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부정·부패에 ‘포청천’ 재조명
입력 2011.12.19 (06:35)
수정 2011.12.19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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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중국 광둥성 한 어촌에서 계속되고 있는 시위.. 부패한 관리가 주민들의 토지를 몰래 팔아 치워 촉발된 건데요.
중국의 부패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 이른 겁니다.
그래서일까요?
송나라 때 명판관으로 이름을 날렸던 포청천에 대한 인기가 갈수록 더하고 있다고 합니다.
손관수 특파원이 그의 활동 무대였던 허난성을 찾아 포청천에 대한 향수를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티비 드라마를 통해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옛 송나라의 수도 개봉.
매일 아침... 황제 칙사 영접 의식에 이어 포청천의 진면목을 볼 수 있는 한편의 토막극이 진행됩니다.
부귀영화를 쫓아 조강지처를 버리고 공주의 남편, 부마가 된.. 당시로선 중대한 인륜 범죄자를 공주와 황후라는 절대권력이 나서서 막지만..결국 사형에 처합니다.
옳은 일에는 황제도 두려워하지 않았다는 포청천.. 관광객들의 탄성과 한숨이 교차합니다.
<인터뷰>동안잉(관광객) : "티비에서 보도되는 탐관오리들 보세요 좀. 제발 포청천을 본받아 나쁜 행실들 좀 고쳤으면 좋겠어요."
<인터뷰> 리종(관광객) : " 정말 바라는 건데 포청천이 다시 왔으면 좋겠어요. 간절히 바랍니다."
서기 999년 이곳 허페이에서 태어난 포청천은 부패한 하급 판관들을 물리치고 직접 사건을 처리했으며, 서민들도 직접 판관을 만나 억울함을 호소할 수 있는 당시로선 혁신적인 개혁을 단행했습니다.
안훼이성 허페이 부패 사건을 처리하는 데는 서릿발같이 엄격하면서도 소외된 이웃에는 한없이 따뜻했던 포청천.
중국인들이 여전히 그를 그리워하는 이유입니다.
안훼이 성 허페이에서 KBS 뉴스 손관수입니다.
최근 중국 광둥성 한 어촌에서 계속되고 있는 시위.. 부패한 관리가 주민들의 토지를 몰래 팔아 치워 촉발된 건데요.
중국의 부패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 이른 겁니다.
그래서일까요?
송나라 때 명판관으로 이름을 날렸던 포청천에 대한 인기가 갈수록 더하고 있다고 합니다.
손관수 특파원이 그의 활동 무대였던 허난성을 찾아 포청천에 대한 향수를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티비 드라마를 통해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옛 송나라의 수도 개봉.
매일 아침... 황제 칙사 영접 의식에 이어 포청천의 진면목을 볼 수 있는 한편의 토막극이 진행됩니다.
부귀영화를 쫓아 조강지처를 버리고 공주의 남편, 부마가 된.. 당시로선 중대한 인륜 범죄자를 공주와 황후라는 절대권력이 나서서 막지만..결국 사형에 처합니다.
옳은 일에는 황제도 두려워하지 않았다는 포청천.. 관광객들의 탄성과 한숨이 교차합니다.
<인터뷰>동안잉(관광객) : "티비에서 보도되는 탐관오리들 보세요 좀. 제발 포청천을 본받아 나쁜 행실들 좀 고쳤으면 좋겠어요."
<인터뷰> 리종(관광객) : " 정말 바라는 건데 포청천이 다시 왔으면 좋겠어요. 간절히 바랍니다."
서기 999년 이곳 허페이에서 태어난 포청천은 부패한 하급 판관들을 물리치고 직접 사건을 처리했으며, 서민들도 직접 판관을 만나 억울함을 호소할 수 있는 당시로선 혁신적인 개혁을 단행했습니다.
안훼이성 허페이 부패 사건을 처리하는 데는 서릿발같이 엄격하면서도 소외된 이웃에는 한없이 따뜻했던 포청천.
중국인들이 여전히 그를 그리워하는 이유입니다.
안훼이 성 허페이에서 KBS 뉴스 손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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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부정·부패에 ‘포청천’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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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12-19 06:35:07
- 수정2011-12-19 07:08:57

<앵커 멘트>
최근 중국 광둥성 한 어촌에서 계속되고 있는 시위.. 부패한 관리가 주민들의 토지를 몰래 팔아 치워 촉발된 건데요.
중국의 부패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 이른 겁니다.
그래서일까요?
송나라 때 명판관으로 이름을 날렸던 포청천에 대한 인기가 갈수록 더하고 있다고 합니다.
손관수 특파원이 그의 활동 무대였던 허난성을 찾아 포청천에 대한 향수를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티비 드라마를 통해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옛 송나라의 수도 개봉.
매일 아침... 황제 칙사 영접 의식에 이어 포청천의 진면목을 볼 수 있는 한편의 토막극이 진행됩니다.
부귀영화를 쫓아 조강지처를 버리고 공주의 남편, 부마가 된.. 당시로선 중대한 인륜 범죄자를 공주와 황후라는 절대권력이 나서서 막지만..결국 사형에 처합니다.
옳은 일에는 황제도 두려워하지 않았다는 포청천.. 관광객들의 탄성과 한숨이 교차합니다.
<인터뷰>동안잉(관광객) : "티비에서 보도되는 탐관오리들 보세요 좀. 제발 포청천을 본받아 나쁜 행실들 좀 고쳤으면 좋겠어요."
<인터뷰> 리종(관광객) : " 정말 바라는 건데 포청천이 다시 왔으면 좋겠어요. 간절히 바랍니다."
서기 999년 이곳 허페이에서 태어난 포청천은 부패한 하급 판관들을 물리치고 직접 사건을 처리했으며, 서민들도 직접 판관을 만나 억울함을 호소할 수 있는 당시로선 혁신적인 개혁을 단행했습니다.
안훼이성 허페이 부패 사건을 처리하는 데는 서릿발같이 엄격하면서도 소외된 이웃에는 한없이 따뜻했던 포청천.
중국인들이 여전히 그를 그리워하는 이유입니다.
안훼이 성 허페이에서 KBS 뉴스 손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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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관수 기자 sks-36@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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