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다들 불황일 때 기업이 장사를 잘했다면 칭찬을 해야 마땅하죠?
하지만 금융기관이라면 얘기가 또 다릅니다.
서민과 중소기업 돈줄을 조이면서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릴 것으로 보입니다.
윤상 기자입니다.
<리포트>
예금 금리는 낮추고 대출 금리는 높이고...
은행의 예대마진은 해마다 올라 올해는 2.9%를 넘어섰습니다.
또 안전한 대기업 대출은 늘리고 중소기업 대출은 줄였습니다.
은행들이 쉽게 돈을 벌고 있는 겁니다.
서민과 중소기업이 어려움을 겪는 동안 국내 은행들이 상반기에 거둔 순이익은 총 10조 원,
올해 사상 최대의 실적이 전망되고 있습니다.
돈벌이엔 증권사도 뒤지지 않습니다.
2분기 17개 증권사의 영업이익은 1년 전보다 87% 증가한 4천 8백억원으로 나왔습니다.
개인 투자자들이 주식거래 때마다 내는 수수료가 증권사 수입에서 큰 몫을 차지합니다.
이같은 막대한 수익은 돈잔치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5개 시중은행과 9개 증권사 등기 임원의 월 평균 급여는 각각 5천7백여 만원과 4천7백여 만원이었습니다.
또 10대 증권사 직원의 월 평균 급여는 661만원으로, 대형 수출기업보다 훨씬 높았습니다.
<인터뷰>이한득(LG경제연구원 박사) : "금융권이 사회적 약자를 외면하고 고임금을 고착화한다면 사회적 갈등을 낳을 수 있습니다."
경제 위기 속에 더해가는 금융기관의 잇속 챙기기와 돈잔치에 국민들의 눈총이 따가워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상입니다.
다들 불황일 때 기업이 장사를 잘했다면 칭찬을 해야 마땅하죠?
하지만 금융기관이라면 얘기가 또 다릅니다.
서민과 중소기업 돈줄을 조이면서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릴 것으로 보입니다.
윤상 기자입니다.
<리포트>
예금 금리는 낮추고 대출 금리는 높이고...
은행의 예대마진은 해마다 올라 올해는 2.9%를 넘어섰습니다.
또 안전한 대기업 대출은 늘리고 중소기업 대출은 줄였습니다.
은행들이 쉽게 돈을 벌고 있는 겁니다.
서민과 중소기업이 어려움을 겪는 동안 국내 은행들이 상반기에 거둔 순이익은 총 10조 원,
올해 사상 최대의 실적이 전망되고 있습니다.
돈벌이엔 증권사도 뒤지지 않습니다.
2분기 17개 증권사의 영업이익은 1년 전보다 87% 증가한 4천 8백억원으로 나왔습니다.
개인 투자자들이 주식거래 때마다 내는 수수료가 증권사 수입에서 큰 몫을 차지합니다.
이같은 막대한 수익은 돈잔치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5개 시중은행과 9개 증권사 등기 임원의 월 평균 급여는 각각 5천7백여 만원과 4천7백여 만원이었습니다.
또 10대 증권사 직원의 월 평균 급여는 661만원으로, 대형 수출기업보다 훨씬 높았습니다.
<인터뷰>이한득(LG경제연구원 박사) : "금융권이 사회적 약자를 외면하고 고임금을 고착화한다면 사회적 갈등을 낳을 수 있습니다."
경제 위기 속에 더해가는 금융기관의 잇속 챙기기와 돈잔치에 국민들의 눈총이 따가워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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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행·증권사 “돈벌이 최고”…사상 최대 실적
-
- 입력 2011-10-06 22:08:59

<앵커 멘트>
다들 불황일 때 기업이 장사를 잘했다면 칭찬을 해야 마땅하죠?
하지만 금융기관이라면 얘기가 또 다릅니다.
서민과 중소기업 돈줄을 조이면서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릴 것으로 보입니다.
윤상 기자입니다.
<리포트>
예금 금리는 낮추고 대출 금리는 높이고...
은행의 예대마진은 해마다 올라 올해는 2.9%를 넘어섰습니다.
또 안전한 대기업 대출은 늘리고 중소기업 대출은 줄였습니다.
은행들이 쉽게 돈을 벌고 있는 겁니다.
서민과 중소기업이 어려움을 겪는 동안 국내 은행들이 상반기에 거둔 순이익은 총 10조 원,
올해 사상 최대의 실적이 전망되고 있습니다.
돈벌이엔 증권사도 뒤지지 않습니다.
2분기 17개 증권사의 영업이익은 1년 전보다 87% 증가한 4천 8백억원으로 나왔습니다.
개인 투자자들이 주식거래 때마다 내는 수수료가 증권사 수입에서 큰 몫을 차지합니다.
이같은 막대한 수익은 돈잔치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5개 시중은행과 9개 증권사 등기 임원의 월 평균 급여는 각각 5천7백여 만원과 4천7백여 만원이었습니다.
또 10대 증권사 직원의 월 평균 급여는 661만원으로, 대형 수출기업보다 훨씬 높았습니다.
<인터뷰>이한득(LG경제연구원 박사) : "금융권이 사회적 약자를 외면하고 고임금을 고착화한다면 사회적 갈등을 낳을 수 있습니다."
경제 위기 속에 더해가는 금융기관의 잇속 챙기기와 돈잔치에 국민들의 눈총이 따가워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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