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선수 부상 투혼…대한항공 3위 토스

입력 2011.12.12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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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

프로배구V리그에서 대한항공이 현대캐피탈을 물리치고 2연패에서 벗어나 리그 3위로 올라섰습니다.

장염 증세로 응급실까지 다녀온 세터 한선수가 부상투혼을 발휘하며 팀 승리를 지휘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마틴이 강서브로 상대 수비를 흔들어놓자 세터 한선수가 마무리합니다.

장염 증세로 컨디션은 최악이었지만 노련하게 경기를 조율했습니다.

한선수의 감각적이고 빠른 토스에 현대캐피탈 수비는 따라가질 못했습니다.

결정적인 순간 한선수는 고감도 블로킹도 3개나 잡아냈습니다.

한선수의 정확한 토스가 살아나자 마틴과 김학민 쌍포가 불을 뿜었습니다.

한선수가 팀의 구심점 역할을 잘 해낸 대한항공은 현대캐피탈을 3대 1로 따돌리고 7승째를 거뒀습니다.

<인터뷰>한선수(대한항공 세터): "정말 숨이 차고, 속이 답답하고 그랬는데 몸이 풀어지다보니까 아픈 것도 잊고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인터뷰>신영철 (대한항공 감독): "(한선수가)새벽부터 설사도 하고, 구토도 하고 그랬는데, 본인이 뛰겠다고해서 참 고맙게 생각합니다."

현대캐피탈전 승리로 2연패에서 벗어난 대한항공은 리그 3위로 올라서며 재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2위 켑코는 부상병동인 LIG를 3대 1로 물리치고 4연승을 달렸습니다.

안젤코가 34득점, 서재덕이 17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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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선수 부상 투혼…대한항공 3위 토스
    • 입력 2011-12-12 07: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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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 프로배구V리그에서 대한항공이 현대캐피탈을 물리치고 2연패에서 벗어나 리그 3위로 올라섰습니다. 장염 증세로 응급실까지 다녀온 세터 한선수가 부상투혼을 발휘하며 팀 승리를 지휘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마틴이 강서브로 상대 수비를 흔들어놓자 세터 한선수가 마무리합니다. 장염 증세로 컨디션은 최악이었지만 노련하게 경기를 조율했습니다. 한선수의 감각적이고 빠른 토스에 현대캐피탈 수비는 따라가질 못했습니다. 결정적인 순간 한선수는 고감도 블로킹도 3개나 잡아냈습니다. 한선수의 정확한 토스가 살아나자 마틴과 김학민 쌍포가 불을 뿜었습니다. 한선수가 팀의 구심점 역할을 잘 해낸 대한항공은 현대캐피탈을 3대 1로 따돌리고 7승째를 거뒀습니다. <인터뷰>한선수(대한항공 세터): "정말 숨이 차고, 속이 답답하고 그랬는데 몸이 풀어지다보니까 아픈 것도 잊고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인터뷰>신영철 (대한항공 감독): "(한선수가)새벽부터 설사도 하고, 구토도 하고 그랬는데, 본인이 뛰겠다고해서 참 고맙게 생각합니다." 현대캐피탈전 승리로 2연패에서 벗어난 대한항공은 리그 3위로 올라서며 재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2위 켑코는 부상병동인 LIG를 3대 1로 물리치고 4연승을 달렸습니다. 안젤코가 34득점, 서재덕이 17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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