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튼튼생생 365일] ‘척추 질환’ 예방법은?

입력 2011.10.15 (21:42) 수정 2011.10.16 (08:3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오늘 같이 비가 오는 날이면 어르신들은 허리나 다리가 더 쑤시고 아프다고 하시잖아요,

만약 퇴행성 척추질환 때문이라면 운동을 잘못했다가는 오히려 병을 더 키울 수 있습니다.

튼튼생생에서 김학재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나이가 들면서 쉽게 나타나는 척추와 허리 통증.

노인들은 마음처럼 따라주지 않는 몸이 야속하기만 합니다.

<녹취>고순석: "무릎관절도 아프고 허리도 오른쪽으로 좀 아팠는데... "

<녹취>고순석: "무릎관절도 아프고 허리도 오른쪽으로 좀 아팠는데..."

<녹취>허경애: "작년 11월달에 교통사고로 관절을 못 썼는데.."

올해 69살인 박순애 할머니는 얼마전부터 10분만 걸어도 통증이 심해 쉬었다 다시 가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진단 결과 박 할머니의 증상은 척추관 협착증때문이었습니다.

<녹취>허경애: "작년 11월달에 교통사고로 관절을 못 썼는데.."

<녹취>박순애(척추관 협착증 환자): "허리가 바늘로 쑤시는것처럼 찌릿찌릿하고 왼쪽 다리가 당기더라구요."

척추관 협착증은 퇴행성 질환으로 척수신경이 지나는 척추관이 좁아지면서 신경을 눌러 통증이 생기는 병입니다.

실제로 박 할머니의 척추관도 일반인에 비해 심하게 좁아졌습니다.

<녹취>정용재(척추전문병원 한의사): "퇴행성 변화, 즉 디스크가 얇아지면서 여기 간격이 헐렁해지니까 그걸 보상하기위해 꽉 잡아주기 위해 옆에 관절들이나 인대들이 두꺼워지게 되는구요."

일단 서 있거나 걸을때 허리와 다리에 통증이 심하고 쪼그려 앉거나 허리를 구부리는게 편하면 척추관 협착증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척추관 협착증과 같은 척추질환에는 한쪽 방향으로 몸을 비트는 골프나 테니스 같은 운동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습니다.

<녹취>정두영(척추전문병원 한의사): " 과도하게 걷거나 골프나 등산같은 운동은 오히려 좋지 않구요 척추를 보강할수 있는 수영이나 요가같은 운동이 더 적합한 운동입니다."

또 평소 같은 자세로 장시간 있는 것은 금물이며 규칙적으로 스트레칭을 해 주는 것이 척추와 허리 건강을 지키는 길이라고 전문의들은 조언합니다.

KBS뉴스 김학재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튼튼생생 365일] ‘척추 질환’ 예방법은?
    • 입력 2011-10-15 21:42:32
    • 수정2011-10-16 08:38:13
    뉴스 9
<앵커 멘트> 오늘 같이 비가 오는 날이면 어르신들은 허리나 다리가 더 쑤시고 아프다고 하시잖아요, 만약 퇴행성 척추질환 때문이라면 운동을 잘못했다가는 오히려 병을 더 키울 수 있습니다. 튼튼생생에서 김학재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나이가 들면서 쉽게 나타나는 척추와 허리 통증. 노인들은 마음처럼 따라주지 않는 몸이 야속하기만 합니다. <녹취>고순석: "무릎관절도 아프고 허리도 오른쪽으로 좀 아팠는데... " <녹취>고순석: "무릎관절도 아프고 허리도 오른쪽으로 좀 아팠는데..." <녹취>허경애: "작년 11월달에 교통사고로 관절을 못 썼는데.." 올해 69살인 박순애 할머니는 얼마전부터 10분만 걸어도 통증이 심해 쉬었다 다시 가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진단 결과 박 할머니의 증상은 척추관 협착증때문이었습니다. <녹취>허경애: "작년 11월달에 교통사고로 관절을 못 썼는데.." <녹취>박순애(척추관 협착증 환자): "허리가 바늘로 쑤시는것처럼 찌릿찌릿하고 왼쪽 다리가 당기더라구요." 척추관 협착증은 퇴행성 질환으로 척수신경이 지나는 척추관이 좁아지면서 신경을 눌러 통증이 생기는 병입니다. 실제로 박 할머니의 척추관도 일반인에 비해 심하게 좁아졌습니다. <녹취>정용재(척추전문병원 한의사): "퇴행성 변화, 즉 디스크가 얇아지면서 여기 간격이 헐렁해지니까 그걸 보상하기위해 꽉 잡아주기 위해 옆에 관절들이나 인대들이 두꺼워지게 되는구요." 일단 서 있거나 걸을때 허리와 다리에 통증이 심하고 쪼그려 앉거나 허리를 구부리는게 편하면 척추관 협착증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척추관 협착증과 같은 척추질환에는 한쪽 방향으로 몸을 비트는 골프나 테니스 같은 운동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습니다. <녹취>정두영(척추전문병원 한의사): " 과도하게 걷거나 골프나 등산같은 운동은 오히려 좋지 않구요 척추를 보강할수 있는 수영이나 요가같은 운동이 더 적합한 운동입니다." 또 평소 같은 자세로 장시간 있는 것은 금물이며 규칙적으로 스트레칭을 해 주는 것이 척추와 허리 건강을 지키는 길이라고 전문의들은 조언합니다. KBS뉴스 김학재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