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애도 기간, 북한 주민들의 일상은?
입력 2011.12.23 (22:0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중국 국경에서 들여다 본 북한은 행인들의 왕래가 거의 끊긴 한산한 모습이었습니다.
김정일 위원장 애도 기간의 북한의 일상 모습을 심인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중국 카이산툰에서 투먼으로 향하는 지방 도로 구간, 국경 지역 중에서도 두만강 너머 북한의 농촌을 가장 가까이서 들여다볼 수 있는 곳입니다.
국경 경비대의 병력은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어렵게 들여다본 북한 마을, 집집마다 굴뚝에서 연기가 쉴틈없이 나오지만, 밖으로 나다니는 사람은 전혀 찾아볼 수 없습니다.
<녹취>지역 주민 : "원래는 사람들이 종종 보이던 곳인데 지금은 전혀 안 보이네요."
김일성의 대형 사진이 붙어있는 국경 지역의 기차역, 그러나 기차 운행을 준비하는 승무원도, 기차를 기다리는 승객도 전혀 찾아볼 수 없습니다.
국경을 따라 더 달리자, 화물 열차 한 대가 철로에 멈춰 서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애도 기간 중에도 먹고 사는 문제는 중단할 수 없다는 듯, 화물칸에는 옥수수가 가득 담겨있습니다.
두만강쪽에 비해 훨씬 번화한 신의주의 북한 마을에서도 주민들의 움직임은 거의 관찰되지 않고 있습니다.
경계를 서는 북한 군인들의 모습만 종종 눈에 띌 뿐입니다.
김정일 위원장의 애도기간, 두만강 건너편의 북한 지역은 주민들의 일상생활 모습이 거의 관찰되지 않는 등 깊은 침묵에 빠진 듯한 모습입니다.
북중 국경지역에서 KBS 뉴스 심인보입니다.
중국 국경에서 들여다 본 북한은 행인들의 왕래가 거의 끊긴 한산한 모습이었습니다.
김정일 위원장 애도 기간의 북한의 일상 모습을 심인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중국 카이산툰에서 투먼으로 향하는 지방 도로 구간, 국경 지역 중에서도 두만강 너머 북한의 농촌을 가장 가까이서 들여다볼 수 있는 곳입니다.
국경 경비대의 병력은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어렵게 들여다본 북한 마을, 집집마다 굴뚝에서 연기가 쉴틈없이 나오지만, 밖으로 나다니는 사람은 전혀 찾아볼 수 없습니다.
<녹취>지역 주민 : "원래는 사람들이 종종 보이던 곳인데 지금은 전혀 안 보이네요."
김일성의 대형 사진이 붙어있는 국경 지역의 기차역, 그러나 기차 운행을 준비하는 승무원도, 기차를 기다리는 승객도 전혀 찾아볼 수 없습니다.
국경을 따라 더 달리자, 화물 열차 한 대가 철로에 멈춰 서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애도 기간 중에도 먹고 사는 문제는 중단할 수 없다는 듯, 화물칸에는 옥수수가 가득 담겨있습니다.
두만강쪽에 비해 훨씬 번화한 신의주의 북한 마을에서도 주민들의 움직임은 거의 관찰되지 않고 있습니다.
경계를 서는 북한 군인들의 모습만 종종 눈에 띌 뿐입니다.
김정일 위원장의 애도기간, 두만강 건너편의 북한 지역은 주민들의 일상생활 모습이 거의 관찰되지 않는 등 깊은 침묵에 빠진 듯한 모습입니다.
북중 국경지역에서 KBS 뉴스 심인보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김정일 애도 기간, 북한 주민들의 일상은?
-
- 입력 2011-12-23 22:07:33

<앵커 멘트>
중국 국경에서 들여다 본 북한은 행인들의 왕래가 거의 끊긴 한산한 모습이었습니다.
김정일 위원장 애도 기간의 북한의 일상 모습을 심인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중국 카이산툰에서 투먼으로 향하는 지방 도로 구간, 국경 지역 중에서도 두만강 너머 북한의 농촌을 가장 가까이서 들여다볼 수 있는 곳입니다.
국경 경비대의 병력은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어렵게 들여다본 북한 마을, 집집마다 굴뚝에서 연기가 쉴틈없이 나오지만, 밖으로 나다니는 사람은 전혀 찾아볼 수 없습니다.
<녹취>지역 주민 : "원래는 사람들이 종종 보이던 곳인데 지금은 전혀 안 보이네요."
김일성의 대형 사진이 붙어있는 국경 지역의 기차역, 그러나 기차 운행을 준비하는 승무원도, 기차를 기다리는 승객도 전혀 찾아볼 수 없습니다.
국경을 따라 더 달리자, 화물 열차 한 대가 철로에 멈춰 서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애도 기간 중에도 먹고 사는 문제는 중단할 수 없다는 듯, 화물칸에는 옥수수가 가득 담겨있습니다.
두만강쪽에 비해 훨씬 번화한 신의주의 북한 마을에서도 주민들의 움직임은 거의 관찰되지 않고 있습니다.
경계를 서는 북한 군인들의 모습만 종종 눈에 띌 뿐입니다.
김정일 위원장의 애도기간, 두만강 건너편의 북한 지역은 주민들의 일상생활 모습이 거의 관찰되지 않는 등 깊은 침묵에 빠진 듯한 모습입니다.
북중 국경지역에서 KBS 뉴스 심인보입니다.
-
-
심인보 기자 nada@kbs.co.kr
심인보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김정일 사망…북한 체제 어디로?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