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저축은행 수사”…김두우 영장 방침
입력 2011.09.22 (22:04)
수정 2011.09.22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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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저축은행 비리를 수사할 합동수사단이 오늘 공식 출범했습니다.
김두우 전 청와대 홍보수석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이 청구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승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합동수사단의 수사 대상은 7개 저축은행입니다.
토마토와 제일, 제일2, 프라임, 에이스, 대영, 파랑새 등입니다.
금감원이 고발했지만 영업하고 있는 저축은행 6곳은 일단 수사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예금 인출 사태 등 부작용을 막고, 자구책을 지켜본 뒤 수사 여부를 판단할 방침입니다.
합동수사단은 대주주와 경영진의 불법 대출, 은닉 재산 환수, 정관계 로비 혐의 등을 끝까지 파헤치겠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이금로(대검 중수부 수사기획관) : "철저한 수사활동 전개하고 기간에 관계없이 수사를 할 것입니다."
합동수사단은 이를 위해 80여 명 규모의 수사진도 출범시켰습니다.
검사만 10명에, 금감원, 예금보험공사, 국세청, 경찰청까지 참여하는 대규모 진용입니다.
2001년부터 4년 동안 50여 명의 수사진이 290여 명을 처벌한 '공적자금 비리 합동 단속반'보다도 규모가 큽니다.
부산저축은행 로비 의혹과 관련해 이틀째 수사를 받은 김두우 전 청와대 수석에게는 구속영장 청구가 불가피해 보입니다.
<인터뷰>김두우(전 청와대 홍보수석) : "(다시 나오신 이유가 있으십니까?) ......."
김 전 수석에겐 로비스트 박태규씨로 부터 1억여 원을 받고 금융당국에 영향력을 행사한 알선수재혐의가 적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저축은행 비리를 수사할 합동수사단이 오늘 공식 출범했습니다.
김두우 전 청와대 홍보수석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이 청구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승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합동수사단의 수사 대상은 7개 저축은행입니다.
토마토와 제일, 제일2, 프라임, 에이스, 대영, 파랑새 등입니다.
금감원이 고발했지만 영업하고 있는 저축은행 6곳은 일단 수사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예금 인출 사태 등 부작용을 막고, 자구책을 지켜본 뒤 수사 여부를 판단할 방침입니다.
합동수사단은 대주주와 경영진의 불법 대출, 은닉 재산 환수, 정관계 로비 혐의 등을 끝까지 파헤치겠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이금로(대검 중수부 수사기획관) : "철저한 수사활동 전개하고 기간에 관계없이 수사를 할 것입니다."
합동수사단은 이를 위해 80여 명 규모의 수사진도 출범시켰습니다.
검사만 10명에, 금감원, 예금보험공사, 국세청, 경찰청까지 참여하는 대규모 진용입니다.
2001년부터 4년 동안 50여 명의 수사진이 290여 명을 처벌한 '공적자금 비리 합동 단속반'보다도 규모가 큽니다.
부산저축은행 로비 의혹과 관련해 이틀째 수사를 받은 김두우 전 청와대 수석에게는 구속영장 청구가 불가피해 보입니다.
<인터뷰>김두우(전 청와대 홍보수석) : "(다시 나오신 이유가 있으십니까?) ......."
김 전 수석에겐 로비스트 박태규씨로 부터 1억여 원을 받고 금융당국에 영향력을 행사한 알선수재혐의가 적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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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개 저축은행 수사”…김두우 영장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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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9-22 22:04:14
- 수정2011-09-22 22:23:17
<앵커 멘트>
저축은행 비리를 수사할 합동수사단이 오늘 공식 출범했습니다.
김두우 전 청와대 홍보수석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이 청구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승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합동수사단의 수사 대상은 7개 저축은행입니다.
토마토와 제일, 제일2, 프라임, 에이스, 대영, 파랑새 등입니다.
금감원이 고발했지만 영업하고 있는 저축은행 6곳은 일단 수사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예금 인출 사태 등 부작용을 막고, 자구책을 지켜본 뒤 수사 여부를 판단할 방침입니다.
합동수사단은 대주주와 경영진의 불법 대출, 은닉 재산 환수, 정관계 로비 혐의 등을 끝까지 파헤치겠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이금로(대검 중수부 수사기획관) : "철저한 수사활동 전개하고 기간에 관계없이 수사를 할 것입니다."
합동수사단은 이를 위해 80여 명 규모의 수사진도 출범시켰습니다.
검사만 10명에, 금감원, 예금보험공사, 국세청, 경찰청까지 참여하는 대규모 진용입니다.
2001년부터 4년 동안 50여 명의 수사진이 290여 명을 처벌한 '공적자금 비리 합동 단속반'보다도 규모가 큽니다.
부산저축은행 로비 의혹과 관련해 이틀째 수사를 받은 김두우 전 청와대 수석에게는 구속영장 청구가 불가피해 보입니다.
<인터뷰>김두우(전 청와대 홍보수석) : "(다시 나오신 이유가 있으십니까?) ......."
김 전 수석에겐 로비스트 박태규씨로 부터 1억여 원을 받고 금융당국에 영향력을 행사한 알선수재혐의가 적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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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기자 neos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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