신청을 받습니다.

KBS 뉴스 김원장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