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따라잡기] “그래, 내 편은 아무도 없어”
입력 2011.11.24 (09:07)
수정 2011.11.24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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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학교에서의 집단 따돌림, 이른바 왕따가 심각한 사회문제가 된 지 오래인데요,
5일 전에도 한 여중생이 왕따로 괴롭힘을 당하다 스스로 목숨을 끊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죠
네, 무려 8달 동안 집요한 괴롭힘을 당하면서도 하소연할 데가 없어 속앓이를 하다 결국 극단적인 선택을 한 건데요
류란 기자,이렇게 되기까지 학교에선 별다른 조치가없었나요?
<기자 멘트>
학교 측에서는 특별히 신경 쓸 만한 일은 없었다...이런 입장인 것같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만난 한 친구는, 선생님이 숨진 김 양을 괴롭히는 아이들에게 “왜 그렇게 심하게 때리냐”고 물은 날도 있었다고 했습니다.
선생님이 조금만 더 관심을 가져 줬다면 김 양이 덜 힘들었을 거라고도 했는데요...
이제 겨우 열다섯, 한창 예쁠 나이에 사는 걸 끔찍하게 만든 교내 폭력과 따돌림, 그리고 무심했던 어른들.
이 사건의 전말을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인터뷰> 김양 아버지 : "우리 00이 이렇게 수면제 20알이...이게 옥상에 있다고 경찰이 현장조사해서 가져 온 거예요."
지난 19일 밤, 열다섯 살 고운 여중생이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아파트 옥상에는 수면제 두 갑이 버려져 있었습니다.
"그래 내편은 아무도 없어그냥 죽으면 모든게 끝이야" 유서처럼 남겨진 분노에 찬 낙서들...
여느 아이들처럼 공부에 열심이고, 한창 외모에 관심 많은 평범했던 여중생 김 모 양.
문제는 2학년이 되면서 갑자기 시작됐습니다.
<녹취> 김양 어머니 : "학년 초였어요, 처음에는 모두 잘 지냈어요. 한 이틀 지나면서 괴롭히기 시작 했어요. 다른 애들과 잘 지내고 있으면 걔네들이 불러요 애(김양)과 못 놀게.어울리지 못하게 하고."
아무 이유 없이 장난처럼 시작된 집단 괴롭힘은 날이 갈수록 강도가 세졌습니다.
<인터뷰> 김양 아버지 : "책상에 앉아있는데 아무런 이유 없이 빗자루를 들고 와서 등을 세게 때렸고요, 남자애들이 팔을 세게 주먹으로 때려서 피멍이 들어오기도 했고요 , 그 다음에 애들이 00 이라는 심한 욕도 했고요..."
신체적 괴롭힘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신발이나 김양의 소지품 에도 해코지를 했습니다.
<녹취> 김양 어머니 : "엄마, 이 정도는 말려서 써도 될거 같애. 그래서정말 두 권인가 갖고 나머지는 다 버리고책을 새로 샀어요."
괴롭히는 걸 주도한 아이들은 소위 ‘일진’으로 불리는 6 명의 학생들.
쉬는 시간마다 괴롭힘을 당하는 김 양을 옆에서 뻔히 지켜보면서도, 누구도 나서서 도와주지 않았습니다.
<녹취> 김양 동급생 : "남자 때리는 것 같이 막 때리고, 애가 순진한 애인데 그거 가지고 욕하고. 선생님들한테 잘 말을 안 했나봐요."
<녹취> 김양어머니 : "아무도! 세상에.. 지나가는 애가 보고 어떻게 이 반이 이럴 수가 있느냐고! 어떻게 여자애가 맞고 있는데 세상에 아무도 말리는 사람이 없냐고.."
보다 못한 부모님이 학교로 찾아갔습니다.
학교 측은 선생님을 믿고 맡겨달라고 했다는데요.
<인터뷰> 김양 어머니 : "계속 자기 믿고 맡겨 달라 그랬거든요 선생님이 그러는 거예요 . 경찰에 신고하실 거 아니면 자기한테 맡겨라."
하지만 이 일이 오히려 딸아이를 궁지로 몰아넣었다며 부모님은 자책하고 있었습니다.
<인터뷰> 김양 어머니 : "(아이 다친 부분을) 가다가 한번 실수로 본거로 해서 좀 물어봐라 했는데 바로 교탁에 데려가서 너 어디 멍들었냐? 오후 마지막 조회인가 너 어디 멍들었다고? 이러니 애가 사색이 되어서 들어온 거에요..혹시 선생님께 그런 얘기 했냐고...."
딸을 착하게만 길렀던 게 너무... 후회스럽습니다.
<녹취> 김양 어머니 : "걔가 얼마나 잘 웃는 아이인지 욕도 안 해요. 00중학교 다니면서 제가 욕을 가르쳤어요. 상대방이 욕하면 그걸 따라 하라고..."
해당 학교를 찾아갔습니다.
<녹취> 학교 관계자 : "우리 학교도 피해자죠..그게 부모님께서 하신 일 이기 때문에 정확하지 않을 수 있잖아요? 학교에서는 조심해야할 말씀 부분도 있고..."
그러면서 김 양에게 특별히 신경 써야 할 만한 일은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학교 관계자 : "집단 따돌림 행위는 없었나요?"
없었습니다. 저희한테 신고 되거나 그렇게 처리해야 될 만한 일은 없었습니다.
수사 결과가 나오면 알겠죠.
<녹취> 김양 어머니 : "학교와 선생님을 믿었거든요 학부모가 학교와 선생님을 안 믿으면 아이는 어디로 가야해요?"
<인터뷰> 김양 아버지 : "분명히 용서를 하면 안된다 (따돌림을 주도한) 아이들은 사회적 처벌을, 여기에 대한 책임을
져야한다,,,"
경찰은 김양 부모의 수사의뢰에 따라 김양의 자살과 집단 따돌림이 관련이 있는지 수사에 나설 계획입니다.
김양에게 필요한 것은, 친구들의 뒤늦은 후회가 아닌 작은 용기였습니다.
중 고등 학생 중 다섯명 중 한명을 겪어 봤다는 학교 내 집단 따돌림, 더 이상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더 세심한 배려가 필요한 때입니다.
학교에서의 집단 따돌림, 이른바 왕따가 심각한 사회문제가 된 지 오래인데요,
5일 전에도 한 여중생이 왕따로 괴롭힘을 당하다 스스로 목숨을 끊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죠
네, 무려 8달 동안 집요한 괴롭힘을 당하면서도 하소연할 데가 없어 속앓이를 하다 결국 극단적인 선택을 한 건데요
류란 기자,이렇게 되기까지 학교에선 별다른 조치가없었나요?
<기자 멘트>
학교 측에서는 특별히 신경 쓸 만한 일은 없었다...이런 입장인 것같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만난 한 친구는, 선생님이 숨진 김 양을 괴롭히는 아이들에게 “왜 그렇게 심하게 때리냐”고 물은 날도 있었다고 했습니다.
선생님이 조금만 더 관심을 가져 줬다면 김 양이 덜 힘들었을 거라고도 했는데요...
이제 겨우 열다섯, 한창 예쁠 나이에 사는 걸 끔찍하게 만든 교내 폭력과 따돌림, 그리고 무심했던 어른들.
이 사건의 전말을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인터뷰> 김양 아버지 : "우리 00이 이렇게 수면제 20알이...이게 옥상에 있다고 경찰이 현장조사해서 가져 온 거예요."
지난 19일 밤, 열다섯 살 고운 여중생이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아파트 옥상에는 수면제 두 갑이 버려져 있었습니다.
"그래 내편은 아무도 없어그냥 죽으면 모든게 끝이야" 유서처럼 남겨진 분노에 찬 낙서들...
여느 아이들처럼 공부에 열심이고, 한창 외모에 관심 많은 평범했던 여중생 김 모 양.
문제는 2학년이 되면서 갑자기 시작됐습니다.
<녹취> 김양 어머니 : "학년 초였어요, 처음에는 모두 잘 지냈어요. 한 이틀 지나면서 괴롭히기 시작 했어요. 다른 애들과 잘 지내고 있으면 걔네들이 불러요 애(김양)과 못 놀게.어울리지 못하게 하고."
아무 이유 없이 장난처럼 시작된 집단 괴롭힘은 날이 갈수록 강도가 세졌습니다.
<인터뷰> 김양 아버지 : "책상에 앉아있는데 아무런 이유 없이 빗자루를 들고 와서 등을 세게 때렸고요, 남자애들이 팔을 세게 주먹으로 때려서 피멍이 들어오기도 했고요 , 그 다음에 애들이 00 이라는 심한 욕도 했고요..."
신체적 괴롭힘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신발이나 김양의 소지품 에도 해코지를 했습니다.
<녹취> 김양 어머니 : "엄마, 이 정도는 말려서 써도 될거 같애. 그래서정말 두 권인가 갖고 나머지는 다 버리고책을 새로 샀어요."
괴롭히는 걸 주도한 아이들은 소위 ‘일진’으로 불리는 6 명의 학생들.
쉬는 시간마다 괴롭힘을 당하는 김 양을 옆에서 뻔히 지켜보면서도, 누구도 나서서 도와주지 않았습니다.
<녹취> 김양 동급생 : "남자 때리는 것 같이 막 때리고, 애가 순진한 애인데 그거 가지고 욕하고. 선생님들한테 잘 말을 안 했나봐요."
<녹취> 김양어머니 : "아무도! 세상에.. 지나가는 애가 보고 어떻게 이 반이 이럴 수가 있느냐고! 어떻게 여자애가 맞고 있는데 세상에 아무도 말리는 사람이 없냐고.."
보다 못한 부모님이 학교로 찾아갔습니다.
학교 측은 선생님을 믿고 맡겨달라고 했다는데요.
<인터뷰> 김양 어머니 : "계속 자기 믿고 맡겨 달라 그랬거든요 선생님이 그러는 거예요 . 경찰에 신고하실 거 아니면 자기한테 맡겨라."
하지만 이 일이 오히려 딸아이를 궁지로 몰아넣었다며 부모님은 자책하고 있었습니다.
<인터뷰> 김양 어머니 : "(아이 다친 부분을) 가다가 한번 실수로 본거로 해서 좀 물어봐라 했는데 바로 교탁에 데려가서 너 어디 멍들었냐? 오후 마지막 조회인가 너 어디 멍들었다고? 이러니 애가 사색이 되어서 들어온 거에요..혹시 선생님께 그런 얘기 했냐고...."
딸을 착하게만 길렀던 게 너무... 후회스럽습니다.
<녹취> 김양 어머니 : "걔가 얼마나 잘 웃는 아이인지 욕도 안 해요. 00중학교 다니면서 제가 욕을 가르쳤어요. 상대방이 욕하면 그걸 따라 하라고..."
해당 학교를 찾아갔습니다.
<녹취> 학교 관계자 : "우리 학교도 피해자죠..그게 부모님께서 하신 일 이기 때문에 정확하지 않을 수 있잖아요? 학교에서는 조심해야할 말씀 부분도 있고..."
그러면서 김 양에게 특별히 신경 써야 할 만한 일은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학교 관계자 : "집단 따돌림 행위는 없었나요?"
없었습니다. 저희한테 신고 되거나 그렇게 처리해야 될 만한 일은 없었습니다.
수사 결과가 나오면 알겠죠.
<녹취> 김양 어머니 : "학교와 선생님을 믿었거든요 학부모가 학교와 선생님을 안 믿으면 아이는 어디로 가야해요?"
<인터뷰> 김양 아버지 : "분명히 용서를 하면 안된다 (따돌림을 주도한) 아이들은 사회적 처벌을, 여기에 대한 책임을
져야한다,,,"
경찰은 김양 부모의 수사의뢰에 따라 김양의 자살과 집단 따돌림이 관련이 있는지 수사에 나설 계획입니다.
김양에게 필요한 것은, 친구들의 뒤늦은 후회가 아닌 작은 용기였습니다.
중 고등 학생 중 다섯명 중 한명을 겪어 봤다는 학교 내 집단 따돌림, 더 이상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더 세심한 배려가 필요한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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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11-24 09:07:17
- 수정2011-11-24 09:09:49

<앵커 멘트>
학교에서의 집단 따돌림, 이른바 왕따가 심각한 사회문제가 된 지 오래인데요,
5일 전에도 한 여중생이 왕따로 괴롭힘을 당하다 스스로 목숨을 끊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죠
네, 무려 8달 동안 집요한 괴롭힘을 당하면서도 하소연할 데가 없어 속앓이를 하다 결국 극단적인 선택을 한 건데요
류란 기자,이렇게 되기까지 학교에선 별다른 조치가없었나요?
<기자 멘트>
학교 측에서는 특별히 신경 쓸 만한 일은 없었다...이런 입장인 것같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만난 한 친구는, 선생님이 숨진 김 양을 괴롭히는 아이들에게 “왜 그렇게 심하게 때리냐”고 물은 날도 있었다고 했습니다.
선생님이 조금만 더 관심을 가져 줬다면 김 양이 덜 힘들었을 거라고도 했는데요...
이제 겨우 열다섯, 한창 예쁠 나이에 사는 걸 끔찍하게 만든 교내 폭력과 따돌림, 그리고 무심했던 어른들.
이 사건의 전말을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인터뷰> 김양 아버지 : "우리 00이 이렇게 수면제 20알이...이게 옥상에 있다고 경찰이 현장조사해서 가져 온 거예요."
지난 19일 밤, 열다섯 살 고운 여중생이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아파트 옥상에는 수면제 두 갑이 버려져 있었습니다.
"그래 내편은 아무도 없어그냥 죽으면 모든게 끝이야" 유서처럼 남겨진 분노에 찬 낙서들...
여느 아이들처럼 공부에 열심이고, 한창 외모에 관심 많은 평범했던 여중생 김 모 양.
문제는 2학년이 되면서 갑자기 시작됐습니다.
<녹취> 김양 어머니 : "학년 초였어요, 처음에는 모두 잘 지냈어요. 한 이틀 지나면서 괴롭히기 시작 했어요. 다른 애들과 잘 지내고 있으면 걔네들이 불러요 애(김양)과 못 놀게.어울리지 못하게 하고."
아무 이유 없이 장난처럼 시작된 집단 괴롭힘은 날이 갈수록 강도가 세졌습니다.
<인터뷰> 김양 아버지 : "책상에 앉아있는데 아무런 이유 없이 빗자루를 들고 와서 등을 세게 때렸고요, 남자애들이 팔을 세게 주먹으로 때려서 피멍이 들어오기도 했고요 , 그 다음에 애들이 00 이라는 심한 욕도 했고요..."
신체적 괴롭힘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신발이나 김양의 소지품 에도 해코지를 했습니다.
<녹취> 김양 어머니 : "엄마, 이 정도는 말려서 써도 될거 같애. 그래서정말 두 권인가 갖고 나머지는 다 버리고책을 새로 샀어요."
괴롭히는 걸 주도한 아이들은 소위 ‘일진’으로 불리는 6 명의 학생들.
쉬는 시간마다 괴롭힘을 당하는 김 양을 옆에서 뻔히 지켜보면서도, 누구도 나서서 도와주지 않았습니다.
<녹취> 김양 동급생 : "남자 때리는 것 같이 막 때리고, 애가 순진한 애인데 그거 가지고 욕하고. 선생님들한테 잘 말을 안 했나봐요."
<녹취> 김양어머니 : "아무도! 세상에.. 지나가는 애가 보고 어떻게 이 반이 이럴 수가 있느냐고! 어떻게 여자애가 맞고 있는데 세상에 아무도 말리는 사람이 없냐고.."
보다 못한 부모님이 학교로 찾아갔습니다.
학교 측은 선생님을 믿고 맡겨달라고 했다는데요.
<인터뷰> 김양 어머니 : "계속 자기 믿고 맡겨 달라 그랬거든요 선생님이 그러는 거예요 . 경찰에 신고하실 거 아니면 자기한테 맡겨라."
하지만 이 일이 오히려 딸아이를 궁지로 몰아넣었다며 부모님은 자책하고 있었습니다.
<인터뷰> 김양 어머니 : "(아이 다친 부분을) 가다가 한번 실수로 본거로 해서 좀 물어봐라 했는데 바로 교탁에 데려가서 너 어디 멍들었냐? 오후 마지막 조회인가 너 어디 멍들었다고? 이러니 애가 사색이 되어서 들어온 거에요..혹시 선생님께 그런 얘기 했냐고...."
딸을 착하게만 길렀던 게 너무... 후회스럽습니다.
<녹취> 김양 어머니 : "걔가 얼마나 잘 웃는 아이인지 욕도 안 해요. 00중학교 다니면서 제가 욕을 가르쳤어요. 상대방이 욕하면 그걸 따라 하라고..."
해당 학교를 찾아갔습니다.
<녹취> 학교 관계자 : "우리 학교도 피해자죠..그게 부모님께서 하신 일 이기 때문에 정확하지 않을 수 있잖아요? 학교에서는 조심해야할 말씀 부분도 있고..."
그러면서 김 양에게 특별히 신경 써야 할 만한 일은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학교 관계자 : "집단 따돌림 행위는 없었나요?"
없었습니다. 저희한테 신고 되거나 그렇게 처리해야 될 만한 일은 없었습니다.
수사 결과가 나오면 알겠죠.
<녹취> 김양 어머니 : "학교와 선생님을 믿었거든요 학부모가 학교와 선생님을 안 믿으면 아이는 어디로 가야해요?"
<인터뷰> 김양 아버지 : "분명히 용서를 하면 안된다 (따돌림을 주도한) 아이들은 사회적 처벌을, 여기에 대한 책임을
져야한다,,,"
경찰은 김양 부모의 수사의뢰에 따라 김양의 자살과 집단 따돌림이 관련이 있는지 수사에 나설 계획입니다.
김양에게 필요한 것은, 친구들의 뒤늦은 후회가 아닌 작은 용기였습니다.
중 고등 학생 중 다섯명 중 한명을 겪어 봤다는 학교 내 집단 따돌림, 더 이상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더 세심한 배려가 필요한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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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란 기자 nan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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