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김정은 시대’ 협력 방안 본격 모색

입력 2011.12.23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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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정일 위원장의 사망에 따른 이른바 김정은 시대를 맞아 한중 양국 정부가 본격적으로 협력 방안을 모색합니다.

두 나라는 북한을 자극해서는 안된다는데 의견을 함께 했습니다.

조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정일 위원장의 급사로 북한은 물론, 한반도 정세가 크게 불안정해진 상황,

이럴 때 북한을 자극해서는 안된다는데 중국과 의견을 함께했다고 정부가 밝혔습니다.

중국 외교부장에게 선제적으로 그 같은 뜻을 전했다고도 했습니다.

<녹취> 김성환(외교통상부 장관) : "오히려 제가 중국측에 대해서 한국에서는 북한을 자극하거나 하는 일 의사 없다는 점을 이야기했습니다."

한국과 중국은 다음 달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대북 협력 정책의 큰 가닥을 잡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앞서 이 대통령의 신년사와 북한의 신년 공동사설이 발표됩니다.

남북관계의 큰 틀이 나온 상황에서 한중 정상이 만나는 만큼 한반도 평화 유지 방안이 보다 구체적으로 논의될 전망입니다.

핵심 현안, 북핵 6자회담의 물꼬를 트기 위한 정상간 의견 접근을 위해 실무 논의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녹취> 임성남(6자회담 수석대표) : "한중 양국이 6자회담 재개를 위한 대화노력이 다시 활성화될 수 있도록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습니다."

한중 양국은 오는 27일 차관급 전략 대화를 열어 김정일 이후 북한 체제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정상회담을 위한 추가 실무협의를 합니다.

KBS 뉴스 조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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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중, ‘김정은 시대’ 협력 방안 본격 모색
    • 입력 2011-12-23 22: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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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정일 위원장의 사망에 따른 이른바 김정은 시대를 맞아 한중 양국 정부가 본격적으로 협력 방안을 모색합니다. 두 나라는 북한을 자극해서는 안된다는데 의견을 함께 했습니다. 조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정일 위원장의 급사로 북한은 물론, 한반도 정세가 크게 불안정해진 상황, 이럴 때 북한을 자극해서는 안된다는데 중국과 의견을 함께했다고 정부가 밝혔습니다. 중국 외교부장에게 선제적으로 그 같은 뜻을 전했다고도 했습니다. <녹취> 김성환(외교통상부 장관) : "오히려 제가 중국측에 대해서 한국에서는 북한을 자극하거나 하는 일 의사 없다는 점을 이야기했습니다." 한국과 중국은 다음 달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대북 협력 정책의 큰 가닥을 잡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앞서 이 대통령의 신년사와 북한의 신년 공동사설이 발표됩니다. 남북관계의 큰 틀이 나온 상황에서 한중 정상이 만나는 만큼 한반도 평화 유지 방안이 보다 구체적으로 논의될 전망입니다. 핵심 현안, 북핵 6자회담의 물꼬를 트기 위한 정상간 의견 접근을 위해 실무 논의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녹취> 임성남(6자회담 수석대표) : "한중 양국이 6자회담 재개를 위한 대화노력이 다시 활성화될 수 있도록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습니다." 한중 양국은 오는 27일 차관급 전략 대화를 열어 김정일 이후 북한 체제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정상회담을 위한 추가 실무협의를 합니다. KBS 뉴스 조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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