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동해 오징어 잡이 어민들이 오랜만에 환한 웃음을 짓고 있다죠?
네, 오징어 풍년이라고 할 정도로 돌아온 오징어가 어촌의 활력소가 되고 있는데요.
오징어 잡이 배에 박상용 기자가 동승했습니다.
<리포트>
어둠이 내려앉은 동해 앞바다가 불야성을 이루고 있습니다.
집어등 불빛에 고깃배 근처에 몰려든 오징어가 채낚기 바늘에 걸려 잇따라 올라옵니다.
채낚기어선이 가장 바쁘게 움직이는 때는 새벽입니다.
주로 1시에서 4시 사이에 오징어가 가장 많이 걸려올라옵니다.
치솟는 면세유 값에 어황마저 부진해 속을 태우던 어민들은 돌아온 오징어 덕분에 신바람납니다.
<인터뷰>유시창(백봉호 선장) : "8시부터 새벽 4시정도까지 조업하고 하루에 50급으로 한 천여 마리 정도..."
이상 저수온 현상으로 동해안 오징어잡이가 예년에 비해 한 달 늦게 시작됐지만, 모처럼 풍어를 맞고 있습니다.
위판장은 오징어를 팔고 사려는 사람들로 북새통입니다.
얼마 전까지 한 마리에 만 원에 팔려 '금징어'라 불렸지만 이젠 흥정만 잘하면 만 원에 5마리도 살 수 있습니다.
<인터뷰>정도순(동해 묵호시장 상인) : "하루에 150명 정도 받을거예요(150명요? 하루에 2천마리 정도 오징어를 썰어주시구요?) 예예.."
이달 초순에만 잡힌 오징어가 3천여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배 이상 늘었습니다.
<인터뷰>윤상철(동해수산연구소 자원연구사) : "온도가 22~24도로 전년동기에 비해 1도가량 높은 분포로 따뜻한 물을 좋아하는 오징어의 특성상 좋아하는 온도가 형성돼서."
동해로 돌아온 오징어가 어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동해 오징어 잡이 어민들이 오랜만에 환한 웃음을 짓고 있다죠?
네, 오징어 풍년이라고 할 정도로 돌아온 오징어가 어촌의 활력소가 되고 있는데요.
오징어 잡이 배에 박상용 기자가 동승했습니다.
<리포트>
어둠이 내려앉은 동해 앞바다가 불야성을 이루고 있습니다.
집어등 불빛에 고깃배 근처에 몰려든 오징어가 채낚기 바늘에 걸려 잇따라 올라옵니다.
채낚기어선이 가장 바쁘게 움직이는 때는 새벽입니다.
주로 1시에서 4시 사이에 오징어가 가장 많이 걸려올라옵니다.
치솟는 면세유 값에 어황마저 부진해 속을 태우던 어민들은 돌아온 오징어 덕분에 신바람납니다.
<인터뷰>유시창(백봉호 선장) : "8시부터 새벽 4시정도까지 조업하고 하루에 50급으로 한 천여 마리 정도..."
이상 저수온 현상으로 동해안 오징어잡이가 예년에 비해 한 달 늦게 시작됐지만, 모처럼 풍어를 맞고 있습니다.
위판장은 오징어를 팔고 사려는 사람들로 북새통입니다.
얼마 전까지 한 마리에 만 원에 팔려 '금징어'라 불렸지만 이젠 흥정만 잘하면 만 원에 5마리도 살 수 있습니다.
<인터뷰>정도순(동해 묵호시장 상인) : "하루에 150명 정도 받을거예요(150명요? 하루에 2천마리 정도 오징어를 썰어주시구요?) 예예.."
이달 초순에만 잡힌 오징어가 3천여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배 이상 늘었습니다.
<인터뷰>윤상철(동해수산연구소 자원연구사) : "온도가 22~24도로 전년동기에 비해 1도가량 높은 분포로 따뜻한 물을 좋아하는 오징어의 특성상 좋아하는 온도가 형성돼서."
동해로 돌아온 오징어가 어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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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갑다 오징어”…가을 동해는 불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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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10-16 21:47:50
<앵커 멘트>
동해 오징어 잡이 어민들이 오랜만에 환한 웃음을 짓고 있다죠?
네, 오징어 풍년이라고 할 정도로 돌아온 오징어가 어촌의 활력소가 되고 있는데요.
오징어 잡이 배에 박상용 기자가 동승했습니다.
<리포트>
어둠이 내려앉은 동해 앞바다가 불야성을 이루고 있습니다.
집어등 불빛에 고깃배 근처에 몰려든 오징어가 채낚기 바늘에 걸려 잇따라 올라옵니다.
채낚기어선이 가장 바쁘게 움직이는 때는 새벽입니다.
주로 1시에서 4시 사이에 오징어가 가장 많이 걸려올라옵니다.
치솟는 면세유 값에 어황마저 부진해 속을 태우던 어민들은 돌아온 오징어 덕분에 신바람납니다.
<인터뷰>유시창(백봉호 선장) : "8시부터 새벽 4시정도까지 조업하고 하루에 50급으로 한 천여 마리 정도..."
이상 저수온 현상으로 동해안 오징어잡이가 예년에 비해 한 달 늦게 시작됐지만, 모처럼 풍어를 맞고 있습니다.
위판장은 오징어를 팔고 사려는 사람들로 북새통입니다.
얼마 전까지 한 마리에 만 원에 팔려 '금징어'라 불렸지만 이젠 흥정만 잘하면 만 원에 5마리도 살 수 있습니다.
<인터뷰>정도순(동해 묵호시장 상인) : "하루에 150명 정도 받을거예요(150명요? 하루에 2천마리 정도 오징어를 썰어주시구요?) 예예.."
이달 초순에만 잡힌 오징어가 3천여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배 이상 늘었습니다.
<인터뷰>윤상철(동해수산연구소 자원연구사) : "온도가 22~24도로 전년동기에 비해 1도가량 높은 분포로 따뜻한 물을 좋아하는 오징어의 특성상 좋아하는 온도가 형성돼서."
동해로 돌아온 오징어가 어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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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용 기자 mis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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