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스타, “저 사실은요…”

입력 2011.11.17 (09:06) 수정 2011.11.17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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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그간 몰랐던 스타의 숨겨진 이야기! 얘기만 들어도 귀가 쫑긋 서시죠?

그래서 모아봤습니다! 스타들의 입을 통해 듣는 별별 고백들~ 바로 만나 보시죠~

<리포트>

베스트셀러 소설가로~ 잘 나가는 방송인으로! 다양한 삶을 살고 있는 김한길 씨!

얼마 전엔 고된 정치생활을 접고 오랜만에 방송에 출연했는데~

그동안 어떻게 지내셨어요?

<녹취> 김한길(정치인) : "보고 싶었던 책도 보고, 글도 좀 쓰고, 지나온 일들에 대해서 반성도 좀 하고요. 수입이 되는 일은 안했죠~"

<녹취> 정재용(가수/DJ.DOC) : "말 그대로 백수셨네요."

백수 생활에 푹~ 빠져있다는 김한길 씨! 한참 방황을 하던 젊은 시절에도 백수 생활이 있었다는데요~

<녹취> 김한길(정치인) : "가수 조영남 씨가 전화가 왔어요. 쫓겨났대요. 혼자가 됐는데 셋방 하나 얻어놨으니까 우리 둘이서 어려운 난국을 헤쳐가자~"

그렇게 조영남 씨와의 첫 번째 백수 생활을 하게 되고~

<녹취> 김한길(정치인) : "둘이서 가만히 낮에도 누워있는 거예요. 조영남 씨가 '야야 저거 봐라~ 저 천장 무늬가 이렇게 따라가면 저기까지 이어져..'"

이런 백수 놀이까지?! 믿기지 않는데요! 그러나~ 더 믿기지 않는 사실은요~

<녹취> 김승우(연기자) : "그 시절에 조영남 씨의 유일한 히트곡이 탄생이 됐다면서요?"

<녹취> 김한길(정치인) : "어느 날 신문 보니까, 화개장터는 경상도와 전라도 사람들이 사이좋게 지낸다는 기사를 보고 제가 가사를 썼죠."

이렇게 조영남 씨 인생의 최고의 히트곡, 화개장터가 탄생됐다는데요.

그런데! 그 당시 조영남 씨 반응은 싸늘하기만 했다고요?

<녹취> 김한길(정치인) : "야~ 사랑 노래 불러도 될까 말까인데~ 말도 안 되는 노래라고. 이건 건전가요지 뭐 이런 거 갖고는 택도 없어. "

하지만~!

<녹취> 김한길(정치인) : "(조영남 씨가) 판을 만들었는데 노래가 7개 인가, 8개 들어가야 되는데 그게 꽉 안 차요. 워낙 노래가 없으니까... 그러니까 그걸 넣은 거예요. 할 수 없이.."

할 수 없이 넣게 된 곡이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게 된 거라니~ 정말 놀라운데요~

<녹취> 정재용(가수/DJ.DOC) : "저작권료가 상당하셨을 것 같은데.."

근데, 김한길 씨 표정을 보니 전혀 모르는 눈치죠?

<녹취> 김한길(정치인) : "정말 그거 엄청나요?"

정말 모르셨어요? 이참에 조영남 씨에게 얘기 한번 꺼내보세요~

<녹취> 김한길(정치인) : "오늘 우리가 이 얘기 많이 했잖아요. 제가 지금 수입이 있는지도 다 얘기 했잖아요. 보셨겠죠 뭐.."

조영남 씨~ 이 방송 보면 연락 한 번 주실 거죠?

<녹취> 이봉원(개그맨) : "시~시시시, 커~커커커~"

80년대 최고의 유행어를 히트시키며 개그계 전설이 된 이봉원 씨!

최근 한 방송에서 본의 아니게 성형 사실을 고백했는데요~

얼굴이 못생겨 고민이라는 한 고등학생의 고민에 진지한 상담이 이어지는 중~

<녹취> 정찬우(개그맨) : "수술들 하셨나요, 혹시?"

정찬우 씨의 돌발 질문!

<녹취> 송은이(개그우먼) : "저요? "

<녹취> 이봉원(개그맨) : "눈 했잖아요~"

<녹취> 송은이(개그우먼) : "저는 뭐~ 아주 자연스럽고 "

<녹취> 이봉원(개그맨) : "코도 한 거 아냐?"

슬쩍 떠보는 말에~ 뜨끔한 송은이 씨!

<녹취> 송은이(개그우먼) : "코 안했어요. 코는 오빠가 했죠~"

엉겁결에 이봉원 씨의 코 성형 사실을 밝히게 됐는데요~

여기서 잠깐! 이봉원 씨의 성형 전과 후 비교해 볼까요?

아.... 수술.. 한 건가요? 이봉원 씨~ 이 성형 왜 하셨어요?

<녹취> 이봉원(개그맨) : "저는 성형이라기보다는 정형에 가까운 거야. 여기(콧대)가 없어서 안경이 자꾸 내려가니까 여기(콧대)를 올리니까.."

이때~ 번뜩이는 정찬우 씨의 눈빛!

<녹취> 정찬우(개그맨) : "근데 그 안경알도 없는데 왜?"

<녹취> 이봉원(개그맨) : "그니까... "

그러니까요~

<녹취> 이영자(개그우먼) : "그 이후에 라식을..?"

<녹취> 이봉원(개그맨) : "라식을 했죠 "

아... 갑자기 이봉원 씨의 오래전 유행어가 떠오르네요!

<녹취> 이봉원(개그맨) : "망했다~ 망했어~"

감미로운 목소리의 소유자~ 이승철 씨!

이 목소리는 부활의 멤버로 활동하면서부터 알려지기 시작했는데요.

얼마 전, 부활에 들어가기까지의 과정을 솔직하게 고백했습니다.

<녹취> 이승철(가수) : "솔직히 말씀 드리면 부활에 오디션 같은 건 없었고요. 오디션을 통해서 들어갔다고 했지만, 노래할 때 마이크가 나오는 PA 시스템 있잖아요. 시스템을 하나 사오면 가수를 시켜주겠다고 하더라고요. "

아... 제가 알기론, 그게 가격이 만만치 않은 걸로 알고 있는데요?

<녹취> 이승철(가수) : "그때 그게 어머니 1년 연봉 이었어요. 어머니가 그걸 할부로 어떻게 사주셨어요. 그 시스템을 가지고 부활 연습실에 들어갔죠."

<녹취> 유재석(개그맨) : "저희가 알고 있는 오디션을 보고 부활에 들어갔다는 게 아니네요?"

<녹취> 이승철(가수) : "인터뷰용이죠. 저 악기 사주고 들어갔는데요~ 이럴 순 없잖아요?"

이렇게 어렵게 부활의 보컬 멤버가 된 이승철 씨! 그런데!

1년 만에 돌연, 해체를 선언해 큰 충격을 줬는데요. 도대체~

<녹취> 다같이 : "왜! 왜! 왜! "

해체를 하게 된 건가요?

<녹취> 이승철(가수) : "부활이 cf를 찍었는데 3개월이 지났는데도 광고비를, 모델료를 안 주는 거예요. '아니, 왜 돈을 안 주십니까' 그랬더니 '무슨 소리냐'고~ 'CF 찍기 3개월 전에 나갔는데...' 보니까 그때 매니저가.. 걸린 거예요. 일단 매니저랑 저랑 김태원 씨랑 셋이 만나서 팀을 그만 합시다. (그런데) 제가 팀을 해체시키고 나간 줄 알고... "

그로인해 긴 세월 '배신자'로 누명을 쓰게 된 이승철 씨!

이어 부활의 리더, 김태원 씨에게 영상편지를 남겨 보는데요.

<녹취> 이승철(가수) : "세월이 많이 지나고 각자의 길을 가고 있지만, 서로가 서로를 사랑하는 마음, 생각하는 마음 있으니까 둘 다 멋있는 아티스트로서 생을 마감했으면 좋겠습니다. 부활 파이팅! "

멋진 고백이었습니다~

스타들의 다양한 고백들, 만나봤는데요. 이런 솔직한 모습이 스타를 더욱 매력적으로 보이게 하는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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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스타, “저 사실은요…”
    • 입력 2011-11-17 09:06:31
    • 수정2011-11-17 09:2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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