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탤런트 한채원, 지난 8월 자택서 자살

안녕하세요. 연예수첩 박태원입니다.



탤런트 한채원 씨가 지난 8월 자살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오랜 무명생활로 심한 우울증을 겪었다고 하는데요.



이에 대한 자세한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탤런트 한채원 씨가 지난 8월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한 씨는 지난 8월 25일 서울 서대문구 자택에서 숨져 있는 것을 지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는데요.



경찰은 타살 정황이 없는 점 등을 미루어 자살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 2002년 미스‘강원 동계올림픽 출신으로, 연예계에 데뷔한 한 씨는 시트콤 <논스톱 3>, 드라마 <고독>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지만 오랜 무명 세월로 2007년부터 우울증에 시달려 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요.



고인의 뒤늦은 자살 소식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는 건 자살 전 한 씨가 미니홈피에 올린 글들 때문입니다.



한 씨는 자살 한 달 전인 7월 18일 '노코멘트하고 싶지만 이제 그만 아프고 그만 울고 싶다','세상에 돈 보다 중요한 건 많다' 등의 힘겨운 속내를 글로 게재했는데요.



오랜 무명 생활로 안타까운 죽음을 맞은 고 한채원 씨, 고인의 명복을 빌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