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스 효과’ 아이폰4S, 예약 주문 쇄도

입력 2011.10.09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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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미 장례식까지 엄수됐지만 스티브 잡스에 대한 추모 열기는 식을 줄 모릅니다.

발표 직후 시장의 싸늘한 반응을 감내해야 했던 아이폰 4S는 잡스가 숨진 뒤 오히려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강규엽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품 발표 행사에서 실망스럽단 반응이 나왔던 '아이폰 4S'.

하지만 발표 하루 뒤 잡스가 사망하면서, 분위기는 급반전했습니다.

아이폰 4S가 사실상 잡스의 유작으로 인식되면서, 미국 내 예약 주문이 쇄도한 겁니다.

일부 이동통신사의 경우 사전 주문을 받은 지 12시간 만에 무려 20만 건을 접수했는데, 아이폰 시리즈 가운데 가장 빠른 판매 실적으로 전해집니다.

역시 아직 발매 전인 스티브 잡스의 공식 자서전도, 예약이 쇄도하면서 서점가의 베스트셀러로 등극했습니다.

이에 따라 다음 달로 예정됐던 잡스의 전기 공식 발매일도 우리 시각 오는 25일로 앞당겨졌습니다.

이와 함께 잡스의 전기에 대한 영화 판권도 관심의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뉴욕타임스는 영화 판권이 이미 '소니 픽처스'에 판매됐다고 보도했지만, 소니 대변인 측은 일단 언급을 거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스티브 잡스에 대한 추모 열기를 틈타 잡스의 죽음을 악용한 악성 코드도 빠르게 전파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철수연구소는 '잡스가 아직 살아 있다'는 제목의 이메일을 통해 악성 코드가 퍼지고 있다며, 첨부된 파일이나 링크 주소를 함부로 열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강규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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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잡스 효과’ 아이폰4S, 예약 주문 쇄도
    • 입력 2011-10-09 21:5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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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미 장례식까지 엄수됐지만 스티브 잡스에 대한 추모 열기는 식을 줄 모릅니다. 발표 직후 시장의 싸늘한 반응을 감내해야 했던 아이폰 4S는 잡스가 숨진 뒤 오히려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강규엽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품 발표 행사에서 실망스럽단 반응이 나왔던 '아이폰 4S'. 하지만 발표 하루 뒤 잡스가 사망하면서, 분위기는 급반전했습니다. 아이폰 4S가 사실상 잡스의 유작으로 인식되면서, 미국 내 예약 주문이 쇄도한 겁니다. 일부 이동통신사의 경우 사전 주문을 받은 지 12시간 만에 무려 20만 건을 접수했는데, 아이폰 시리즈 가운데 가장 빠른 판매 실적으로 전해집니다. 역시 아직 발매 전인 스티브 잡스의 공식 자서전도, 예약이 쇄도하면서 서점가의 베스트셀러로 등극했습니다. 이에 따라 다음 달로 예정됐던 잡스의 전기 공식 발매일도 우리 시각 오는 25일로 앞당겨졌습니다. 이와 함께 잡스의 전기에 대한 영화 판권도 관심의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뉴욕타임스는 영화 판권이 이미 '소니 픽처스'에 판매됐다고 보도했지만, 소니 대변인 측은 일단 언급을 거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스티브 잡스에 대한 추모 열기를 틈타 잡스의 죽음을 악용한 악성 코드도 빠르게 전파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철수연구소는 '잡스가 아직 살아 있다'는 제목의 이메일을 통해 악성 코드가 퍼지고 있다며, 첨부된 파일이나 링크 주소를 함부로 열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강규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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