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한진重 권고안’ 마련…해결 물고 트이나
입력 2011.10.08 (21:44)
수정 2011.10.11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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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년여를 끌어온 한진중공업 사태 해결의 실마리가 마침내 마련됐습니다.
부산에서는 이 시각 5차 희망버스 행사가 경찰의 불허 속에 강행되고 있습니다.
강성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희망버스 참가자들과 경찰 사이에 몸싸움이 벌어집니다.
경찰이 부산역 광장을 원천 봉쇄하고, 거리 시위까지 막자, 참가자들은 남포동 비프 광장으로 모였습니다.
밤 11시쯤에는 한진중공업으로 이동해 밤새 집회를 계속할 예정이어서 보수단체와 경찰과의 물리적 충돌도 우려됩니다.
이런 가운데 어젯밤 늦게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한진중공업 사태 해결을 위한 권고안을 마련했습니다.
사측은 정리해고된 94명을 1년 안에 다시 고용하고, 복직 전까지 2천만 원 한도에서 생계비를 지급한다는 내용입니다.
조남호 한진중공업 회장은 김진숙씨의 크레인 농성 해제를 전제로 수용 의사를 밝혔습니다.
<녹취> 조남호(한진중공업 회장):"김진숙씨가 일단 내려오시는 조건으로 권고안을 받아들이겠습니다."
김진숙 씨는, 농성 해제 여부는 해고자들의 뜻에 따르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김진숙(민주노총 부산본부):"조남호 회장이 월요일에 노 측 대표를 만나기로 했다고 하니까 그 내용을 보고 어떤 얘기들을 해야지..."
금속노조는, 근로자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모레인 10일부터 사측과 교섭에 나서겠다고 밝혀 한진중공업 사태가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강성원입니다.
1년여를 끌어온 한진중공업 사태 해결의 실마리가 마침내 마련됐습니다.
부산에서는 이 시각 5차 희망버스 행사가 경찰의 불허 속에 강행되고 있습니다.
강성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희망버스 참가자들과 경찰 사이에 몸싸움이 벌어집니다.
경찰이 부산역 광장을 원천 봉쇄하고, 거리 시위까지 막자, 참가자들은 남포동 비프 광장으로 모였습니다.
밤 11시쯤에는 한진중공업으로 이동해 밤새 집회를 계속할 예정이어서 보수단체와 경찰과의 물리적 충돌도 우려됩니다.
이런 가운데 어젯밤 늦게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한진중공업 사태 해결을 위한 권고안을 마련했습니다.
사측은 정리해고된 94명을 1년 안에 다시 고용하고, 복직 전까지 2천만 원 한도에서 생계비를 지급한다는 내용입니다.
조남호 한진중공업 회장은 김진숙씨의 크레인 농성 해제를 전제로 수용 의사를 밝혔습니다.
<녹취> 조남호(한진중공업 회장):"김진숙씨가 일단 내려오시는 조건으로 권고안을 받아들이겠습니다."
김진숙 씨는, 농성 해제 여부는 해고자들의 뜻에 따르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김진숙(민주노총 부산본부):"조남호 회장이 월요일에 노 측 대표를 만나기로 했다고 하니까 그 내용을 보고 어떤 얘기들을 해야지..."
금속노조는, 근로자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모레인 10일부터 사측과 교섭에 나서겠다고 밝혀 한진중공업 사태가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강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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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10-08 21:4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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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년여를 끌어온 한진중공업 사태 해결의 실마리가 마침내 마련됐습니다.
부산에서는 이 시각 5차 희망버스 행사가 경찰의 불허 속에 강행되고 있습니다.
강성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희망버스 참가자들과 경찰 사이에 몸싸움이 벌어집니다.
경찰이 부산역 광장을 원천 봉쇄하고, 거리 시위까지 막자, 참가자들은 남포동 비프 광장으로 모였습니다.
밤 11시쯤에는 한진중공업으로 이동해 밤새 집회를 계속할 예정이어서 보수단체와 경찰과의 물리적 충돌도 우려됩니다.
이런 가운데 어젯밤 늦게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한진중공업 사태 해결을 위한 권고안을 마련했습니다.
사측은 정리해고된 94명을 1년 안에 다시 고용하고, 복직 전까지 2천만 원 한도에서 생계비를 지급한다는 내용입니다.
조남호 한진중공업 회장은 김진숙씨의 크레인 농성 해제를 전제로 수용 의사를 밝혔습니다.
<녹취> 조남호(한진중공업 회장):"김진숙씨가 일단 내려오시는 조건으로 권고안을 받아들이겠습니다."
김진숙 씨는, 농성 해제 여부는 해고자들의 뜻에 따르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김진숙(민주노총 부산본부):"조남호 회장이 월요일에 노 측 대표를 만나기로 했다고 하니까 그 내용을 보고 어떤 얘기들을 해야지..."
금속노조는, 근로자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모레인 10일부터 사측과 교섭에 나서겠다고 밝혀 한진중공업 사태가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강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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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원 기자 kangs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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