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 바다로’ 부산국제영화제 화려한 개막

입력 2011.10.06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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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시아 대표 영화제로 성장한 부산 국제영화제가 오늘 개막식과 함께 9일간의 축제에 들어갔습니다.

공웅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영화배우 차승원이 등장하자, 4천여 명의 관객들은 일제히 환호하고, 한효주, 유인나 등 여배우들의 걸음걸음에 시선이 집중됩니다.

<녹취>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을 선언합니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아시아권에선 처음 개관한 전용관 '영화의 전당'에서 개막돼, 세계적인 영화제로의 첫 발을 내디뎠습니다.

<인터뷰>이용관(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 "한국의 독립영화와 예술영화, 전 세계의 예술영화와 독립영화를 집결하는 그리고 좌우로 창구를 만들어주는 역할을 하니까 문화적 발전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70개국에서 초청된 308편 영화 가운데, 개막작은 전직 권투선수와 점점 시력을 잃어가는 텔레마케터 여성의 사랑을 그린 송일곤 감독의 '오직 그대만'이 선정됐습니다.

<인터뷰>박지오(대구시 상동) : "1년에 한 번밖에 없는 축제지만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영화 축제이고 영화에 대한 분위기를 가장 크게 느낄 수 있는 것 같아서 보러 왔습니다."

이번 영화제에선 세계 최초로 공개되거나 자국 밖에서 처음 상영되는 작품이 135편에 이릅니다.

특히, 아시아 영화의 주변국들과 평소 보기 힘들었던 중남미, 동유럽 국가들의 영화가 대거 출품돼, 영화인과 애호가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늘부터 오는 14일까지 9일 동안 영화팬들을 축제의 바다로 안내합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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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의 바다로’ 부산국제영화제 화려한 개막
    • 입력 2011-10-06 22: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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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시아 대표 영화제로 성장한 부산 국제영화제가 오늘 개막식과 함께 9일간의 축제에 들어갔습니다. 공웅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영화배우 차승원이 등장하자, 4천여 명의 관객들은 일제히 환호하고, 한효주, 유인나 등 여배우들의 걸음걸음에 시선이 집중됩니다. <녹취>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을 선언합니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아시아권에선 처음 개관한 전용관 '영화의 전당'에서 개막돼, 세계적인 영화제로의 첫 발을 내디뎠습니다. <인터뷰>이용관(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 "한국의 독립영화와 예술영화, 전 세계의 예술영화와 독립영화를 집결하는 그리고 좌우로 창구를 만들어주는 역할을 하니까 문화적 발전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70개국에서 초청된 308편 영화 가운데, 개막작은 전직 권투선수와 점점 시력을 잃어가는 텔레마케터 여성의 사랑을 그린 송일곤 감독의 '오직 그대만'이 선정됐습니다. <인터뷰>박지오(대구시 상동) : "1년에 한 번밖에 없는 축제지만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영화 축제이고 영화에 대한 분위기를 가장 크게 느낄 수 있는 것 같아서 보러 왔습니다." 이번 영화제에선 세계 최초로 공개되거나 자국 밖에서 처음 상영되는 작품이 135편에 이릅니다. 특히, 아시아 영화의 주변국들과 평소 보기 힘들었던 중남미, 동유럽 국가들의 영화가 대거 출품돼, 영화인과 애호가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늘부터 오는 14일까지 9일 동안 영화팬들을 축제의 바다로 안내합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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