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K-POP 본 미국 어린이 반응은? 外

입력 2012.01.11 (07:12) 수정 2012.01.11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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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한 번도 접해보지 못한 낯선 문화를 만났을 때 사람들의 반응은 어떨까요?



최근 인터넷에선 케이팝을 처음 접한 미국 어린이들의 반응을 그대로 담은 영상이 화제입니다.



함께 만나보시죠.



<리포트>



케이팝 장르를 처음 접한 미국 어린이들의 반응을 담은 유투브의 한 유명 채널 영상이 화제입니다.



이 채널은 하나의 주제에 대한 어린이들의 생생한 반응을 전하는 것으로 유명한데요.



7세에서 13세 남녀 어린이 열 명은 케이팝 열풍의 선두주자인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그리고 투애니원의 뮤직비디오를 보며 각자 호평과 혹평을 쏟아냅니다.



신나는 리듬에 자연스럽게 몸을 맡기는 아이들도 있고, ‘레이디 가가’ 같은 유명 팝스타를 따라했다고 평가하기도 합니다.



아이들답게 아주 솔직하면서 비평가처럼 날카로운 지적을 내리죠?



이후 케이팝을 찾아 들어보겠냐는 질문에 아이들은 “들어보겠다” 와 “절대 안 들어보겠다” 로 의견이 극명하게 나뉩니다.



국내 누리꾼들은 ‘일반적인 케이팝 반응이라 보기 힘들지만 아이들의 반응이 재밌고 인상 깊다’ ‘아이들의 뼈있는 비평은 귀담아 들으면 좋겠다’ 며 대부분 흥미롭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보름 만에 30층 호텔 ‘뚝딱’



중국이 보름 만에 30층짜리 호텔을 지어내는 초고속 건축법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중국 후난성에 지어진 ‘팡조우’ 호텔이 바로 그 건축물인데요.



건설사가 이 건물을 빨리 건설할 수 있었던 건‘조립식’ 건축법을 사용했기 때문입니다.



부분별로 건축물을 미리 만들어 놓은 뒤, 서로 맞추어 끼우는 방식인데요.



마치 ‘블럭 놀이’를 하듯 손쉽게 건물이 올라가죠? 단기간에 만들었다고 안전성이 낮은 건 아닙니다.



‘중국 빌딩 리서치 아카데미’ 조사 결과, 이 호텔은 진도 9의 지진을 견딜 수 있다고 하는데요.



투자 대비 효용성이 높은 건축법이라 할 수 있겠죠?



손에서 안 빠져서…



극적인 승부가 펼쳐지는 스포츠 경기에서는 선수조차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 발생하곤 합니다.



다음 영상 속 프로선수도 그런 상황에 걸려들었는데요. 지금 바로 확인해보시죠.



선수의 손에서 볼링공이 빠지지 않아, 균형을 잃고 쓰러집니다. 엉덩방아를 제대로 찍었는지 무척 고통스러워 보이는데요.



볼링핀을 향한 눈빛, 던지는 자세까진 좋았는데, 손가락이 볼링공에 꽉 끼어버릴지는 예상하지 못한 모양입니다.



선수가 느꼈을 당황과 아쉬움이 여기까지 느껴지네요.



“승객 여러분, 화내지 마세요”



갑작스런 기체 이상으로 이륙이 지연된 한 여객기 내 모습인데요. 이 비행기에 탑승한 한 대학교 합창단이 찬송가를 부르기 시작합니다.



예상치 못한 지연에 긴장한 승무원들과 불만에 찬 나머지 승객들을 위해 깜짝 공연에 나선 건데요.



이들의 합창에 덩달아 기내 분위기도 경건해집니다.



이들의 아름다운 하모니에 모두 푹 빠진 모습이죠?



모두 편안하고 느긋한 표정으로 비행기가 정상이 될 때까지 기다릴 수 있다는 표정입니다.



인간의 목소리처럼 사람을 안정시키는 묘약은 없는 것 같습니다.



붓 대신 ‘손가락’으로…“참 쉽죠?”



붓 대신 손가락으로 얇은 유리판 위에 그림을 그리는 달인입니다.



푸른색으로 칠한 유리판에 손가락을 몇 번 두들기니, 나무숲이 생겼고요, 한두 번 슥 그었을 뿐인데 폭포가 등장합니다.



단숨에 밤 계곡 풍경을 뚝딱 완성하는 달인! 음영조절도 눈 깜짝할 사이에 표현해냅니다.



만년설 풍경을 그리는 것도 어렵지 않아요~ 또 다른 작품도 손가락으로 순식간에 그려낸 달인! 눈으로만 보면 참 쉬워 보이긴 합니다.



“나비야, 이리 날아오너라”



동물원 수달 가족이 어디론가 우르르 달려갑니다. 수달네를 바쁘게 만든 건 팔랑팔랑 나는 나비인데요.



나비를 쫓아 이리저리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수달 가족들! 마치 아이돌과 그 팬들의 모습을 보는 것 같죠?



“나비씨, 여기 한 번만 봐줘요!” 지친 기색도 없이 나비를 따라다니는 모습이 깜찍하고 귀여워 보이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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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의 창] K-POP 본 미국 어린이 반응은? 外
    • 입력 2012-01-11 07:12:26
    • 수정2012-01-11 18:39:16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한 번도 접해보지 못한 낯선 문화를 만났을 때 사람들의 반응은 어떨까요?

최근 인터넷에선 케이팝을 처음 접한 미국 어린이들의 반응을 그대로 담은 영상이 화제입니다.

함께 만나보시죠.

<리포트>

케이팝 장르를 처음 접한 미국 어린이들의 반응을 담은 유투브의 한 유명 채널 영상이 화제입니다.

이 채널은 하나의 주제에 대한 어린이들의 생생한 반응을 전하는 것으로 유명한데요.

7세에서 13세 남녀 어린이 열 명은 케이팝 열풍의 선두주자인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그리고 투애니원의 뮤직비디오를 보며 각자 호평과 혹평을 쏟아냅니다.

신나는 리듬에 자연스럽게 몸을 맡기는 아이들도 있고, ‘레이디 가가’ 같은 유명 팝스타를 따라했다고 평가하기도 합니다.

아이들답게 아주 솔직하면서 비평가처럼 날카로운 지적을 내리죠?

이후 케이팝을 찾아 들어보겠냐는 질문에 아이들은 “들어보겠다” 와 “절대 안 들어보겠다” 로 의견이 극명하게 나뉩니다.

국내 누리꾼들은 ‘일반적인 케이팝 반응이라 보기 힘들지만 아이들의 반응이 재밌고 인상 깊다’ ‘아이들의 뼈있는 비평은 귀담아 들으면 좋겠다’ 며 대부분 흥미롭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보름 만에 30층 호텔 ‘뚝딱’

중국이 보름 만에 30층짜리 호텔을 지어내는 초고속 건축법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중국 후난성에 지어진 ‘팡조우’ 호텔이 바로 그 건축물인데요.

건설사가 이 건물을 빨리 건설할 수 있었던 건‘조립식’ 건축법을 사용했기 때문입니다.

부분별로 건축물을 미리 만들어 놓은 뒤, 서로 맞추어 끼우는 방식인데요.

마치 ‘블럭 놀이’를 하듯 손쉽게 건물이 올라가죠? 단기간에 만들었다고 안전성이 낮은 건 아닙니다.

‘중국 빌딩 리서치 아카데미’ 조사 결과, 이 호텔은 진도 9의 지진을 견딜 수 있다고 하는데요.

투자 대비 효용성이 높은 건축법이라 할 수 있겠죠?

손에서 안 빠져서…

극적인 승부가 펼쳐지는 스포츠 경기에서는 선수조차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 발생하곤 합니다.

다음 영상 속 프로선수도 그런 상황에 걸려들었는데요. 지금 바로 확인해보시죠.

선수의 손에서 볼링공이 빠지지 않아, 균형을 잃고 쓰러집니다. 엉덩방아를 제대로 찍었는지 무척 고통스러워 보이는데요.

볼링핀을 향한 눈빛, 던지는 자세까진 좋았는데, 손가락이 볼링공에 꽉 끼어버릴지는 예상하지 못한 모양입니다.

선수가 느꼈을 당황과 아쉬움이 여기까지 느껴지네요.

“승객 여러분, 화내지 마세요”

갑작스런 기체 이상으로 이륙이 지연된 한 여객기 내 모습인데요. 이 비행기에 탑승한 한 대학교 합창단이 찬송가를 부르기 시작합니다.

예상치 못한 지연에 긴장한 승무원들과 불만에 찬 나머지 승객들을 위해 깜짝 공연에 나선 건데요.

이들의 합창에 덩달아 기내 분위기도 경건해집니다.

이들의 아름다운 하모니에 모두 푹 빠진 모습이죠?

모두 편안하고 느긋한 표정으로 비행기가 정상이 될 때까지 기다릴 수 있다는 표정입니다.

인간의 목소리처럼 사람을 안정시키는 묘약은 없는 것 같습니다.

붓 대신 ‘손가락’으로…“참 쉽죠?”

붓 대신 손가락으로 얇은 유리판 위에 그림을 그리는 달인입니다.

푸른색으로 칠한 유리판에 손가락을 몇 번 두들기니, 나무숲이 생겼고요, 한두 번 슥 그었을 뿐인데 폭포가 등장합니다.

단숨에 밤 계곡 풍경을 뚝딱 완성하는 달인! 음영조절도 눈 깜짝할 사이에 표현해냅니다.

만년설 풍경을 그리는 것도 어렵지 않아요~ 또 다른 작품도 손가락으로 순식간에 그려낸 달인! 눈으로만 보면 참 쉬워 보이긴 합니다.

“나비야, 이리 날아오너라”

동물원 수달 가족이 어디론가 우르르 달려갑니다. 수달네를 바쁘게 만든 건 팔랑팔랑 나는 나비인데요.

나비를 쫓아 이리저리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수달 가족들! 마치 아이돌과 그 팬들의 모습을 보는 것 같죠?

“나비씨, 여기 한 번만 봐줘요!” 지친 기색도 없이 나비를 따라다니는 모습이 깜찍하고 귀여워 보이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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