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식량 지원·北 UEP 잠정 중단 곧 발표”

입력 2011.12.19 (09:01) 수정 2011.12.19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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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북미 대화가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미국이 이번주안에 대북 식량지원 계획을 발표하고 북한도 곧 우라늄 농축프로그램의 중단을 포함한 비핵화 사전조치를 내놓을 것이란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 홍기섭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이 이번 주안에 대북 식량지원계획을 발표하고 북한도 수일 안에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 UEP의 잠정 중단을 발표할 것이라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 통신은 또 협상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이 핵실험과 탄도 미사일실험을 중단하고 2009년 추방한 국제원자력기구, IAEA 사찰단의 재입국도 이미 합의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최근 미국의 6자회담 수석대표는 북한의 비핵화 사전조치에 대해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녹취> 데이비스(미국측 6자회담 수석대표) : "북한에 달려있고 북한에 공이 넘어가 있습니다.북한이 확실한 믿음과 올바른 신호을 보내줘야 합니다.어쩌면 북한이 빠른 시기에 할 수도 있습니다."

앞서 지난주 북미간 베이징 접촉에서는 대북 식량지원 윤곽이 나왔습니다.

매달 2만톤씩 모두 24만톤의 영양보충용 비스켓과 비타민을 지원하기로 잠정합의한 것입니다.

북미 대화가 급물살을 타면서 이제 관심은 3년동안 동면상태였던 6자 회담이 과연 언제 재개되느냐에 쏠리고 있습니다.

이번주 후반에는 베이징에서 3차 북미대화가 열릴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6자 회담 재개 가능성과 시기를 가늠해볼 수 있는 중대 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홍기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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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식량 지원·北 UEP 잠정 중단 곧 발표”
    • 입력 2011-12-19 09:01:45
    • 수정2011-12-19 17:4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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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북미 대화가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미국이 이번주안에 대북 식량지원 계획을 발표하고 북한도 곧 우라늄 농축프로그램의 중단을 포함한 비핵화 사전조치를 내놓을 것이란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 홍기섭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이 이번 주안에 대북 식량지원계획을 발표하고 북한도 수일 안에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 UEP의 잠정 중단을 발표할 것이라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 통신은 또 협상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이 핵실험과 탄도 미사일실험을 중단하고 2009년 추방한 국제원자력기구, IAEA 사찰단의 재입국도 이미 합의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최근 미국의 6자회담 수석대표는 북한의 비핵화 사전조치에 대해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녹취> 데이비스(미국측 6자회담 수석대표) : "북한에 달려있고 북한에 공이 넘어가 있습니다.북한이 확실한 믿음과 올바른 신호을 보내줘야 합니다.어쩌면 북한이 빠른 시기에 할 수도 있습니다." 앞서 지난주 북미간 베이징 접촉에서는 대북 식량지원 윤곽이 나왔습니다. 매달 2만톤씩 모두 24만톤의 영양보충용 비스켓과 비타민을 지원하기로 잠정합의한 것입니다. 북미 대화가 급물살을 타면서 이제 관심은 3년동안 동면상태였던 6자 회담이 과연 언제 재개되느냐에 쏠리고 있습니다. 이번주 후반에는 베이징에서 3차 북미대화가 열릴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6자 회담 재개 가능성과 시기를 가늠해볼 수 있는 중대 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홍기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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