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층취재] 남북관계 유연화 주목…5·24 조치는?
입력 2011.12.23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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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천안함과 연평도 사태 후 남북관계가 급랭했었지만 김정일이 사망한 후엔 정부 대북 기조가 유연한 쪽으로 방향을 트는 분위깁니다.
북한의 돈줄을 막겠다던 5.24 조치는 앞으로 어떻게 되는 걸까요?
송현정 기자가 내다봤습니다.
<리포트>
천안함 사태 이후, 정부는 북한의 돈줄을 막겠다며 5.24 조치를 발표합니다.
대북 교역이 막히며, 북한은 한해 4천억 원의 손실을 입었다는 게 정부 분석입니다.
뒤이은 연평도 사태까지 터지며 남북 관계는 실마리를 찾지 못해왔습니다.
그런데 김정일 사후, 유연성을 강화하는 쪽으로 정부가 방향을 틀고 있습니다.
"천안함, 연평도 사건의 궁극적인 책임은 김정일 위원장에게 있다"는 청와대 고위 관계자의 언급, 김정일과 김정은을 분리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과를 해야 할 사람이 없어졌으니, 사과 수위가 달라질 수밖에 없지 않겠냐는 발언도 나옵니다.
<인터뷰> 김용현(동국대 교수) : "국제사회와 보조를 맞추면서, 천안함 연평도 사태에서 빠져나오려는 정부의 고민이 읽힙니다."
물론 여전히 사과가 있어야 한다지만, 대화 필요성은 강조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류우익(통일부 장관) : "오늘 남북관계특위 이러한 문제들에 대해서 논의를 하기 위한 대화를 가질 필요가 있다."
관건은 북한의 호응 여부입니다.
그래서 이산가족 상봉을 매개로 한 인도적 지원 등의 형식으로 정부가 5.24 조치의 운용에서 유연성을 보일 것이라는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KBS 뉴스 송현정입니다.
천안함과 연평도 사태 후 남북관계가 급랭했었지만 김정일이 사망한 후엔 정부 대북 기조가 유연한 쪽으로 방향을 트는 분위깁니다.
북한의 돈줄을 막겠다던 5.24 조치는 앞으로 어떻게 되는 걸까요?
송현정 기자가 내다봤습니다.
<리포트>
천안함 사태 이후, 정부는 북한의 돈줄을 막겠다며 5.24 조치를 발표합니다.
대북 교역이 막히며, 북한은 한해 4천억 원의 손실을 입었다는 게 정부 분석입니다.
뒤이은 연평도 사태까지 터지며 남북 관계는 실마리를 찾지 못해왔습니다.
그런데 김정일 사후, 유연성을 강화하는 쪽으로 정부가 방향을 틀고 있습니다.
"천안함, 연평도 사건의 궁극적인 책임은 김정일 위원장에게 있다"는 청와대 고위 관계자의 언급, 김정일과 김정은을 분리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과를 해야 할 사람이 없어졌으니, 사과 수위가 달라질 수밖에 없지 않겠냐는 발언도 나옵니다.
<인터뷰> 김용현(동국대 교수) : "국제사회와 보조를 맞추면서, 천안함 연평도 사태에서 빠져나오려는 정부의 고민이 읽힙니다."
물론 여전히 사과가 있어야 한다지만, 대화 필요성은 강조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류우익(통일부 장관) : "오늘 남북관계특위 이러한 문제들에 대해서 논의를 하기 위한 대화를 가질 필요가 있다."
관건은 북한의 호응 여부입니다.
그래서 이산가족 상봉을 매개로 한 인도적 지원 등의 형식으로 정부가 5.24 조치의 운용에서 유연성을 보일 것이라는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KBS 뉴스 송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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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층취재] 남북관계 유연화 주목…5·24 조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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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12-23 22:07:35

<앵커 멘트>
천안함과 연평도 사태 후 남북관계가 급랭했었지만 김정일이 사망한 후엔 정부 대북 기조가 유연한 쪽으로 방향을 트는 분위깁니다.
북한의 돈줄을 막겠다던 5.24 조치는 앞으로 어떻게 되는 걸까요?
송현정 기자가 내다봤습니다.
<리포트>
천안함 사태 이후, 정부는 북한의 돈줄을 막겠다며 5.24 조치를 발표합니다.
대북 교역이 막히며, 북한은 한해 4천억 원의 손실을 입었다는 게 정부 분석입니다.
뒤이은 연평도 사태까지 터지며 남북 관계는 실마리를 찾지 못해왔습니다.
그런데 김정일 사후, 유연성을 강화하는 쪽으로 정부가 방향을 틀고 있습니다.
"천안함, 연평도 사건의 궁극적인 책임은 김정일 위원장에게 있다"는 청와대 고위 관계자의 언급, 김정일과 김정은을 분리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과를 해야 할 사람이 없어졌으니, 사과 수위가 달라질 수밖에 없지 않겠냐는 발언도 나옵니다.
<인터뷰> 김용현(동국대 교수) : "국제사회와 보조를 맞추면서, 천안함 연평도 사태에서 빠져나오려는 정부의 고민이 읽힙니다."
물론 여전히 사과가 있어야 한다지만, 대화 필요성은 강조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류우익(통일부 장관) : "오늘 남북관계특위 이러한 문제들에 대해서 논의를 하기 위한 대화를 가질 필요가 있다."
관건은 북한의 호응 여부입니다.
그래서 이산가족 상봉을 매개로 한 인도적 지원 등의 형식으로 정부가 5.24 조치의 운용에서 유연성을 보일 것이라는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KBS 뉴스 송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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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현정 기자 hjs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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