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춤 등 라틴 문화 열풍

입력 2001.09.18 (06: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최근 우리 사회에 라틴문화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음악과 춤을 배우는 동호회가 급증하고 음식문화에도 영향을 미치는 이 현상에 대해서 이승기 기자가 분석해 봤습니다.
⊙기자: 음악과 춤 그리고 음식에까지 라틴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열풍의 진원지는 지난해 출간된 체 게바라의 평전입니다.
혁명가의 불꽃 같은 삶에 많은 독자들이 매료됐고 사망 30주년 추모 음반도 발매 2주일 만에 2000장이 나갔습니다.
⊙정수진: 대체로 많이 흥겨운 종류가 많아요.
그러니까 아무래도 한국인 정서에 많이 맞으니까 인기가 있는 것 같더라고요.
⊙기자: 라틴 바람은 공연으로 이어져 쿠바음악가의 연주회는 흥행성공의 보증수표가 되고 있습니다.
특히 라틴문화 동호회가 급증하면서 인터넷방송까지 생겼습니다.
⊙박영진(인터넷 '라틴 코리아' 직원): 살사댄스 동호회 그리고 쿠바모임, 체 게바라 모임, 라틴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모이는 동호회까지 합치면 한 100여 개 정도.
⊙기자: 라틴 열풍이 부는 것은 정서가 비슷하고 이국적인 낭만이 배어 있기 때문입니다.
서구문화에 대한 식상함도 라틴문화를 찾는 계기가 됐습니다.
⊙고영일(문학박사/한국문학번역원): 서구의 주류문화라는 것이 자기가 가지고 있는 생각과 일치할 수 있느냐 하는 점에서는 상당히 이제 회의를 갖게 되는 어떤 그러한 성향들이 강해졌다고 볼 수 있는 것이죠.
⊙기자: 새로운 것에 대한 강렬한 욕구, 라틴열풍의 해답입니다.
KBS뉴스 이승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음악.춤 등 라틴 문화 열풍
    • 입력 2001-09-18 06:00:00
    뉴스광장
⊙앵커: 최근 우리 사회에 라틴문화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음악과 춤을 배우는 동호회가 급증하고 음식문화에도 영향을 미치는 이 현상에 대해서 이승기 기자가 분석해 봤습니다. ⊙기자: 음악과 춤 그리고 음식에까지 라틴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열풍의 진원지는 지난해 출간된 체 게바라의 평전입니다. 혁명가의 불꽃 같은 삶에 많은 독자들이 매료됐고 사망 30주년 추모 음반도 발매 2주일 만에 2000장이 나갔습니다. ⊙정수진: 대체로 많이 흥겨운 종류가 많아요. 그러니까 아무래도 한국인 정서에 많이 맞으니까 인기가 있는 것 같더라고요. ⊙기자: 라틴 바람은 공연으로 이어져 쿠바음악가의 연주회는 흥행성공의 보증수표가 되고 있습니다. 특히 라틴문화 동호회가 급증하면서 인터넷방송까지 생겼습니다. ⊙박영진(인터넷 '라틴 코리아' 직원): 살사댄스 동호회 그리고 쿠바모임, 체 게바라 모임, 라틴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모이는 동호회까지 합치면 한 100여 개 정도. ⊙기자: 라틴 열풍이 부는 것은 정서가 비슷하고 이국적인 낭만이 배어 있기 때문입니다. 서구문화에 대한 식상함도 라틴문화를 찾는 계기가 됐습니다. ⊙고영일(문학박사/한국문학번역원): 서구의 주류문화라는 것이 자기가 가지고 있는 생각과 일치할 수 있느냐 하는 점에서는 상당히 이제 회의를 갖게 되는 어떤 그러한 성향들이 강해졌다고 볼 수 있는 것이죠. ⊙기자: 새로운 것에 대한 강렬한 욕구, 라틴열풍의 해답입니다. KBS뉴스 이승기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