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가을 폭염, 온난화로 여름 길어져
입력 2011.09.17 (10:44)
수정 2011.09.17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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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도 가을 폭염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구 온난화로 최근 여름의 길이가 점점 길어지고 있어 이제 가을 폭염은 이변이 아닌 일상이 되고 있습니다.
신방실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꺾일 줄 모르는 가을 폭염의 기세,
오늘도 남부 내륙지역의 기온은 33도를 웃도는 곳이 많겠습니다.
중부지방은 어제보다는 기온이 조금 낮겠지만 30도 안팎의 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일본 쪽에 아열대 고기압이 계속 세력을 유지하고 있고, 남쪽에서 더운 공기가 올라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내일부터는 북쪽에서 선선한 공기가 내려와 가을 폭염의 기세는 꺾일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과 같은 가을 폭염은 최근 더욱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서울 등 6대 도시에서 9월 기온이 30도를 넘어선 날은 7,80년대엔 하루 이틀에 불과했습니다.
그러나 90년대부턴 크게 증가해 올해는 벌써 5.8일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때문에 서울의 경우 과거 92일이던 여름철 길이가 최근엔 124일로 32일이나 늘어났습니다.
<인터뷰>권원태(국립기상연구소 소장) : "앞으로 지구온난화가 가속화되면 9월의 늦더위가 더 자주 나타날 것으로 예측됩니다."
온난화 현상은 갈수록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제 늦더위는 이례적인 현상이 아닌 일상의 일로 점차 바뀌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오늘도 가을 폭염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구 온난화로 최근 여름의 길이가 점점 길어지고 있어 이제 가을 폭염은 이변이 아닌 일상이 되고 있습니다.
신방실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꺾일 줄 모르는 가을 폭염의 기세,
오늘도 남부 내륙지역의 기온은 33도를 웃도는 곳이 많겠습니다.
중부지방은 어제보다는 기온이 조금 낮겠지만 30도 안팎의 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일본 쪽에 아열대 고기압이 계속 세력을 유지하고 있고, 남쪽에서 더운 공기가 올라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내일부터는 북쪽에서 선선한 공기가 내려와 가을 폭염의 기세는 꺾일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과 같은 가을 폭염은 최근 더욱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서울 등 6대 도시에서 9월 기온이 30도를 넘어선 날은 7,80년대엔 하루 이틀에 불과했습니다.
그러나 90년대부턴 크게 증가해 올해는 벌써 5.8일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때문에 서울의 경우 과거 92일이던 여름철 길이가 최근엔 124일로 32일이나 늘어났습니다.
<인터뷰>권원태(국립기상연구소 소장) : "앞으로 지구온난화가 가속화되면 9월의 늦더위가 더 자주 나타날 것으로 예측됩니다."
온난화 현상은 갈수록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제 늦더위는 이례적인 현상이 아닌 일상의 일로 점차 바뀌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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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일 가을 폭염, 온난화로 여름 길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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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9-17 10:44:33
- 수정2011-09-17 12:54:05
<앵커 멘트>
오늘도 가을 폭염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구 온난화로 최근 여름의 길이가 점점 길어지고 있어 이제 가을 폭염은 이변이 아닌 일상이 되고 있습니다.
신방실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꺾일 줄 모르는 가을 폭염의 기세,
오늘도 남부 내륙지역의 기온은 33도를 웃도는 곳이 많겠습니다.
중부지방은 어제보다는 기온이 조금 낮겠지만 30도 안팎의 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일본 쪽에 아열대 고기압이 계속 세력을 유지하고 있고, 남쪽에서 더운 공기가 올라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내일부터는 북쪽에서 선선한 공기가 내려와 가을 폭염의 기세는 꺾일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과 같은 가을 폭염은 최근 더욱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서울 등 6대 도시에서 9월 기온이 30도를 넘어선 날은 7,80년대엔 하루 이틀에 불과했습니다.
그러나 90년대부턴 크게 증가해 올해는 벌써 5.8일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때문에 서울의 경우 과거 92일이던 여름철 길이가 최근엔 124일로 32일이나 늘어났습니다.
<인터뷰>권원태(국립기상연구소 소장) : "앞으로 지구온난화가 가속화되면 9월의 늦더위가 더 자주 나타날 것으로 예측됩니다."
온난화 현상은 갈수록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제 늦더위는 이례적인 현상이 아닌 일상의 일로 점차 바뀌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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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방실 기자 weez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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