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서 오토바이 날치기 잇따라

입력 2011.09.17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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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 도심에서 여성들의 핸드백을 노린 오토바이 날치기 18건이 이틀에 걸쳐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동일범의 소행인 것으로 보고 이들의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손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늦은 밤, 서울의 한 백화점 주차장입니다.

두 명의 운전자가 탄 오토바이가 빠르게 한 여성 옆을 지나가면서 핸드백을 빼앗습니다.

놀란 여성은 길바닥에 넘어집니다.

<녹취>김00(날치기 피해자) : "(핸드백을) 팔에다 끼고 출근을 하는데 뒤에서 2명이 탔더라고요. 오토바이. 뒤에서 탔는데 핸드백을 딱 낚아채면서..."

지난 2일과 14일에 서울 도심 곳곳에서 오토바이 날치기 신고 18건이 잇따라 접수됐습니다.

2일에는 밤 8시부터 11시까지 서울 명동과 종로, 강남 등 9곳에서, 14일 같은 시간대엔 을지로와 서초, 강남을 거쳐 동대문까지 9곳에서 날치기가 잇따랐습니다.

피해액수는 모두 7백여만 원에 이릅니다.

<인터뷰>곽정기(서울 서초경찰서 형사과장) : "야간 시간대에 주변에 오토바이가 접근하면 날치기 범죄에 대비하셔서 각별히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경찰은 20대로 보이는 2인조 동일범의 소행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날치기범의 신원 파악에 나섰지만 운전자들이 검은 헬멧을 쓰고 있어 검거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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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심서 오토바이 날치기 잇따라
    • 입력 2011-09-17 10:44:35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서울 도심에서 여성들의 핸드백을 노린 오토바이 날치기 18건이 이틀에 걸쳐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동일범의 소행인 것으로 보고 이들의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손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늦은 밤, 서울의 한 백화점 주차장입니다. 두 명의 운전자가 탄 오토바이가 빠르게 한 여성 옆을 지나가면서 핸드백을 빼앗습니다. 놀란 여성은 길바닥에 넘어집니다. <녹취>김00(날치기 피해자) : "(핸드백을) 팔에다 끼고 출근을 하는데 뒤에서 2명이 탔더라고요. 오토바이. 뒤에서 탔는데 핸드백을 딱 낚아채면서..." 지난 2일과 14일에 서울 도심 곳곳에서 오토바이 날치기 신고 18건이 잇따라 접수됐습니다. 2일에는 밤 8시부터 11시까지 서울 명동과 종로, 강남 등 9곳에서, 14일 같은 시간대엔 을지로와 서초, 강남을 거쳐 동대문까지 9곳에서 날치기가 잇따랐습니다. 피해액수는 모두 7백여만 원에 이릅니다. <인터뷰>곽정기(서울 서초경찰서 형사과장) : "야간 시간대에 주변에 오토바이가 접근하면 날치기 범죄에 대비하셔서 각별히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경찰은 20대로 보이는 2인조 동일범의 소행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날치기범의 신원 파악에 나섰지만 운전자들이 검은 헬멧을 쓰고 있어 검거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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