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공군, 새만금서 우정의 ‘에어쇼’

입력 2011.10.08 (21:44) 수정 2011.10.11 (10:5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공군의 자랑인 특수 비행팀, ‘블랙 이글스’가 새만금에서 미국 공군과 함께 멋진 에어쇼를 펼쳤습니다.

그 아찔함과 짜릿함에 탄성이 절로 나오는 현장으로 서승신 기자가 안내합니다.

<리포트>

용이 승천하듯 창공으로 치솟던 항공기들이, 갑자기 폭포수처럼 수직으로 낙하합니다.

부딪칠 듯 아슬아슬하게 교차하는 고난도 기동은 손에 땀이 날 정도입니다.

T-50 B 8대로 구성된 우리 공군의 자랑 '블랙 이글스'입니다.

숨소리까지 공유할 만큼 강한 팀워크는 한치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습니다.

파란 하늘에 커다란 태극문양을 수놓는가 하면, 사랑의 상징, 하트를 관통하는 큐피드의 화살도 그려냅니다.

<인터뷰> 진선정(대전시 도마동):"너무 재미있었고요. 위에서 갑자기 내려올 때는 아찔하면서도 감동적이었어요."

에어쇼에는 미국 공군도 동참했습니다.

옆면으로 나는 칼날기동에 360도 회전, 초음속에서 시속 200㎞의 저속비행까지 다양한 묘기를 선보였습니다.

<인터뷰> 스티븐 윌리엄스(美 제8전투비행단 부단장):"우리 군산기지를 도와주고, 병사들을 돌봐주고 또 한국의 자유와 안전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준 데 대한 감사의 의미입니다."

한·미 공군의 고공 낙하에, 최첨단 전투기까지 공개하는 군산 새만금 에어쇼는 내일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서승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한미 공군, 새만금서 우정의 ‘에어쇼’
    • 입력 2011-10-08 21:44:48
    • 수정2011-10-11 10:55:06
    뉴스 9
<앵커 멘트> 공군의 자랑인 특수 비행팀, ‘블랙 이글스’가 새만금에서 미국 공군과 함께 멋진 에어쇼를 펼쳤습니다. 그 아찔함과 짜릿함에 탄성이 절로 나오는 현장으로 서승신 기자가 안내합니다. <리포트> 용이 승천하듯 창공으로 치솟던 항공기들이, 갑자기 폭포수처럼 수직으로 낙하합니다. 부딪칠 듯 아슬아슬하게 교차하는 고난도 기동은 손에 땀이 날 정도입니다. T-50 B 8대로 구성된 우리 공군의 자랑 '블랙 이글스'입니다. 숨소리까지 공유할 만큼 강한 팀워크는 한치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습니다. 파란 하늘에 커다란 태극문양을 수놓는가 하면, 사랑의 상징, 하트를 관통하는 큐피드의 화살도 그려냅니다. <인터뷰> 진선정(대전시 도마동):"너무 재미있었고요. 위에서 갑자기 내려올 때는 아찔하면서도 감동적이었어요." 에어쇼에는 미국 공군도 동참했습니다. 옆면으로 나는 칼날기동에 360도 회전, 초음속에서 시속 200㎞의 저속비행까지 다양한 묘기를 선보였습니다. <인터뷰> 스티븐 윌리엄스(美 제8전투비행단 부단장):"우리 군산기지를 도와주고, 병사들을 돌봐주고 또 한국의 자유와 안전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준 데 대한 감사의 의미입니다." 한·미 공군의 고공 낙하에, 최첨단 전투기까지 공개하는 군산 새만금 에어쇼는 내일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서승신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