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오늘 한 쓰레기 소각장에서 주민들이 다섯시간 넘게 쓰레기 수거 차량 집입을 가로막았습니다.
주말마다 이런다는데, 무슨 속사정이 있는걸까요?
그 이유를 채승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제주의 한 소각장 앞에 생활 쓰레기 수거 차량 20여 대가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차량 길이만 수백 미터.
오늘 새벽 5시부터 5시간 동안 꼼짝도 하지 못했습니다.
주민들로 구성된 환경감시단이 소각할 수 없는 재활용품이 섞였다며 입구를 막아선 것입니다.
<녹취> "한 번도 (소각장 문을 닫지) 않았는데요, 이제까지.."
<녹취> "(분리수거 안 해서) 적발 통지서를 다 보냈어요."
재활용품까지 소각하면 이산화탄소와 다이옥신 등 환경오염 물질이 배출되고, 기계도 고장 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차량에 있는 쓰레기 더미를 내려보니 온갖 잡동사니에 재활용 쓰레기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인터뷰> 조재홍(주민 환경감시단 부장) : "수거 자가 분리수거를 해야죠. 재활용품은 실으면 안 됩니다."
주말과 휴일에는 환경 미화원 대신 일용직 근로자가 수거하면서 생활 쓰레기와 재활용품을 제대로 분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제주지역의 하루 쓰레기 배출량은 480톤.
주민들이 지난 5월부터 넉 달째 문제 해결을 요구했지만, 당국은 별 대책이 없어 분리수거를 둘러싼 마찰과 갈등이 주말마다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채승민 입니다.
오늘 한 쓰레기 소각장에서 주민들이 다섯시간 넘게 쓰레기 수거 차량 집입을 가로막았습니다.
주말마다 이런다는데, 무슨 속사정이 있는걸까요?
그 이유를 채승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제주의 한 소각장 앞에 생활 쓰레기 수거 차량 20여 대가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차량 길이만 수백 미터.
오늘 새벽 5시부터 5시간 동안 꼼짝도 하지 못했습니다.
주민들로 구성된 환경감시단이 소각할 수 없는 재활용품이 섞였다며 입구를 막아선 것입니다.
<녹취> "한 번도 (소각장 문을 닫지) 않았는데요, 이제까지.."
<녹취> "(분리수거 안 해서) 적발 통지서를 다 보냈어요."
재활용품까지 소각하면 이산화탄소와 다이옥신 등 환경오염 물질이 배출되고, 기계도 고장 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차량에 있는 쓰레기 더미를 내려보니 온갖 잡동사니에 재활용 쓰레기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인터뷰> 조재홍(주민 환경감시단 부장) : "수거 자가 분리수거를 해야죠. 재활용품은 실으면 안 됩니다."
주말과 휴일에는 환경 미화원 대신 일용직 근로자가 수거하면서 생활 쓰레기와 재활용품을 제대로 분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제주지역의 하루 쓰레기 배출량은 480톤.
주민들이 지난 5월부터 넉 달째 문제 해결을 요구했지만, 당국은 별 대책이 없어 분리수거를 둘러싼 마찰과 갈등이 주말마다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채승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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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쓰레기 분리 수거 요구’ 5시간 대치…왜?
-
- 입력 2011-09-17 21:47:01
<앵커 멘트>
오늘 한 쓰레기 소각장에서 주민들이 다섯시간 넘게 쓰레기 수거 차량 집입을 가로막았습니다.
주말마다 이런다는데, 무슨 속사정이 있는걸까요?
그 이유를 채승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제주의 한 소각장 앞에 생활 쓰레기 수거 차량 20여 대가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차량 길이만 수백 미터.
오늘 새벽 5시부터 5시간 동안 꼼짝도 하지 못했습니다.
주민들로 구성된 환경감시단이 소각할 수 없는 재활용품이 섞였다며 입구를 막아선 것입니다.
<녹취> "한 번도 (소각장 문을 닫지) 않았는데요, 이제까지.."
<녹취> "(분리수거 안 해서) 적발 통지서를 다 보냈어요."
재활용품까지 소각하면 이산화탄소와 다이옥신 등 환경오염 물질이 배출되고, 기계도 고장 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차량에 있는 쓰레기 더미를 내려보니 온갖 잡동사니에 재활용 쓰레기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인터뷰> 조재홍(주민 환경감시단 부장) : "수거 자가 분리수거를 해야죠. 재활용품은 실으면 안 됩니다."
주말과 휴일에는 환경 미화원 대신 일용직 근로자가 수거하면서 생활 쓰레기와 재활용품을 제대로 분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제주지역의 하루 쓰레기 배출량은 480톤.
주민들이 지난 5월부터 넉 달째 문제 해결을 요구했지만, 당국은 별 대책이 없어 분리수거를 둘러싼 마찰과 갈등이 주말마다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채승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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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승민 기자 smcha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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