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강국 한국…훈풍 속 ‘훨훨’

<앵커 멘트>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태블릿 PC 등 스마트 기기는 이미 생활 전반에 확산되고 있는데요.

새해는 특히 스마트 TV 등 더욱 다양한 스마트기기가 쏟아지면서 IT 돌풍이 더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조지현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 스마트폰을 받기 위해 밤늦게 밖에서 기다리는 사람들.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는 지난해 이미 2천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태블릿 PC 등 스마트 기기는 이미 생활 깊숙이 자리 잡았습니다.

<인터뷰>홍지유(서울 삼성동): "뉴스같은 것도 실제 신문 안들고 다니고 스마트폰 통해서 보고 컴퓨터 하나를 들고 다니는 것 같아요."

지난해는 국내 IT 업체들도 약진했습니다.

애플과 특허소송에 휘말린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판매량에서 애플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습니다.

지난해 시작된 LTE 시대는 올해 전국망 확대 등 IT업계에 새로운 기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에서 시작된 IT돌풍은 이제 TV나 냉장고 등 가전 분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삼성,LG,애플 등 전 세계 IT 업체가 올해 스마트 TV 경쟁에 본격 나설 전망입니다.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 시장 위축이 변수입니다.

<인터뷰>박원재(대우증권 기업분석부 팀장): "소비자입장에서도 여러가지 제품을 사는 것 보다는 한두개의 제품을 살 수 밖에 없는 거고요. 따라서 한두가지 제품이 여러가지 기능을 할 수 있는 스마트기기들이 계속 성장할 수 밖에 없는..."

지난해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일었던 IT 돌풍은 이제 전방위적으로 확산돼 더 큰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