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요즘 사립 유치원비가 대학 등록금과 맞먹어서 이게 바로 저출산의 원인이라는 얘기까지 나오는데요.
이런 유치원비가 또 다시 오를 기미가 보이자 교과부가 전국 사립유치원에 대한 실태조사에 나섰습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 사립유치원의 한 달 교육비는 50만 원에 이릅니다.
정원 2백여 명에 지원자가 끊이지 않을 만큼 경쟁도 치열하지만 비용부담이 만만치 않습니다.
<인터뷰> 김동섭(학부모) : "대학 등록금 수준으로 지금 유치원을 보내야 하니까…."
월평균 사립 유치원비가 전국에서 제일 비싼 곳은 경기도로, 일년 교육비에 입학금까지 더하면 475만 원이 넘어 국공립대 평균 등록금보다도 32만여 원이 많습니다.
그런데 정부가 내년부터 모든 만 5살 어린이에게 한달 보육비로 20만 원을 지급하기로 하자 사립유치원이 교육비를 추가로 인상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녹취> 정병익(교과부 유아교육과장) : "(월 교육비를) 6만 원 이상 올리려고 계획하고 있는 유치원이 있는 것 같아요. (지난해보다) 15% 이상 올린 것이기 때문에…."
그러나 사립유치원 측은 정부의 예산지원이 공립유치원에 비해 크게 부족하기 때문에 교육비 인상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정원우(사립 유치원장) : "교사 인건비 등 여러가지 쪽에서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인상을 해야하는 부분이 생길 것 같습니다."
이에 따라 교과부는 전국 사립유치원 3천 9백여 곳을 대상으로 교육비 전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조사결과 교육비를 과도하게 인상한 유치원에 대해서는 운영비 지원에 불이익을 줄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요즘 사립 유치원비가 대학 등록금과 맞먹어서 이게 바로 저출산의 원인이라는 얘기까지 나오는데요.
이런 유치원비가 또 다시 오를 기미가 보이자 교과부가 전국 사립유치원에 대한 실태조사에 나섰습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 사립유치원의 한 달 교육비는 50만 원에 이릅니다.
정원 2백여 명에 지원자가 끊이지 않을 만큼 경쟁도 치열하지만 비용부담이 만만치 않습니다.
<인터뷰> 김동섭(학부모) : "대학 등록금 수준으로 지금 유치원을 보내야 하니까…."
월평균 사립 유치원비가 전국에서 제일 비싼 곳은 경기도로, 일년 교육비에 입학금까지 더하면 475만 원이 넘어 국공립대 평균 등록금보다도 32만여 원이 많습니다.
그런데 정부가 내년부터 모든 만 5살 어린이에게 한달 보육비로 20만 원을 지급하기로 하자 사립유치원이 교육비를 추가로 인상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녹취> 정병익(교과부 유아교육과장) : "(월 교육비를) 6만 원 이상 올리려고 계획하고 있는 유치원이 있는 것 같아요. (지난해보다) 15% 이상 올린 것이기 때문에…."
그러나 사립유치원 측은 정부의 예산지원이 공립유치원에 비해 크게 부족하기 때문에 교육비 인상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정원우(사립 유치원장) : "교사 인건비 등 여러가지 쪽에서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인상을 해야하는 부분이 생길 것 같습니다."
이에 따라 교과부는 전국 사립유치원 3천 9백여 곳을 대상으로 교육비 전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조사결과 교육비를 과도하게 인상한 유치원에 대해서는 운영비 지원에 불이익을 줄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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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사립 유치원비 ‘들썩’…교과부 실태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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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12-15 22:02:20
<앵커 멘트>
요즘 사립 유치원비가 대학 등록금과 맞먹어서 이게 바로 저출산의 원인이라는 얘기까지 나오는데요.
이런 유치원비가 또 다시 오를 기미가 보이자 교과부가 전국 사립유치원에 대한 실태조사에 나섰습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 사립유치원의 한 달 교육비는 50만 원에 이릅니다.
정원 2백여 명에 지원자가 끊이지 않을 만큼 경쟁도 치열하지만 비용부담이 만만치 않습니다.
<인터뷰> 김동섭(학부모) : "대학 등록금 수준으로 지금 유치원을 보내야 하니까…."
월평균 사립 유치원비가 전국에서 제일 비싼 곳은 경기도로, 일년 교육비에 입학금까지 더하면 475만 원이 넘어 국공립대 평균 등록금보다도 32만여 원이 많습니다.
그런데 정부가 내년부터 모든 만 5살 어린이에게 한달 보육비로 20만 원을 지급하기로 하자 사립유치원이 교육비를 추가로 인상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녹취> 정병익(교과부 유아교육과장) : "(월 교육비를) 6만 원 이상 올리려고 계획하고 있는 유치원이 있는 것 같아요. (지난해보다) 15% 이상 올린 것이기 때문에…."
그러나 사립유치원 측은 정부의 예산지원이 공립유치원에 비해 크게 부족하기 때문에 교육비 인상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정원우(사립 유치원장) : "교사 인건비 등 여러가지 쪽에서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인상을 해야하는 부분이 생길 것 같습니다."
이에 따라 교과부는 전국 사립유치원 3천 9백여 곳을 대상으로 교육비 전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조사결과 교육비를 과도하게 인상한 유치원에 대해서는 운영비 지원에 불이익을 줄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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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은 기자 paz@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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