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재개발을 동의할 때 알지 못했던 추가분담금을 내야한다면 얼마나 막막할까요.
재건축, 재개발 현장에서 이런 갈등이 늘고 있습니다.
손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뉴타운 설립을 반대하다 자살로 생을 마감한 고 김동준 씨.
<녹취> 유가족 : "(주민) 동의를 제대로 받는 절차를 공정하지 못하게 한 것으로 알고 있어요. 반대 서명 운동 같은 거 나서서 하고..."
사업 초기 조합 측은 집집마다 가전제품 등 금품을 나눠주며 재개발 동의서를 받아냈습니다.
그러나 1년 뒤 주민들에게 난데없이 2,3억 원씩 추가 분담금을 내야한다는 소식이 날아들었습니다.
<인터뷰> 박명숙(63세) : "감정가 얘기나 분담금 얘기는 전혀 들어본 적이 없어요."
주민들의 격렬한 반발에 조합 측은 '정비사업이 사업비 지출내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는 동의서의 문구를 내밀며 소송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녹취> 조합 : "내가 모르고 동의를 해줬든 안 해줬든 간에. 그때 당시는 재개발 해야 된다고 생각해서 동의서를 내준 것 아닙니까?"
동의서 철회를 놓고 비슷한 갈등을 겪는 또 다른 지역입니다.
<인터뷰> 차희영(주민) : "(이런 건 줄 알았으면) 안 했죠. 아주 가입을 처음부터 안했죠."
뉴타운 정비사업이 시작된 이후 뉴타운 재개발 철회를 요구하는 소송은 모두 160여 건을 넘어섰습니다.
제대로 자리잡지 못하고 10년째 방황하는 뉴타운 사업의 또 다른 현실입니다.
KBS 뉴스 손은혜입니다.
재개발을 동의할 때 알지 못했던 추가분담금을 내야한다면 얼마나 막막할까요.
재건축, 재개발 현장에서 이런 갈등이 늘고 있습니다.
손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뉴타운 설립을 반대하다 자살로 생을 마감한 고 김동준 씨.
<녹취> 유가족 : "(주민) 동의를 제대로 받는 절차를 공정하지 못하게 한 것으로 알고 있어요. 반대 서명 운동 같은 거 나서서 하고..."
사업 초기 조합 측은 집집마다 가전제품 등 금품을 나눠주며 재개발 동의서를 받아냈습니다.
그러나 1년 뒤 주민들에게 난데없이 2,3억 원씩 추가 분담금을 내야한다는 소식이 날아들었습니다.
<인터뷰> 박명숙(63세) : "감정가 얘기나 분담금 얘기는 전혀 들어본 적이 없어요."
주민들의 격렬한 반발에 조합 측은 '정비사업이 사업비 지출내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는 동의서의 문구를 내밀며 소송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녹취> 조합 : "내가 모르고 동의를 해줬든 안 해줬든 간에. 그때 당시는 재개발 해야 된다고 생각해서 동의서를 내준 것 아닙니까?"
동의서 철회를 놓고 비슷한 갈등을 겪는 또 다른 지역입니다.
<인터뷰> 차희영(주민) : "(이런 건 줄 알았으면) 안 했죠. 아주 가입을 처음부터 안했죠."
뉴타운 정비사업이 시작된 이후 뉴타운 재개발 철회를 요구하는 소송은 모두 160여 건을 넘어섰습니다.
제대로 자리잡지 못하고 10년째 방황하는 뉴타운 사업의 또 다른 현실입니다.
KBS 뉴스 손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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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민 등치는 재개발·재건축 주민 동의서
-
- 입력 2011-10-09 21:54:36
![](/data/news/2011/10/09/2369272_80.jpg)
<앵커 멘트>
재개발을 동의할 때 알지 못했던 추가분담금을 내야한다면 얼마나 막막할까요.
재건축, 재개발 현장에서 이런 갈등이 늘고 있습니다.
손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뉴타운 설립을 반대하다 자살로 생을 마감한 고 김동준 씨.
<녹취> 유가족 : "(주민) 동의를 제대로 받는 절차를 공정하지 못하게 한 것으로 알고 있어요. 반대 서명 운동 같은 거 나서서 하고..."
사업 초기 조합 측은 집집마다 가전제품 등 금품을 나눠주며 재개발 동의서를 받아냈습니다.
그러나 1년 뒤 주민들에게 난데없이 2,3억 원씩 추가 분담금을 내야한다는 소식이 날아들었습니다.
<인터뷰> 박명숙(63세) : "감정가 얘기나 분담금 얘기는 전혀 들어본 적이 없어요."
주민들의 격렬한 반발에 조합 측은 '정비사업이 사업비 지출내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는 동의서의 문구를 내밀며 소송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녹취> 조합 : "내가 모르고 동의를 해줬든 안 해줬든 간에. 그때 당시는 재개발 해야 된다고 생각해서 동의서를 내준 것 아닙니까?"
동의서 철회를 놓고 비슷한 갈등을 겪는 또 다른 지역입니다.
<인터뷰> 차희영(주민) : "(이런 건 줄 알았으면) 안 했죠. 아주 가입을 처음부터 안했죠."
뉴타운 정비사업이 시작된 이후 뉴타운 재개발 철회를 요구하는 소송은 모두 160여 건을 넘어섰습니다.
제대로 자리잡지 못하고 10년째 방황하는 뉴타운 사업의 또 다른 현실입니다.
KBS 뉴스 손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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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은혜 기자 grace3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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