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박원순 후보, 첫 주말 신경전 팽팽

입력 2011.10.08 (21:44) 수정 2011.10.11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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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이제 18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주말 표심잡기에 나선 후보들간에 정책대결 못지않게 날카로운 신경전도 팽팽했습니다.

보도에 강민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침 일찍부터 운동복 차림으로 운동하는 시민들을 만난 나경원 후보, 서울시장이 되면 구별로 최소 두 곳의 체육센터를 건립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러면서 박원순 후보가 남의 정책을 비판만 할 뿐, 명확한 정책을 못내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녹취>나경원(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하지 말자 부수자 이런 것만 있어서... 정책에서 아마추어리즘은 꼭 경계해야 한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박원순 무소속 후보는 오늘도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겠다는 이른바 '경청'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지역 아동센터 교사들을 만나서는 지금까지 서울시 행정 행태를 꼬집으며 차별화를 시도했습니다.

<녹취>박원순 (무소속 서울시장 후보):"예산타령, 법령타령, 선례 타령 이게 고질적인 것, 법령 문제 고치면 돼..."

박원순 후보는 또 나 후보 측의 병역 의혹 제기에 대해 근거없는 의혹 제기라고 반박했습니다.

나경원 후보도 박 후보가 나 후보의 정책행보에 대해 전문가가 써준 것을 읽는다고 표현한 것은 여성 폠훼 발언이라고 맞서는 등 양측의 신경전도 고조되는 분위깁니다.

박원순 후보는 내일 그 동안 준비한 정책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합니다.

나경원 후보가 철저한 정책검증을 공언하고 있는 만큼 본격적인 정책 대결도 예상됩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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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경원-박원순 후보, 첫 주말 신경전 팽팽
    • 입력 2011-10-08 21:44:44
    • 수정2011-10-11 10:5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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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이제 18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주말 표심잡기에 나선 후보들간에 정책대결 못지않게 날카로운 신경전도 팽팽했습니다. 보도에 강민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침 일찍부터 운동복 차림으로 운동하는 시민들을 만난 나경원 후보, 서울시장이 되면 구별로 최소 두 곳의 체육센터를 건립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러면서 박원순 후보가 남의 정책을 비판만 할 뿐, 명확한 정책을 못내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녹취>나경원(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하지 말자 부수자 이런 것만 있어서... 정책에서 아마추어리즘은 꼭 경계해야 한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박원순 무소속 후보는 오늘도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겠다는 이른바 '경청'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지역 아동센터 교사들을 만나서는 지금까지 서울시 행정 행태를 꼬집으며 차별화를 시도했습니다. <녹취>박원순 (무소속 서울시장 후보):"예산타령, 법령타령, 선례 타령 이게 고질적인 것, 법령 문제 고치면 돼..." 박원순 후보는 또 나 후보 측의 병역 의혹 제기에 대해 근거없는 의혹 제기라고 반박했습니다. 나경원 후보도 박 후보가 나 후보의 정책행보에 대해 전문가가 써준 것을 읽는다고 표현한 것은 여성 폠훼 발언이라고 맞서는 등 양측의 신경전도 고조되는 분위깁니다. 박원순 후보는 내일 그 동안 준비한 정책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합니다. 나경원 후보가 철저한 정책검증을 공언하고 있는 만큼 본격적인 정책 대결도 예상됩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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