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물건을 사면 덤으로 주는 경품에도 소비자를 유혹하는 전략이 숨어있었습니다.
최근에는 연금 경품이 등장했는데요.
경품을 살펴보면 경기가 좀 보입니다.
이해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백화점 경품 응모 코너에 긴 줄이 생겼습니다.
당첨되면 한 달에 3백만 원씩 10년간 연금처럼 현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고령화 시대를 맞이해 등장한 경품으로 닷새 만에 20만 명이 응모했습니다.
<인터뷰> 정지연(경품 응모자) : "당첨되면 저를 위해서도 쓰고 가족 손자 손녀들을 위해서 쓰고 그렇게 쓰면 여유롭죠."
이 홈쇼핑은 최근 경품 정책을 바꿨습니다.
마스크팩을 전 구매 고객이 받을 수 있는데요.
한 명에게만 주는 이른바 대박형 경품 대신 다수에게 소액 경품을 주는 것입니다.
<인터뷰> 정용우(홈쇼핑 판매기획팀장) : "고유가에 물가가 안 좋고 이럴 때는 모든 고객에게 혜택이 가는 사은행사 중심으로..."
경기에 대한 불안감이 커질수록 휴지나 세제같은 생필품형 경품이 유통업계에서는 자주 등장합니다.
꼭 필요하지만 따로 사지 않아도 돼 고객을 끌어모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글로벌 경제위기가 왔던 지난 2008년, 하루 동안 모든 구매 고객에게 라면을 증정한 업체는 매출이 배 이상 늘었습니다.
<인터뷰> 윤형진(백화점 마케팅 매니저) : "경기 불안하다 소비가 불안하다 노후가 불안하다 이런 얘기가 많이 나오니까 저희도 거기에 맞춰서 경품을 기획하게 된겁니다."
공짜인 경품에도 소비자의 지갑을 열게 하기 위한 마케팅 전략이 숨어있습니다.
KBS 뉴스 이해연입니다.
물건을 사면 덤으로 주는 경품에도 소비자를 유혹하는 전략이 숨어있었습니다.
최근에는 연금 경품이 등장했는데요.
경품을 살펴보면 경기가 좀 보입니다.
이해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백화점 경품 응모 코너에 긴 줄이 생겼습니다.
당첨되면 한 달에 3백만 원씩 10년간 연금처럼 현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고령화 시대를 맞이해 등장한 경품으로 닷새 만에 20만 명이 응모했습니다.
<인터뷰> 정지연(경품 응모자) : "당첨되면 저를 위해서도 쓰고 가족 손자 손녀들을 위해서 쓰고 그렇게 쓰면 여유롭죠."
이 홈쇼핑은 최근 경품 정책을 바꿨습니다.
마스크팩을 전 구매 고객이 받을 수 있는데요.
한 명에게만 주는 이른바 대박형 경품 대신 다수에게 소액 경품을 주는 것입니다.
<인터뷰> 정용우(홈쇼핑 판매기획팀장) : "고유가에 물가가 안 좋고 이럴 때는 모든 고객에게 혜택이 가는 사은행사 중심으로..."
경기에 대한 불안감이 커질수록 휴지나 세제같은 생필품형 경품이 유통업계에서는 자주 등장합니다.
꼭 필요하지만 따로 사지 않아도 돼 고객을 끌어모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글로벌 경제위기가 왔던 지난 2008년, 하루 동안 모든 구매 고객에게 라면을 증정한 업체는 매출이 배 이상 늘었습니다.
<인터뷰> 윤형진(백화점 마케팅 매니저) : "경기 불안하다 소비가 불안하다 노후가 불안하다 이런 얘기가 많이 나오니까 저희도 거기에 맞춰서 경품을 기획하게 된겁니다."
공짜인 경품에도 소비자의 지갑을 열게 하기 위한 마케팅 전략이 숨어있습니다.
KBS 뉴스 이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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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통가 ‘연금경품’ 등장…경품도 경기 탄다
-
- 입력 2011-10-09 21:54:37
<앵커 멘트>
물건을 사면 덤으로 주는 경품에도 소비자를 유혹하는 전략이 숨어있었습니다.
최근에는 연금 경품이 등장했는데요.
경품을 살펴보면 경기가 좀 보입니다.
이해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백화점 경품 응모 코너에 긴 줄이 생겼습니다.
당첨되면 한 달에 3백만 원씩 10년간 연금처럼 현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고령화 시대를 맞이해 등장한 경품으로 닷새 만에 20만 명이 응모했습니다.
<인터뷰> 정지연(경품 응모자) : "당첨되면 저를 위해서도 쓰고 가족 손자 손녀들을 위해서 쓰고 그렇게 쓰면 여유롭죠."
이 홈쇼핑은 최근 경품 정책을 바꿨습니다.
마스크팩을 전 구매 고객이 받을 수 있는데요.
한 명에게만 주는 이른바 대박형 경품 대신 다수에게 소액 경품을 주는 것입니다.
<인터뷰> 정용우(홈쇼핑 판매기획팀장) : "고유가에 물가가 안 좋고 이럴 때는 모든 고객에게 혜택이 가는 사은행사 중심으로..."
경기에 대한 불안감이 커질수록 휴지나 세제같은 생필품형 경품이 유통업계에서는 자주 등장합니다.
꼭 필요하지만 따로 사지 않아도 돼 고객을 끌어모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글로벌 경제위기가 왔던 지난 2008년, 하루 동안 모든 구매 고객에게 라면을 증정한 업체는 매출이 배 이상 늘었습니다.
<인터뷰> 윤형진(백화점 마케팅 매니저) : "경기 불안하다 소비가 불안하다 노후가 불안하다 이런 얘기가 많이 나오니까 저희도 거기에 맞춰서 경품을 기획하게 된겁니다."
공짜인 경품에도 소비자의 지갑을 열게 하기 위한 마케팅 전략이 숨어있습니다.
KBS 뉴스 이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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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연 기자 haey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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