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지구가 점점 뜨거워지면서 빙하들이 녹아내리고 있습니다.
집채 만한 빙산들이 힘없이 녹고 있는데, 이러다 정말 큰 재앙이라도 닥쳐오는건 아닐지 우려가 높습니다.
남미 빙하지대에서 박전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남극에서 가까운 아르헨티나 남부.
산과 호수를 가르며 거대한 빙하가 우뚝 솟아 있습니다.
3백여 미터 높이의 이 장대한 빙하에서 하루에도 수십~수백 번 씩 집 채 만한 얼음 덩어리들이 떨어져 나가고 있습니다.
빙하 깊숙한 곳에서 녹은 물들이 끊임없이 흘러 내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소리자 신티아(빙하국립공원 소장) : "빙하 해빙이 훨씬 빨라져서 지금껏 4년 주기로 녹아 움직이던 것이 최근 들어서는 2년 주기로 빨라졌습니다."
빙하에서 떨어져 나간 빙산들.
해마다 개수가 많아져 점점 더 호수를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칼라파테 웁살라빙하의 경우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최근 10년 동안 10Km나 길이가 줄었습니다.
<인터뷰> 이사벨(엘 살바도로 관광객) : "50년이면 이런 빙하가 다 사라진다니 너무 끔찍하고 두렵습니다."
칠레 남부의 빙하들도 빠르게 녹아 1년에 1KM 정도씩 뒤로 후퇴하고 있다는 사실이 최근 칠레 연구팀이 촬영한 화면을 통해 입증됐습니다.
또 북극의 빙산들도 앞으로 4년 안팎이면 모두 사라질 수 있다고 과학자들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지난 수십 년 간 눈에 띄게 빠르게 진행돼온 빙하의 해빙 현상이 최근 들어 더욱 가속화되고 있어 과학자들은 지구 대재앙의 날이 생각보다 빠르게 도래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아르헨티나 칼라파테에서 KBS뉴스 박전식입니다.
지구가 점점 뜨거워지면서 빙하들이 녹아내리고 있습니다.
집채 만한 빙산들이 힘없이 녹고 있는데, 이러다 정말 큰 재앙이라도 닥쳐오는건 아닐지 우려가 높습니다.
남미 빙하지대에서 박전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남극에서 가까운 아르헨티나 남부.
산과 호수를 가르며 거대한 빙하가 우뚝 솟아 있습니다.
3백여 미터 높이의 이 장대한 빙하에서 하루에도 수십~수백 번 씩 집 채 만한 얼음 덩어리들이 떨어져 나가고 있습니다.
빙하 깊숙한 곳에서 녹은 물들이 끊임없이 흘러 내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소리자 신티아(빙하국립공원 소장) : "빙하 해빙이 훨씬 빨라져서 지금껏 4년 주기로 녹아 움직이던 것이 최근 들어서는 2년 주기로 빨라졌습니다."
빙하에서 떨어져 나간 빙산들.
해마다 개수가 많아져 점점 더 호수를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칼라파테 웁살라빙하의 경우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최근 10년 동안 10Km나 길이가 줄었습니다.
<인터뷰> 이사벨(엘 살바도로 관광객) : "50년이면 이런 빙하가 다 사라진다니 너무 끔찍하고 두렵습니다."
칠레 남부의 빙하들도 빠르게 녹아 1년에 1KM 정도씩 뒤로 후퇴하고 있다는 사실이 최근 칠레 연구팀이 촬영한 화면을 통해 입증됐습니다.
또 북극의 빙산들도 앞으로 4년 안팎이면 모두 사라질 수 있다고 과학자들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지난 수십 년 간 눈에 띄게 빠르게 진행돼온 빙하의 해빙 현상이 최근 들어 더욱 가속화되고 있어 과학자들은 지구 대재앙의 날이 생각보다 빠르게 도래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아르헨티나 칼라파테에서 KBS뉴스 박전식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뜨거워진 지구…빙하가 사라진다”
-
- 입력 2011-12-31 22:05:16
<앵커 멘트>
지구가 점점 뜨거워지면서 빙하들이 녹아내리고 있습니다.
집채 만한 빙산들이 힘없이 녹고 있는데, 이러다 정말 큰 재앙이라도 닥쳐오는건 아닐지 우려가 높습니다.
남미 빙하지대에서 박전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남극에서 가까운 아르헨티나 남부.
산과 호수를 가르며 거대한 빙하가 우뚝 솟아 있습니다.
3백여 미터 높이의 이 장대한 빙하에서 하루에도 수십~수백 번 씩 집 채 만한 얼음 덩어리들이 떨어져 나가고 있습니다.
빙하 깊숙한 곳에서 녹은 물들이 끊임없이 흘러 내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소리자 신티아(빙하국립공원 소장) : "빙하 해빙이 훨씬 빨라져서 지금껏 4년 주기로 녹아 움직이던 것이 최근 들어서는 2년 주기로 빨라졌습니다."
빙하에서 떨어져 나간 빙산들.
해마다 개수가 많아져 점점 더 호수를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칼라파테 웁살라빙하의 경우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최근 10년 동안 10Km나 길이가 줄었습니다.
<인터뷰> 이사벨(엘 살바도로 관광객) : "50년이면 이런 빙하가 다 사라진다니 너무 끔찍하고 두렵습니다."
칠레 남부의 빙하들도 빠르게 녹아 1년에 1KM 정도씩 뒤로 후퇴하고 있다는 사실이 최근 칠레 연구팀이 촬영한 화면을 통해 입증됐습니다.
또 북극의 빙산들도 앞으로 4년 안팎이면 모두 사라질 수 있다고 과학자들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지난 수십 년 간 눈에 띄게 빠르게 진행돼온 빙하의 해빙 현상이 최근 들어 더욱 가속화되고 있어 과학자들은 지구 대재앙의 날이 생각보다 빠르게 도래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아르헨티나 칼라파테에서 KBS뉴스 박전식입니다.
-
-
박전식 기자 jspak@kbs.co.kr
박전식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