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경제적 불평등에 항의하는 미국 월가 시위가 끓어오르고 있습니다.
이젠 노동단체들도 대거 참여한데다 정치적 쟁점으로도 부상했습니다.
뉴욕 임장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월가 시위가 시작된 지 3주일 째..
처음 수백 명이었던 시위대가 오늘은 5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미국 노동단체들이 대거 합류한 겁니다.
교원노조와 운송노조 등 15개 노동조합이 시위를 지지하고 나섰습니다.
<녹취> 매튜(시위 참가자) : "우리 뜻을 지지하는 사람은 누구라도 동참하도록 했습니다. 많은 노조와 시민단체가 함께 하고 있습니다."
뉴욕 교통노조는 시위대가 지하철 시설을 이용해 추위와 비를 피하도록 지원했습니다.
소니를 해킹했던 해커 집단 어나니머스는 뉴욕증권거래소를 공격하는 것으로 시위에 동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알란(시위 참가자) : "이 시위가 계속 확산되기를 바랍니다. 미국은 지금 부패한 소수가 장악하고 있어요."
월가 금융사 직원들이 샴페인을 즐기며 시위를 구경하는 동영상이 확산되면서 시위대를 더욱 자극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인사들이 시위에 공감을 표시한 반면 공화당 대선 주자들은 강하게 비난하면서, 정치 쟁점으로 떠오를 조짐도 보이고 있습니다.
이 곳 뉴욕에서만 지금까지 천 명이 경찰에 체포된 가운데, 시위대는 다음주 토요일을 전 세계 시위의 날로 정하고 최대 규모 시위를 예고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임장원입니다.
경제적 불평등에 항의하는 미국 월가 시위가 끓어오르고 있습니다.
이젠 노동단체들도 대거 참여한데다 정치적 쟁점으로도 부상했습니다.
뉴욕 임장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월가 시위가 시작된 지 3주일 째..
처음 수백 명이었던 시위대가 오늘은 5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미국 노동단체들이 대거 합류한 겁니다.
교원노조와 운송노조 등 15개 노동조합이 시위를 지지하고 나섰습니다.
<녹취> 매튜(시위 참가자) : "우리 뜻을 지지하는 사람은 누구라도 동참하도록 했습니다. 많은 노조와 시민단체가 함께 하고 있습니다."
뉴욕 교통노조는 시위대가 지하철 시설을 이용해 추위와 비를 피하도록 지원했습니다.
소니를 해킹했던 해커 집단 어나니머스는 뉴욕증권거래소를 공격하는 것으로 시위에 동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알란(시위 참가자) : "이 시위가 계속 확산되기를 바랍니다. 미국은 지금 부패한 소수가 장악하고 있어요."
월가 금융사 직원들이 샴페인을 즐기며 시위를 구경하는 동영상이 확산되면서 시위대를 더욱 자극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인사들이 시위에 공감을 표시한 반면 공화당 대선 주자들은 강하게 비난하면서, 정치 쟁점으로 떠오를 조짐도 보이고 있습니다.
이 곳 뉴욕에서만 지금까지 천 명이 경찰에 체포된 가운데, 시위대는 다음주 토요일을 전 세계 시위의 날로 정하고 최대 규모 시위를 예고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임장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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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가 시위’ 노동계 동참…정치적 쟁점 부상
-
- 입력 2011-10-06 22:08:59

<앵커 멘트>
경제적 불평등에 항의하는 미국 월가 시위가 끓어오르고 있습니다.
이젠 노동단체들도 대거 참여한데다 정치적 쟁점으로도 부상했습니다.
뉴욕 임장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월가 시위가 시작된 지 3주일 째..
처음 수백 명이었던 시위대가 오늘은 5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미국 노동단체들이 대거 합류한 겁니다.
교원노조와 운송노조 등 15개 노동조합이 시위를 지지하고 나섰습니다.
<녹취> 매튜(시위 참가자) : "우리 뜻을 지지하는 사람은 누구라도 동참하도록 했습니다. 많은 노조와 시민단체가 함께 하고 있습니다."
뉴욕 교통노조는 시위대가 지하철 시설을 이용해 추위와 비를 피하도록 지원했습니다.
소니를 해킹했던 해커 집단 어나니머스는 뉴욕증권거래소를 공격하는 것으로 시위에 동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알란(시위 참가자) : "이 시위가 계속 확산되기를 바랍니다. 미국은 지금 부패한 소수가 장악하고 있어요."
월가 금융사 직원들이 샴페인을 즐기며 시위를 구경하는 동영상이 확산되면서 시위대를 더욱 자극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인사들이 시위에 공감을 표시한 반면 공화당 대선 주자들은 강하게 비난하면서, 정치 쟁점으로 떠오를 조짐도 보이고 있습니다.
이 곳 뉴욕에서만 지금까지 천 명이 경찰에 체포된 가운데, 시위대는 다음주 토요일을 전 세계 시위의 날로 정하고 최대 규모 시위를 예고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임장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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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장원 기자 jwl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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