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양정역사, 상수도관 파손으로 ‘물바다’

입력 2011.12.10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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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부산에서 상수도관이 터지면서 철도 역사가 물바다가 됐습니다.

자칫하면 더 큰 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주말 사건사고 소식, 이이슬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도시철도 역사가 진흙탕물로 물바다가 됐습니다.

개찰구도 절반이 물에 잠겼습니다.

오늘 오후 2시쯤, 부산 도시철도 양정 역사의 개찰구 쪽 천장이 무너지면서 한바탕 물난리가 났습니다.

지상의 상수도관이 터지면서 넘쳐난 물이 승강기 공사를 위해 설치해 둔 차수 막을 건드렸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역에 열차가 서지 않아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인터뷰> 신호선(목격자) : "저수지 물 쏟아지듯이 터졌어요. 그래서 무릎까지 물이 잠겨서 어떻게 하지를 못하고 몸만 빠져 나왔어요."

사고 현장은 사람들이 드나드는 개찰구와 맞닿아 있습니다. 하마터면 큰 인명 피해로 이어질 뻔한 순간이었습니다.

오늘 새벽 강원도 원주시에서는 점멸신호가 켜진 교차로에서 승용차와 택시가 충돌해 19살 김모 군 등 3명이 숨지고 3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인터뷰> 정인승(원주경찰서 교통관리계장) : "서행 또는 일시 정지를 해야 함에도 속도를 줄이지 않고 주행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입니다."

전북 고창군에서는 축사에서 난 불로 돼지 900마리가 불에 타 8,400여만 원의 피해가 났고, 서울 공덕동에서는 상가 1층 제과점에서 불이나 주인 46살 박모 씨가 화상을 입었습니다.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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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양정역사, 상수도관 파손으로 ‘물바다’
    • 입력 2011-12-10 21:5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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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부산에서 상수도관이 터지면서 철도 역사가 물바다가 됐습니다. 자칫하면 더 큰 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주말 사건사고 소식, 이이슬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도시철도 역사가 진흙탕물로 물바다가 됐습니다. 개찰구도 절반이 물에 잠겼습니다. 오늘 오후 2시쯤, 부산 도시철도 양정 역사의 개찰구 쪽 천장이 무너지면서 한바탕 물난리가 났습니다. 지상의 상수도관이 터지면서 넘쳐난 물이 승강기 공사를 위해 설치해 둔 차수 막을 건드렸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역에 열차가 서지 않아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인터뷰> 신호선(목격자) : "저수지 물 쏟아지듯이 터졌어요. 그래서 무릎까지 물이 잠겨서 어떻게 하지를 못하고 몸만 빠져 나왔어요." 사고 현장은 사람들이 드나드는 개찰구와 맞닿아 있습니다. 하마터면 큰 인명 피해로 이어질 뻔한 순간이었습니다. 오늘 새벽 강원도 원주시에서는 점멸신호가 켜진 교차로에서 승용차와 택시가 충돌해 19살 김모 군 등 3명이 숨지고 3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인터뷰> 정인승(원주경찰서 교통관리계장) : "서행 또는 일시 정지를 해야 함에도 속도를 줄이지 않고 주행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입니다." 전북 고창군에서는 축사에서 난 불로 돼지 900마리가 불에 타 8,400여만 원의 피해가 났고, 서울 공덕동에서는 상가 1층 제과점에서 불이나 주인 46살 박모 씨가 화상을 입었습니다.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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