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한달에 3천만원씩 벌게 해 주겠다. 달콤한 유혹에 넘어가 일본으로 원정 성매매를 간 여성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브로커의 말은 모두 거짓이었고 수치스런 동영상까지 인터넷에 유포됐습니다.
한승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본 성매매 업소의 홍보 사이트입니다.
한국 여성의 사진은 물론 키와 몸무게 등 신상 정보까지 상세히 올라와 있습니다.
이 여성들은 한 달에 3천만 원의 큰돈을 벌 수 있다는 브로커의 말을 듣고 일본으로 건너갔습니다.
그러나 돈을 벌기는커녕 오히려 5백만 상당의 빚만 졌습니다.
비행기 삯과 숙소, 의류 비용 등으로 많은 돈이 새나갔기 때문입니다.
<녹취> 원정 성매매 여성(음성변조) : "거의 하루종일 일만 했던 것 같아요. 하루에 3시간 정도 자고...거의 못 벌었다고 보면 되죠."
특히 일본인 한 명이 몰래 찍은 성매매 동영상을 인터넷에 유포하면서 우울증 등을 얻어 치료까지 받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성매매 알선 브로커들의 거래 내역이 담긴 서류입니다.
브로커들은 여성 한 명의 알선 대가로 백만 원 정도를 챙겼습니다.
이렇게 브로커 6명이 1억 원을, 일본인 업주 2명은 최근 1년 동안 10억 원을 챙겼습니다.
<인터뷰> 강기찬(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 팀장) : "쉽게 돈을 벌 수 있다. 그리고 해외 나가서 성매매하더라도 전혀 다른 사람들이 알아볼 수 있는 사람들이 없다. 이렇게 속이는거죠."
경찰은 최 모씨 등 브로커 6명과 성매매 여성 16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일본 업주 2명과 동영상을 유포한 일본인의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한달에 3천만원씩 벌게 해 주겠다. 달콤한 유혹에 넘어가 일본으로 원정 성매매를 간 여성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브로커의 말은 모두 거짓이었고 수치스런 동영상까지 인터넷에 유포됐습니다.
한승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본 성매매 업소의 홍보 사이트입니다.
한국 여성의 사진은 물론 키와 몸무게 등 신상 정보까지 상세히 올라와 있습니다.
이 여성들은 한 달에 3천만 원의 큰돈을 벌 수 있다는 브로커의 말을 듣고 일본으로 건너갔습니다.
그러나 돈을 벌기는커녕 오히려 5백만 상당의 빚만 졌습니다.
비행기 삯과 숙소, 의류 비용 등으로 많은 돈이 새나갔기 때문입니다.
<녹취> 원정 성매매 여성(음성변조) : "거의 하루종일 일만 했던 것 같아요. 하루에 3시간 정도 자고...거의 못 벌었다고 보면 되죠."
특히 일본인 한 명이 몰래 찍은 성매매 동영상을 인터넷에 유포하면서 우울증 등을 얻어 치료까지 받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성매매 알선 브로커들의 거래 내역이 담긴 서류입니다.
브로커들은 여성 한 명의 알선 대가로 백만 원 정도를 챙겼습니다.
이렇게 브로커 6명이 1억 원을, 일본인 업주 2명은 최근 1년 동안 10억 원을 챙겼습니다.
<인터뷰> 강기찬(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 팀장) : "쉽게 돈을 벌 수 있다. 그리고 해외 나가서 성매매하더라도 전혀 다른 사람들이 알아볼 수 있는 사람들이 없다. 이렇게 속이는거죠."
경찰은 최 모씨 등 브로커 6명과 성매매 여성 16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일본 업주 2명과 동영상을 유포한 일본인의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한달에 3천만 원’ 유혹…日 원정 성매매 적발
-
- 입력 2011-10-06 22:09:04

<앵커 멘트>
한달에 3천만원씩 벌게 해 주겠다. 달콤한 유혹에 넘어가 일본으로 원정 성매매를 간 여성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브로커의 말은 모두 거짓이었고 수치스런 동영상까지 인터넷에 유포됐습니다.
한승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본 성매매 업소의 홍보 사이트입니다.
한국 여성의 사진은 물론 키와 몸무게 등 신상 정보까지 상세히 올라와 있습니다.
이 여성들은 한 달에 3천만 원의 큰돈을 벌 수 있다는 브로커의 말을 듣고 일본으로 건너갔습니다.
그러나 돈을 벌기는커녕 오히려 5백만 상당의 빚만 졌습니다.
비행기 삯과 숙소, 의류 비용 등으로 많은 돈이 새나갔기 때문입니다.
<녹취> 원정 성매매 여성(음성변조) : "거의 하루종일 일만 했던 것 같아요. 하루에 3시간 정도 자고...거의 못 벌었다고 보면 되죠."
특히 일본인 한 명이 몰래 찍은 성매매 동영상을 인터넷에 유포하면서 우울증 등을 얻어 치료까지 받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성매매 알선 브로커들의 거래 내역이 담긴 서류입니다.
브로커들은 여성 한 명의 알선 대가로 백만 원 정도를 챙겼습니다.
이렇게 브로커 6명이 1억 원을, 일본인 업주 2명은 최근 1년 동안 10억 원을 챙겼습니다.
<인터뷰> 강기찬(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 팀장) : "쉽게 돈을 벌 수 있다. 그리고 해외 나가서 성매매하더라도 전혀 다른 사람들이 알아볼 수 있는 사람들이 없다. 이렇게 속이는거죠."
경찰은 최 모씨 등 브로커 6명과 성매매 여성 16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일본 업주 2명과 동영상을 유포한 일본인의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
-
한승연 기자 hanspond@kbs.co.kr
한승연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