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음공해로 이명증에 시달려

입력 2001.09.09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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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9월 9일 오늘은 귀의 날입니다.
소음공해가 갈수록 심해지면서 전체 인구의 17%가 귀 속에서 계속 소리가 들려 고생하는 이명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승복 기자입니다.
⊙기자: 사회가 복잡해지면서 하루 종일 시끄러운 소음이 끊이질 않습니다.
이런 소음 때문에 이명증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이명증은 귀 속에서 벌레소리나 기계음 같은 이상한 소리가 계속해서 들리는 질환입니다.
전체 인구의 17%가 이명증을 앓고 있습니다.
⊙윤형종(이명증 환자): 어떨 때는 그냥 너무 신경이 쓰여 가지고 일이 안 잡힐 때도 있고요, 책 볼 때도 잘 들어오지도 않고, 생활하는 데 많이 불편합니다.
⊙기자: 이명증의 원인은 갑자기 큰 소리에 노출되는 경우, 사고 등으로 신경을 다친 경우, 노화에 따른 경우 등 여러 가지입니다.
증상이 심하다면 청력검사 등으로 원인을 밝혀내고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박현민(이비인후과 전문의): 우선적으로는 이명에 대한 두려움이나 부정적인 생각을 없애는 것이 중요하고요.
그 다음에는 이명에 대해서 적응이 잘 될 수 있도록 소음발생기를 착용해서 습관화가 되도록 치료합니다.
⊙기자: 이명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소음에 노출되는 것을 최대한 피하고, 커피 같은 신경 자극 물질은 삼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중이염 등 각종 귓병을 방치하면 이명증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조기에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KBS뉴스 한승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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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음공해로 이명증에 시달려
    • 입력 2001-09-09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9월 9일 오늘은 귀의 날입니다. 소음공해가 갈수록 심해지면서 전체 인구의 17%가 귀 속에서 계속 소리가 들려 고생하는 이명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승복 기자입니다. ⊙기자: 사회가 복잡해지면서 하루 종일 시끄러운 소음이 끊이질 않습니다. 이런 소음 때문에 이명증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이명증은 귀 속에서 벌레소리나 기계음 같은 이상한 소리가 계속해서 들리는 질환입니다. 전체 인구의 17%가 이명증을 앓고 있습니다. ⊙윤형종(이명증 환자): 어떨 때는 그냥 너무 신경이 쓰여 가지고 일이 안 잡힐 때도 있고요, 책 볼 때도 잘 들어오지도 않고, 생활하는 데 많이 불편합니다. ⊙기자: 이명증의 원인은 갑자기 큰 소리에 노출되는 경우, 사고 등으로 신경을 다친 경우, 노화에 따른 경우 등 여러 가지입니다. 증상이 심하다면 청력검사 등으로 원인을 밝혀내고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박현민(이비인후과 전문의): 우선적으로는 이명에 대한 두려움이나 부정적인 생각을 없애는 것이 중요하고요. 그 다음에는 이명에 대해서 적응이 잘 될 수 있도록 소음발생기를 착용해서 습관화가 되도록 치료합니다. ⊙기자: 이명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소음에 노출되는 것을 최대한 피하고, 커피 같은 신경 자극 물질은 삼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중이염 등 각종 귓병을 방치하면 이명증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조기에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KBS뉴스 한승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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