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경제] 서울지역 보통휘발유, 사상 최고 기록

입력 2011.09.14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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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지역 보통휘발유의 평균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또 전세난이 계속되면서 전세금 일부를 월세로 돌리는 계약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생활경제 뉴스 김현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휘발유 가격이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석유가격 정보제공사이트 오피넷을 보면 어젯밤 8시를 기준으로 서울 지역 보통 휘발유의 리터당 평균가격은 2043원 7전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보통 휘발유의 전국 평균 가격은 리터당 1942원 40전으로 전날보다 51전 올랐습니다.

전세난이 계속되면서, 서울에서 전세금 일부를 월세로 돌리는 보증부 월세 계약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서울 부동산 정보광장의 집계결과 올 들어 지난달까지 서울 지역의 보증부 월세 거래량은 만 5천 6백 건으로 지난해 전체 거래량보다도 3천건 늘었습니다.

전세 수급불균형이 계속되면서 집주인들이 전세보다 월세를 선호하고, 세입자들도 인상된 전세금을 마련하지 못해 월세 전환을 택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가계지출 중 사교육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통계청 집계결과 올 2분기 전국 2인 이상 가구의 사교육비 지출은 월 17만 5천 438원으로 전체 가계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8%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2006년 5.7% 이후 최저치입니다.

높은 물가와 가계 대출 부담 등으로 교육비를 줄일 수밖에 없을 만큼 가계의 살림살이가 힘들어진 것으로 볼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KBS 뉴스 김현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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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경제] 서울지역 보통휘발유, 사상 최고 기록
    • 입력 2011-09-14 07:17:26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서울지역 보통휘발유의 평균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또 전세난이 계속되면서 전세금 일부를 월세로 돌리는 계약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생활경제 뉴스 김현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휘발유 가격이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석유가격 정보제공사이트 오피넷을 보면 어젯밤 8시를 기준으로 서울 지역 보통 휘발유의 리터당 평균가격은 2043원 7전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보통 휘발유의 전국 평균 가격은 리터당 1942원 40전으로 전날보다 51전 올랐습니다. 전세난이 계속되면서, 서울에서 전세금 일부를 월세로 돌리는 보증부 월세 계약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서울 부동산 정보광장의 집계결과 올 들어 지난달까지 서울 지역의 보증부 월세 거래량은 만 5천 6백 건으로 지난해 전체 거래량보다도 3천건 늘었습니다. 전세 수급불균형이 계속되면서 집주인들이 전세보다 월세를 선호하고, 세입자들도 인상된 전세금을 마련하지 못해 월세 전환을 택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가계지출 중 사교육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통계청 집계결과 올 2분기 전국 2인 이상 가구의 사교육비 지출은 월 17만 5천 438원으로 전체 가계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8%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2006년 5.7% 이후 최저치입니다. 높은 물가와 가계 대출 부담 등으로 교육비를 줄일 수밖에 없을 만큼 가계의 살림살이가 힘들어진 것으로 볼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KBS 뉴스 김현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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