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에 소형차가 대세…시장 경쟁 치열

입력 2011.10.01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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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살림살이가 팍팍해지다보니 자동차도 무턱대고 큰 것보단 알찬 소형차가 인기입니다.

경제성을 내세운 소형차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데, 승자는 누가 될까요?

조현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기아차가 6년 만에 자사 대표 소형차인 프라이드의 새 모델을 내놨습니다.

공인 연비를 16.7킬로미터까지 높여 경제성을 강점으로 내세웠습니다.

경제 위기로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소형차 비중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수출 목표도 24만대로 높여 잡았습니다.

<인터뷰>서춘관(기아차 마케팅 실장): "경제상황이 굉장히 불투명해지면서 앞으로 소형차 쪽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을 했습니다. 가장 중점을 뒀던 것은 연비개선 쪽에 무게를 뒀구요."

수입차 가운데 가장 낮은 가격대인 닛산 큐브가 국내 수입 한달 만에 4백 대 넘게 팔리는 등 대형차 위주였던 수입차 시장도 무게중심이 소형차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인터뷰>김훈태(수입차업체 영업팀장): "대부분 디자인이나 가격, 성능 때문에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의 여성분들이 가장 선호를 하는 (소형차)모델들입니다."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소형차 비중은 2007년 40% 수준에서 지난해 50%를 넘어선데 이어 올해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연말쯤 기아차의 박스형 경차가 출시되고 피아트, 시트로앵 등 수입차 업체들도 소형차를 새로 들어올 예정이어서 소형차 시장을 차지하려는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조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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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황에 소형차가 대세…시장 경쟁 치열
    • 입력 2011-10-01 21:4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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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살림살이가 팍팍해지다보니 자동차도 무턱대고 큰 것보단 알찬 소형차가 인기입니다. 경제성을 내세운 소형차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데, 승자는 누가 될까요? 조현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기아차가 6년 만에 자사 대표 소형차인 프라이드의 새 모델을 내놨습니다. 공인 연비를 16.7킬로미터까지 높여 경제성을 강점으로 내세웠습니다. 경제 위기로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소형차 비중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수출 목표도 24만대로 높여 잡았습니다. <인터뷰>서춘관(기아차 마케팅 실장): "경제상황이 굉장히 불투명해지면서 앞으로 소형차 쪽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을 했습니다. 가장 중점을 뒀던 것은 연비개선 쪽에 무게를 뒀구요." 수입차 가운데 가장 낮은 가격대인 닛산 큐브가 국내 수입 한달 만에 4백 대 넘게 팔리는 등 대형차 위주였던 수입차 시장도 무게중심이 소형차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인터뷰>김훈태(수입차업체 영업팀장): "대부분 디자인이나 가격, 성능 때문에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의 여성분들이 가장 선호를 하는 (소형차)모델들입니다."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소형차 비중은 2007년 40% 수준에서 지난해 50%를 넘어선데 이어 올해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연말쯤 기아차의 박스형 경차가 출시되고 피아트, 시트로앵 등 수입차 업체들도 소형차를 새로 들어올 예정이어서 소형차 시장을 차지하려는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조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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